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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커피의 생산지별 특성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9. 15. 10:24

커피나무는 아가네과(科)에 속하는 상록수이며 적도를 중심으로 남북 25도쯤까지 열대 및 아열대 지방의 1∼3천m 높이에서 양질의 커피가 재배되며, 종류는 약 40여종에 이르고 있다.

형태로 본 커피의 종류로는 원두 커피(原豆를 즉석에서 분쇄하여 끓인 커피), 레귤러 커피(커피원두를 분쇄해서 포장한 커피), 인스턴트 커피(끓는 물에 그대로 타서 마실 수 있는 가루 커피로 원래는 미국에서 야외용, 야전용 식품으로 개발된 것임)로 분류할 수 있다.

또한 커피 원두에는 독특한 개성이 있다. 즉 지역적인 기후조건과 토질이 다르기 때문에 원두마다 특성과 4대풍미(쓴맛, 신맛, 단맛 떫은 맛)을 가지고 있다. 이때 가장 이상적인 맛은 이 네 가지가 잘 조화되었을 때이다.

커피는 보통 2∼3년으로 쟈스민 뱡향을 가진 흰꽃을 피우며 결실된 열매가 계란 모양을 한 것이 두 개 들어 있다. 이 커피의 열매에서 건조식 또는 수세식으로 열매를 따서 껍질을 벗기고 상품화하여 시장에 출하하는 것이다.

커피는 아라비카, 로브스타, 리베리카의 3대 원종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리베리카는 거의 생산되지 않고 일반적으로 아라비카에서 분류된 마일드(Mild)와 브라질(Brazil), 그리고 로브스타(Robusta)가 세계 커피의 3대원종으로 구별되고 있다.



마일드(Mild)
이디오피아의 고산지대로 맛과 향이 뛰어나고 산출량도 많다. 모카를 비롯하여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멕시코, 과테말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에콰도르, 이디오피아, 베네주엘라 등에서 재배되고 있다.

모카 - Mocha!  
흔히 아라비아라고 부르는데 예멘 지방에서 생산되며 원두는 황록색이다. 신맛과 단맛이 좋으며 뛰어난 향기를 지니고 있어 '커피의 귀족'이라고 불리운다.

콜롬비아 - Colombia
브라질 다음으로 산출량이 많으며, 청록색 원두로써 알맹이가 크고 일정하다. 풍미와 신맛, 단맛 등이 뛰어나며 향기와 맛이 진하고 추출량도 브라질보다 20% 이상 더 나온다.

과테말라 - Guatemala
긴 타원형 또는 둥근 모양의 청록색 원두로 신맛과 단맛이 있고 향과 맛이 진하다.

이디오피아 - Ethiopia
아라비카 종을 탄생시킨 커피의 발상지로 원두의 모양이 길고 색깔은 청록, 황록으로 모카와 비슷한 맛을 내며, 특히 신맛이 강하다.

엘살바도르 - El Salvador
대체로 원두의 크기가 굵고 고르며 아름다운 녹색을 띠고 맛과 향이 진하다. 산지의 고도에 따라 등급을 나눈다.

멕시코 - Mexico
중미의 대표적인 커피로서 신맛이 강한 편이다. 좋은 제품으로는 크르도바, 베라쿠르스, 오리자바 등이 있으며, 배합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브라질(Brazil)
세계 제일의 산출량(세계 총 생산량의 약 1/3)을 자랑하는 품종으로 원두의 양은 원형 또는 타원형으로 부드럽고 신맛이 강하다. 주로 배합의 기초로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브라질 산토스는 브라질에서 생산되는 커피 가운데 가장 좋은 품질로 평가되고 있다. 브라질 커피는 No.2를 표준으로 No.2에서 No.8까지 등급에 따라 번호를 붙여 출하되고 있으며 미나스, 리오, 빅토리아 등 유명한 것도 있다.

블르 마운틴 - Blue Mountain
서인도제도의 카리브 연안에 위치한 자메이카 섬 동부의 2.500m 고지대에서 산출되는 커피로서 생산량은 극히 적으나 세계에서 맛이 가장 좋으며 향기가 뛰어나서 세계 제1급 커피로 알려져 있으며 No.1, 2, 3으로 나뉘어 있다.

탄자니아 - Tanzania
쓴맛과 단맛이 잘 조화되어 있는 커피이며, 특히 탄자니아의 킬리만자로 산록에서 생산되는 킬리만자로는 신맛이 대단히 강하다. 향기가 높은 커피로서 모카와 콜롬비아를 배합한 것 같은 맛을 지니고 있어 스트레이트 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로브스타(Robusta)
중앙 아프리카 콩고 지방이 원산지로서 아프리카와 동부의 인도나 인도네시아, 자바 등지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쓴맛과 단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아이보리 코스트 - Ivory Coast
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품종으로 세계적으로 브라질,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멕시코 다음의 생산량을 차지하고 있다. 맛은 중성으로 특히 인스턴트 커피의 로브스타용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우간다 - Uganda
동부 아프리카의 우간다에서 생산되며 원두는 둥글고 작다. 맛은 약간 단조롭고 쓴맛이 강하여 일반적으로 아이스커피용으로 배합용이 많이 쓰인다.

앙골라 - Angola
우간다에 비해 이식해 온 로브스타 종이 개발되고 있으며 신맛과 단맛이 있으며 특히 쓴맛이 강하다.

인도네시아 - Indonesia
아프리카에서 이식해 온 로브스타 종이 재배되고 있으며, 신맛과 단맛이 있으나 쓴맛이 강하다. 그러나 수마트라 섬에서 재배되는 커피는 품질면에서 대단히 우수하며 만테린이라고 불리우고 있다. 이는 신맛과 쓴맛이 고르게 조화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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