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테크/버섯이야기

[스크랩] 표고버섯의기원.분포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9. 10. 04:45
고대인들은 버섯을 땅을 비옥하게 하는 ‘대지의 음식물’ 또는 ‘요정의 화신’으로 여겼으나, 고대 그리스와 로마인들은 ‘신의 음식’이라고 하였다.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중국인들은 버섯을 불로장생 영약으로 소중히 다루었다.
버섯을 균이라고도 한 [본초강목]에서는 단단한 곳에서 자라는 것을 ‘균’, 부드러운 곳에서 자라는 것을 ‘지’라고 구분하였다. 이밖에도 심, 이, 유, 라는 글자를 버섯이라고 쓰기도 하였다.
우리나라에 들어오게 된 것은 [삼국사기] 신라본기와 3년 정월로서, 웅천주(지금의 공주)에서 금지를 건납했다. 또 7년 정월에는 사벌주(지금의 상주)에서 서지를 진상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또 [삼국사기]의 성덕왕 시대에 이미 목균과 지상균을 이용한 사적을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세종실록]을 보면 세종대왕 시대에 식용버섯으로 송이, 표고, 진이, 조족이 있으며, 약용버섯으로 복령, 복신의 주산지까지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아주 오래 전부터 버섯을 많이 이용하였음을 알 수 있다.
표고에 관한 고대의 기록을 보면, 최우가 말하기를 ‘버섯류를 먹으면 독열을 제거하고 생기가 돌고 체내의 열을 식힌다. 버섯은 겨울에 자라서 희고 부드러운 것이 독이 없고, 오래 먹으면 위와 장을 튼튼히 한다.’라고 하였다. 양생요집에서는 ‘…맛은 달고, 성질은 온평, 이것을 먹으면 몸의 동작을 가볍게 하고 9궁의 기능을 좋게 한다.’라고 하였다.
위의 고대 기록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버섯류는 산이나 들에서 자생하고 있던 것을 일반인들이 진미로 먹거나 건강식품으로 귀하게 여겼던 것이다. 버섯을 위험을 무릅쓰고 식용으로 쓴 선조들에게 있어서 버섯은 매우 중요했음을 짐작케 할 수 있다.
 
 
 
 
버섯의 발생은 온도, 습도, 흙의 습도, 빛, 흙 속의 양분 등이 적정해야 가능한데, 버섯의 종류의 따라 조건의 범위, 한계가 서로 다릅니다. 균사의 발육은 온도에 따라 다음 세가지
로 나눌 수 있다.
-저온발육성의 것(최적온도 22-26℃, 최고 30℃) : 팽나무버섯
-고온발육성의 것(최적온도 24-32℃) : 느타리버섯, 알버섯, 잎새버섯
-중간온성의 것(최적온도 22-28℃, 최고 32℃) : 표고버섯 등
표고버섯의 갓은 직경 4-10cm 다갈색으로 처음에는 둥글고, 가장자리가 안쪽으로 말리지만, 더 커질수록 평평해진다. 송이버섯 다음으로 최고로 치는 표고버섯은 중국 뿐만 아니라 동양의 특산물이다.
표고버섯은 여러 가지 활엽수, 곧 밤나무, 졸참나무, 상수리나무 등의 마른 나무에 자라는 것으로 자연의 임야에 생산될 뿐 아니라 인공재배에 의한 생산량도 매우 많다. 표고버섯의 육질은 단단하고 희며, 마르면 표고버섯 특유의 향이 강해진다. 주름은 가늘고 흰색이다. 줄기는 흰색이나 다갈색 섬유질로서 질기다. 표고버섯은 우리 나라와 일본, 중국을 포함하는 동아시아의 대표적인 식용버섯이다.
학명의 에도데스는 에도를 말한 것이고, 에도란 말은 옛 동경을 말하는 것이다. 에도란 말이 있을 때부터 재배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현재는 일본, 기타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넓게는 뉴질랜드에도 분포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여러지역에서 재배, 생산하고 있는데, 상주 일원, 경주에서 재배가 많고 지리산에서 나는 표고도 맛이 아주 뛰어나다.
  표고 버섯의 주산지는 전국에 걸쳐 있으나, 생산이 특히 많은 지역은 충남(공주, 청양 등)으로 총생산량의 36%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다음이 충북(청원,영동 등), 경북(상주, 금릉 등) 순으로 이들 3개도에서 전체 생산량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기타 주산지로는 전북 진안, 경남 양산, 거제, 충북 청원, 영동, 강원의 원성군, 전남 장흥, 경기도 화성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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