▣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음식
1.산초
산초는 산초유와 탄닌에 의해 매운 맛이 난다.
또 산초의 특유한 진한 향기는 겉껍질 속에 함유되어 있는
향기를 풍기는 기름 때문이다.
이러한 산초는 위를 건강하게 하고 장을 정화시키는 효능이 있다.
특히 내장기능을 자극하여 식욕을 증진 시킨다.
산초에 함유되어 있는 쓴맛 성분인 산초유는
국부 마취와 살충의 효과가 있어 몸속의 회충이나
요충 등 기생충을 구충할 수도 있다.
특히 산초 2g, 말린생강 5g, 당근 3g, 물엿 2g,등을
함께 섞어 달여서 그 즙을 먹으면 체력이 쇠약해지는 증상을 개선하고
내장 특히 위와 장의 허약과 냉증
또는 강렬한 복통 등의 증상에 모두 좋은 효과가 있다.
요즈음은 약국에 가서 기생충 약을 사서 먹으면 쉽게 기생충을 제거할 수 있지만
옛날에는 사군자를 달여서 먹어 우리 몸의 모든 기생충을 구충하는데 요긴하게 쓰여 왔다.
2.생강
생강은 모든 약초의 독을 없애는데 사용되고 있다.
이것을 "법제"라고 하는데 웬만한 독초는 생강으로하여 대부분 독이 제거가 된다.
생강은 식욕부진이나 설사를 비롯한 각종 위장병에 대해 모두 뛰어난 효과가 있다.
그래서 생강은 늘 건위제로, 혹은 간기능을 촉진시키는
간장에 유익한 약재로 널리 쓰인다.
생강의 향유와 생강유는 병원균에 대해 강력한 살균 효과가 있다.
즉 생선회를 먹을 때 생강채를 곁들여 먹으면
입맛을 돋우어 주는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살균작용도 있다.
생강의 주요 약효는 건위정장에 있다.
그래서 식욕부진이나 복통, 구토 해독, 심지어 감기나 코막힘,
두통,기침,숨이 가쁜 증상,해열,목안 통증 등에 대해 모두
좋은 효과가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생강은 말려 쓰도 된다.
말린 것을 건강이라고 하는데 주로 체내의 신진대사 기능을 촉진하는 효능이 있다.
또 일종의 열성질을 자극하는 작용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보온 효과를 말함이다.
이로인해 생강 말린 것은
각종 냉기와 찬바람을 쏘여서 생긴 각종 증상을 치료할 수 있다.
즉 설사나 구토, 복부가 냉기를 받아서 빚어진 위와 장의 병증 등에 효과가 있다.
심지어 요통이나 통풍, 야뇨증에도 효과가 있다.
3.표고버섯차
표고버섯은 육질이 두터운 것을 고른다. 말린 것이나 신선한 것 모두 좋다.
단, 신선한 것은 갓의 색이 검어지도록 햇볕에 잠시 말리면 좋다.
만드는 법은 신선한 표고버섯의 줄기를 잘라낸뒤 통째로 컵에 넣고
끓는 물을 부어 3-4분 우려낸 뒤에 마신다.
건표고 버섯은 8-10분간 담가 둔다.
이 표고버섯차를 즐겨 마시면 동맥경화증 위암 예방에 효과가 매우 좋다.
4.감잎차
위암을 예방하는데 매우 좋은 것은 감잎차이다.
감잎차에는 비타민C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이 배출하는 유해산소를 소멸하는 역할을 한다.
이 유해산소는 위장의 표피세포를 자극하여 유전자 변이를 유도하여
정상세포가 암세포로 되게하는 주원인이 되고 있다.
물론 감잎차 이외에 귤,유자등 비타민 C가 많이 든 식품을 먹어도 되겠지만
특히 감잎차에는 이 비타민 C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이를 늘 마시면 위암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매우 크다.
감잎차는 봄에 감잎이 연할 때 따서 물에 약1분간 찐후
잠시
쉬어 다시 1분간 쪄서 잘 말리어 두고두고 차로 하여 마시면
위암예방에 매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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