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테크/Fund

[스크랩] 채권과 금리의 관계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9. 30. 15:48

금리 내려가면 채권펀드 수익률도 좋아져

 

"금리 인상 중단을 시사하는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발언으로 채권형 펀드 수익률이 약진했다.

" 매일경제 경제스쿨을 통해 펀드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한 왕초보 씨. 신문 기사를 읽다가 궁금증이 또 생겼다.

왕초보씨 상식으로는 금리가 하락하면 채권이 지급하는 이자도 줄어들어 채권형 펀드 수익률이 낮아져야 맞는 것 같은데 기사 내용은 정반대다.

   금리와 채권형 펀드 수익률은 도대체 어떤 관계일까. 채권형 펀드란 일반적으로 펀드 자산 중 60% 이상을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을 가리킨다.

결국 운용사가 투자한 채권 수익률에 따라 펀드 수익률도 결정된다.

   채권에서 얻는 수익은 두 가지라는 데 힌트가 있다.

회사채를 예로 들면 채권 수익에는 먼저 채권을 발행한 기업이 주기로 약속한 이자소득이 있다.

여기에 채권가격 상승으로 얻게 되는 자본이득이 더해진다.

금리가 하락하면 채권형 펀드 수익률이 보통 좋아지는 것은 바로 이 자본이득 때문이다.

   채권가격은 만기 때 받게 되는 원금과 이자를 더한 금액을 금리로 할인해 결정된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금리가 내리면 할인율이 낮아지고 채권가격은 오르게 된다.

그러나 이 때에도 무조건 채권형 펀드 수익률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이미 사둔 채권의 경우 이자소득은 변화가 없고 자본이득이 늘기 때문에 수익률이 좋아지겠지만 새로 채권을 살 때는 이자수익이 과거보다 줄어들 수 있다.

금리가 낮아졌기 때문에 기업들은 더 낮은 이자율로 채권을 발행하기 마련이다.

   어쨌든 금리가 하락기에 접어들면 대체로 채권형 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경기가 안 좋으면 주식시장도 그늘이 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채권 수요가 늘고, 이 때문에 채권 가격이 오르는 게 당연하다.

   이제 고개를 끄덕이는 왕초보 씨. 그러면 앞으로 국내 금리는 어떻게 될까.

   전문가들은 대체로 한국은행이 내년 상반기에 한 차례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그렇다고 채권형 펀드 가입을 겁낼 필요는 없다.

최근엔 운용사 능력에 따라 수익률도 차이가 많이 나는 데다 내년에는 투기등급 채권에 일부 투자하는 `하이일드 펀드`도 나오는등 상품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채권형 펀드는 주식형보다 평균 수익률이 더 좋았다.

증시가 강세일 때는 채권형 펀드 매력이 덜하지만 반대의 경우 안정적 수익을 내는 매력적인 투자처가 된다.

 

채권과 금리의 관계

 

채권가격이란 특정시점에서 그 채권을 살때 얼마를 주어야 하는가를
의미합니다.

채권은 일단 발행되면 만기때 받을 수 있는 금액이 고정됩니다.
그러니까 시중금리가 5%인 때에 원금 100만원짜리 1년만기 연리 5%로
발행된 채권이라면 만기시 해당 채권을 가져가면 받을 수 있는 금액은
105만원으로 고정되어 버립니다.

그렇다면 채권을 갖고 있는 사람이 중간에 채권을 팔고 싶다면
그 가격은 어떻게 계산하여야 할까요..
예를 들어 만기때까지의 중간 그러니까 발행된지 6개월된 채권이
있다고 가정하면 단순히 생각하시면 6개월이 지났으니까
받을 수 있는 이자의 절반 102만 5천원을 받고 팔면 될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6개월시점에 시중금리가 올라서 시중금리가 10%가 되었고
같은 회사에서 새로 발행하는 채권(원금 100만원 만기 1년 금리 10%)
을 산다면 1년뒤에 110만원을 얻을 수 있다고 하면
6개월경과한 채권을 102만 5천원에 사려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결국 채권을 중간에 사고팔고자 한다면 적정한 수준의 채권가격이
매겨져야 사고 팔수 있으며 이 가격은 만기시 받을 수 있는 금액에서
(파는 시점의 시중금리*만기시까지 남은 기간)을 뺀 가격이
채권가격이 됩니다.

즉 시중금리가 높을 수록 채권가격은 내려가게 됩니다.

위의 경우에서 6개월된 채권을 팔 사람은 만기때 받을 105만원에서
(파는 시점의 시중금리인 10% * 남은기간 1/2년)을 뺀 100만원을
받아야 팔 수 있게 됩니다.

즉 채권을 현재 갖고 있는 사람은 시중금리가 오를 수록 손해를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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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용을 다시 해석하면 채권가격이 오르면 금리는 내려가고

채권가격이 내려가면 금리는 올라가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즉 수요공급곡선에 의해 채권의 수요가 늘면 채권가격은 올라가고

따라서 금리는 내려가며

채권의 수요가 줄면 채권가격은 내려가고 따라서 금리는 올라갑니다.

 

채권의 공급이 늘어나면 채권의 가격은 내려가고 따라서 금리는

올라가며

반대로 채권의 공급이 줄어들면 채권의 가격은 올라가고

따라서 금리는 내려갑니다.

 

 

 

 

출처 : 늑대의 지혜 ™
글쓴이 : Hermes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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