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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커피, 커피 얻는 것 잃는 것... 확실히 알아보자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9. 15. 10:44

커피, 얻는 것과 잃는 것…

졸음을 깨우는 감미로운 향기
카페인의 중독성 해롭지 않을까 걱정도 많지만
‘심장병·당뇨·간경화 예방’ 연구 속속 나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졸음을 깨우는 감미로운 커피 향기. ‘악마의 유혹’으로 불리는 커피는
철학자 칸트가 사랑했으며 요한 세바스찬 바흐는 커피를 예찬하는 ‘카페 칸타타’(Kaffee Kantate)를 작곡했고,
교황 클레멘트 8세에 의해 세례까지 받은 음료다.

최근에는 항산화제, 항암제로 커피와의 관련 연구가 쏟아지고 있어 커피애호가들의 마음을 다소 안심시켜 준다.
하지만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의 각성효과, 중독성 등은 과연 건강에 해는 없을까?
최근 LA타임스 건강면은 커피의 득과 실에 대해 심층 분석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그 내용을 알아본다.

 



‘커피’하면 ‘카페인’이 떠오르는데
2004년의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북미인의 80~90%가 매일 평균 머그잔으로 커피 두잔 또는 16온스짜리 소다 4명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나 규칙적으로 카페인을 섭취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운전하면서, 또는 일을 하다가 잠을 깨느라 마시기도 하고 단순한 기호 때문에 커피를 마시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암과 싸운다든지, 심장질환이나 당뇨병 심지어 파킨슨병까지 커피와 차의 효능에 대해 증거가 속속 밝혀지면서 커피를 마시는 습관에 대해 가졌던 죄의식(?)이 상당부분 떨쳐진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커피가 좋지 않다고 주장하는 과학자들은 중독성으로 이어지는 매일 마시는 습관을 들며, 카페인을 많이 섭취하면 심장에 스트레스를 줄 수도 있으며 당을 처리하는 인슐린의 기능을 방해할 수도 있다고 지적한다.

‘커피’ 하면 ‘카페인’을 떠올리게 된다. 또 ‘카페인’ 하면 바로 ‘커피’가 떠오른다.
많은 과학자들이 커피와 차에서 나오는 항산화제, 폴리페놀, 미량 영양소에 관해서는 따로 연구해 왔지만 그런 성분과 카페인이 우리 몸에 과연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한 확실한 증명을 해주는 장기간 임상연구는 아직까지 없다.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어떻게 우리 몸에 작용할까?
점심을 마시고 습관처럼 커피를 마시면 왠지 졸음이 떨쳐지는 기분을 느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물론 너무 많이 커피를 마시면 속이 쓰릴 수도 있다. 레귤러 커피 한 잔(8온스)에는 카페인이 약 135mg 정도가 들어있다. 스타벅스 커피 한 잔(8온스)에는 약 130~ 327mg 정도 함유돼 있다.
카페인은 뇌의 중추신경을 자극해 각성작용과 잠을 쫓으며 뇌 속의 도파민 농도를 증가시킨다. 또한 뇌에서 분비되는 아데노신이란 졸음과 관계된 화학물질을 막아 졸음을 쫓는데 도움이 된다.

커피 ‘그렇게 해롭진 않다’는 증거 많아

미국인 80%가 하루 2잔이상 즐겨
각성효과에 단기 기억력 증진 도움
‘질병 줄이려’ 억지로 마실건 없고
다이어트 효과도 검증된 이론 없어

커피의 카페인은 졸음을 일으키는 뇌에서 분비되는 분자인 아데노신 성분을 막아주기 때문에 각성 효과를 내는 것이다. 피로가 쌓이면 뇌에서 아데노신이 만들어지는데, 이 아데노신이 신경세포의 수용체에 결합해 신경세포 활동을 둔화시켜 졸음이 오게 된다. 카페인은 아데노신과 비슷한 구조라 신경세포 수용체에 결합할 수 있다.

물론 녹차에도 카페인은 8온스 한잔에 25~40mg, 코카콜라 8 온스에는 26mg, 인스턴트 커피 한잔(8온스)에는 95mg, 핫 코코아 8온스에는 5mg이 들어 있다. 많은 진통제도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는데, ‘엑세드린’(Excedrin)의 경우 2알에 130mg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다. 한편 카페인의 치사량은 약 10g정도로 하루 콜라 200캔 이상 마셔야 위험하다.
아침에 일어나서, 또는 점심 먹은 후 졸음이 쏟아질 때 커피를 마시면 잠시 잠이 달아나는 느낌이 드는 것은 바로 이 카페인의 작용 때문이다.

또 카페인은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높이고 간을 자극해 혈당을 분비시켜 몸을 활발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 때문에 커피를 마시면 왠지 두뇌나 우리 몸이 활발해지는 기분이 든다.
카페인의 각성효과에 대한 여러 연구에 따르면 카페인을 마시는 사람들이 카페인을 섭취하면 능률이 오르는 반면, 카페인을 마시던 사람이 카페인을 마시지 않으면 능률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오스트리아 코펠스터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05년 ‘북미 영상의학회’에서 카페인이 뇌의 단기 기억 센터를 좀더 자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뇌 이미징 실험 결과 카페인이 단기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를 보고한 바 있다.


커피를 마시면 심장질환, 간경화, 제2형 당뇨병 등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들이 최근 발표돼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커피에 들어 있는 카페인은 중독성도 강하다.

하지만 2004년 ‘정신신체의학 저널’에는 평균 혈압이 올라가는 것으로 보고됐다. 듀크 의대 짐 레인 박사는 많은 사람들에게 커피의 카페인이 심장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지만 심장질환이 심한 사람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카페인을 섭취하면 피로를 느끼는 사람도 있다. 2002년 ‘정신신체의학 저널’에 발표된 바에 따르면 4~5컵에 해당하는 커피와 같은 양의 카페인 알약을 복용한 경우 스트레스 호르몬인 아드레날린이 평균 32%나 증가했으며 혈압도 3mm이나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인 박사는 5mm 정도만 혈압이 상승해도 뇌졸중 위험은 34%, 관상 동맥 심장 질환은 21%나 증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장기적으로 높은 레벨의 스트레스는 혈관 손상으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신장, 심장에도 카페인은 스트레스를 악화시키며 스트레스는 몸에 악영향을 끼친다. 더구나 레인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커피 마시기를 단 며칠이라도 중단한 사람에게서는 혈압이 다소 낮아지는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카페인과 심장혈관 질환과의 상관관계가 아직 규명된 것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레인 박사는 “카페인은 혈압을 상승시키며 고혈압은 심장질환 위험을 높이는 주요 요소로 이 관계에 대해 좀더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이 필요하며 매일 카페인을 마시는 사람,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 등으로 나눠 5~10년은 장기적으로 임상실험을 해보아야 하지만 아무도 그런 실험을 하려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 말했다.
카페인, 건강에 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

물론 커피를 건강음료로 보기는 어렵다. 최근에는 당뇨, 심장질환, 간경화 등 여러 질병 위험을 감소시켜 주는 여러 증거를 발견했다는 연구들이 나오고 있기는 하다. 하지만 지난 16일 열린 암학회 한국어 건강 세미나에서 안젤라 조 가정주치의는 “커피에는 산화방지제가 들어 있지만 커피콩을 볶을 때는 ‘BAPA’란 발암물질이 나온다”며 “커피에는 항암, 발암 물질이 다 들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카페인이 뼈에서 칼슘을 걸러낸다는 증거도 있지만 많은 과학자들은 하루 300 mg이나 그 이하는 안전하다고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커피나 차를 마시지 않는다면 ‘건강을 위해서’또는 ‘질병 위험을 줄이기 위해’ 등을 위한 목적으로 굳이 커피 마시기를 시작할 필요는 없다”며 “하지만 또 커피를 마시고 있다면 적당히 즐겨도 좋다. 대부분 사람들에게는 커피가 그렇게 해롭지는 않다는 증거도 있기 때문”이라 지적했다.

다이어트약·스포츠 드링크에도 카페인이 들어 있는데…

대부분의 다이어트 약에는 카페인이 들어 있다. 카페인은 혈중 지방을 떨어지게 하는 효과가 있는데, 그렇다고 연소하는 기능이나 체중 감소효과가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커피의 다이어트 효과는 아직 증거가 없다. 하지만 운동선수에게는 스피드와 산소 운반 능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보고된 바 있다. 스포츠 드링크, 소다 등에는 카페인이 들어 있는데, 이는 지구력에 도움이 된다고 보기 때문. 하지만 커피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각종음료에 든 카페인 양

▲ 다이어트 약(Dexatrim
diet pills): 1알에 200mg
▲ 엑세드린 (Excedrin): 1
알에 200mg
▲ 스타벅스 커피(8 oz):
130~327mg
▲ 소비 음료(SoBe No
Fear)( 16 oz): 158mg
▲ 레귤러 커피(드랍식 커
피 1온스): 100mg
▲ 인스턴트 커피(8온스):
95mg
▲ 레드불(8.5온스): 80mg
▲ 블랙 티(8온스): 40~
70mg
▲ 스타벅스 라테(8온스):
58mg
▲ 에스프로소 (1온스):
30~50mg
▲ 녹차(8온스): 25~40mg

우리 몸에 도움 되나
최근의 연구결과들

커피와 차를 자주 마시는 사람, 커피와 차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을 비교한 실험들이 있지만 결과는 딱히 결론을 내리기가 어렵다.
올해 미 임상영양학 저널 2월호에 발표된 뉴욕 시립대학과 뉴욕 주립대학 헬스 사이언스 센터의 연구에서는 6,500명의 건강한 성인을 9년간 임상 추적 실험한 결과, 커피를 마시면 심장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4잔이상 노인 심장병 사망률 낮아
간암·제2형 당뇨병 발병위험 낮추기도

연구에 참여한 사람들은 65세 이상으로 4잔 이상 매일 커피를 마셨으며 커피를 많이 마실수록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현저히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하루 4잔 이상 많이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2잔 이하로 적게 마시는 사람에 비해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평균 53%나 낮았고, 하루 2~4잔 사이 정도로 마시는 사람은 32% 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65세 이하나 고혈압인 경우는 이런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커피에는 초콜릿, 레드 와인 등에도 들어 있는 항산화제인 폴리페놀(polyphenol)이 들어 있다.
매일 마시는 커피가 파킨슨 병에 걸릴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도 보고된 바 있다. 규칙적으로 카페인을 섭취하면 뇌가 더 자극을 받고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는 산소와 혈당 부족을 막는다는 이론이다.

하지만 카페인이 두뇌를 보호한다는 이론은 남성에게만 적용된다. 여성은 에스트로겐이 카페인의 작용을 방해해 예방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커피를 마시면 간암, 제 2형 당뇨병 등 발병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도 나왔다.
하루 7~10잔 커피를 마시면 50~80% 정도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제 2형 당뇨병에 걸리 위험을 낮춘다는 임상연구도 발표됐으며, 지난 2004년에 ‘내과학연보’에 발표된 12만 5,000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는 적어도 하루 6잔 커피를 많이 마시는 여성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여성보다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29%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카페인뿐 아니라 커피에 함유된 항산화제, 클로로겐산(Chlorogenic acid)이 당 농도를 낮추며 당뇨병 진전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도 보고된 바 있다. 카페인이 적은 커피도 당뇨병 위험도를 낮춰 줄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순 카페인은 당뇨병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 그래함 교수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비만이나 당뇨병환자는 혈당이 떨어지지 않을 수 있다.
10만 여명의 건강한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는 하루 4잔 이상 커피를 마시는 사람에게서는 간경화 발생 빈도가 80%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 아침에 일어나면 모닝커피 한 잔의 유혹을 떨칠 수 없다. 커피는 건강을 위해 일부러 마실 필요도 없고 그렇다고 커피마시는 것을 중단할 필요도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출처;yahoo narah_kim (narah_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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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너와집나그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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