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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춘난의 관리방법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10. 3. 09:52

형태

일반적으로 춘란꽃은 3~4월에 피며, 연한 황록색이고 화경은 높이 10~25cm로서 육질이고 막질의 초상엽으로 싸여 있으며, 끝에 1개의 꽃이 달리고 포는 초상엽과 비슷하지만 초가 없고 피침형이며 길이 3~3.5cm로서 끝이 둔하고 꽃잎도 이와 비슷하나 다소 짧다. 꽃술은 백색 바탕에 짙은 홍자색 반점이 있으며, 안쪽은 울퉁불퉁하고 중앙에 흠이 있고 끝이 3개로 갈라진다. 중앙 꽃술은 크고 입술처럼 젖혀지며 예주는 길이 15mm 정도이다.

 

 

잎은 선형이며 길이 20~50cm, 너비 6~10mm로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미세한 톱니가 있다.

  

 

 

환경과 장소

우리 나라 춘란은 대부분 해안지방이나 저지대의 잡목림과 구릉지대에 자생하고 있다. 자생분포지는 전술한 바이나 이를 정리하여 보면.

 

제주도

서귀포, 한라산

 

경남

통영, 거제도, 동래금강산, 화동군 쌍계사, 양산군 통도사, 산청군 지리산, 사천군 다솔사

 

경북

울릉도, 달성군 팔공산, 성주군 가야산, 안동, 포항

 

전남

해남반도, 장성군 백양사, 지도, 완도, 흑산도

 

전북

내장산, 완주군 소양면

 

충남

안면도, 태안반도, 서산, 철원군 성남

 

경기

옹진군 백령도, 대청도, 어청도

 

 

  

번식

번식은 주로 분주한다. 분주의 적기는 꽃이 지고난 봄이다. 분주는 되도록 손으로 하되 부득이 하면 칼, 가위 등을 쓴다. 칼, 가위 등은 바이러스병 방지를 위해서 분주 할 때마다 불에 데우거나 제 3 인산나트륨 3%용액에 5~10분간 침지 소독한다. 분주할 때는 적어도 3~4 촉을 한포기의 단위로 나눈다. 묵은 촉(잎이 없는 촉)은 밑에 있는 위구경을 1~2구씩 분주해서 수태에 얕게 심어서 그늘에 둔다. 발아촉진을 위해서 절단부에 발아촉진제를 바르면 효과적이다. 대량생산을 위해서는 씨앗의 무균배양이 유행하고 있다. 무균배양의 배지는 MS배지 또는 하이포넥스배지가 좋다.

     

  

재배

장소

봄부터 가을까지는 햇볕이 잘 들고 통풍이 잘 되는 곳을 골라 지상에서 70~100cm 정도의 높은 선반 위에 놓고 발이나 한랭사등으로 가리개를 한다. 또 비에 대비하여 비닐을 띄울 수 있게 한다.
겨울에는 실내에 들여놓아 양지바른 뒷마루쪽이나 창가에서 관리하거나 온실에 넣는다.
여름에도 온실에서 재배할 경우의 낮 온도가 너무 오르는 것을 막기 위해 창을 모두 개방하고 통풍을 꾀함과 동시에 발 등을 쳐서 직사광선을 막는 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에도 너무 고온하에서 재배하는 것은 춘란을 위해서 좋지가 않다. 실내 온도가 5℃ 이하로만 되지 않는다면 가온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다소 비용이 들지만 온실을 만들 때 가온설비도 하여 두면 필요 이상으로 온도가 떨어졌을 경우 서둘지 않아도 된다.

 

 

재배용토(栽培用土)

배수가 잘 되고 보수력이 풍부한 흙이 이상적인 재배용토이다.
왕모래, 경석, 크레이볼, 등을 적절히 배합해서 쓴다.
그러므로 처음에는 가까이에 있는 재배자의 지도를 받는 것이 무난하다.
어떠한 방법으로 배합하든 이들 흙을 잘 혼합한 후 체에 쳐서 엄지크기, 콩알크기, 팥알크기의 3종류로 갈라 놓는다.

 

분(盆)

일반적으로 그림이 새겨져 있는 토분을 쓰고 있으나 오지화분도 꽤 쓰고 있다.

 

분갈이 시기

해마다 1회 분갈이할 필요가 있다. 봄의 3~5월과 가을의 10~11월 초순의 시기가 분갈이의 최적기이다. 꽃봉우리가 있는 것은 봄의 개화 후에 하고 무늬물은 가을에 한다.

 

심는방법

분갈이나 포기나누기를 한 난을 심을 때는 화분에 넣어보아 뿌리가 옹색하지 않을 정도의 약간 여유가 있는 크기의 분을 고른다.
혼합한 용토를 체에 쳐서 가르고 바닥쪽에 엄지크기의 용토를 넣고 난을 앉힌다. 난의 밑동을 쥐고 분의 둘레를 툭툭 치면서 점차로 작은 용토를 뿌리와 뿌리 사이에 넣어 안정시킨다.
난을 심은 후 물을 가득 담아 물통속에 분을 넣는다. 분의 테두리가 가려질 정도로까지 담가서 가볍게 분을 2, 3회 넣었다 꺼냈다 하며 물빼기를 충분히 한다.
마지막으로 가볍게 화장토를 펴고 햇빛을 받지 않는 곳에 둔다.
7~10일 정도는 충분히 물주기를 하여 난을 안정시킨 다음에 다른 난과 같은 선반에 내놓는다.

 

물주기

봄부터 가을에 걸쳐서는 아침 일찍이나 저녁에 해진 무렵에 관수하는 것이 좋다. 겨울에는 건조가 나쁘므로 분의 건조상태를 잘 관찰한 다음에 물을 주도록 한다. 분이 말라 있어도 밤에 물을 주면 물이 얼어 난의 뿌리를 상하게 할 염려가 있으므로 피하고 이튿날 오전중에 주도록 한다.
재배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물주기이다. 요는 건조도를 관찰하여 마른 뒤에 주도록 한다. 물을 줄때는 위쪽에서부터 충분히 뿌려 준다. 사용하는 물은 반드시 1일 정도 앞서 떠놓은 것을 쓰도록 한다.

 

비료와 소독

깻묵과 골분 등을 물에 개어 충분히 발효된 것을 엄지크기로 환을 만들어 건조시켰다가 분 가장자리에 적당히 놓거나 녹여서 희석해서 쓰거나 한다. 또 화학비료를 쓰기도 하지만 초보자는 재배법을 터득하기까지 비료 없이 재배하는 것이 안전할 것이다.
해충의 방제에는 살충제를 1년에 봄 가을 2회 정도 살포한다. 살포시에는 설명서를 잘 읽고 그 분량보다 약간 묽게 해서 뿌리도록 한다. 깍지벌레는 세번으로 전멸된다

 

연중관리

일본춘란의 단려한 모습과 그 향기에 매혹되어 이것을 집에서 재배해 보면 의외로 비위를 맞추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재배관리를 하면 어떻게든 매년 꽃을 볼 수가 있다.

 

 

 

일본춘란은 봄에 꽃이 핀다(온실재배의 것은 2월부터 개화). 녹색의 꽃에 햇볕을 쬐이면 이윽고 황색이 되므로 실내에 옮겨서 감상한다. 분주(포기나누기), 옮겨심기는 봄의 춘분 전후에서 5월 중순까지 끝나도록 한다. 분을 두는 곳은 남쪽의 비를 피할 수 있는 곳이 좋지만 5월에 접어들면 빗속에 분을 방치해 두어도 무방하다. 다만 빗방울에 의해 튕겨 올라간 흙이 잎에 붙지 않도록 주의하지 않으면 안된다. 햇볕은 충분히 쬐어주고 희석한 액비를 월 3회 정도 준다. 고형비료를 놓을 때는 벌브에서 약간 떨어진 분가장자리에 가까운 곳에 놓아 준다. 액비는 엷게 희석하여 물주기 대신 듬뿍 주도록 한다. 3, 4월의 날씨가 아직 차가울 시기에는 맑은 날의 오전중에 관수하도록 한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분이 완전히 마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봄에 따뜻해지면 병균이나 벌레류가 왕성히 활동하기 시작하므로 이들 피해를 예방하는 의미에서 월 1~2회 약제 살포를 한다. 충해에는 마라치온, 니코틴제를, 병해에는 다이센스텔레스 등이 좋다.

 

 

여름

한여름의 강한 광선을 다소 피하기 위해 나무그늘이나 오후의 햇볕이 들지 않는 동향의 곳에 분을 둔다. 발이나 한랭사를 위쪽에 쳐 두는 것도 좋다. 또한 서늘한 바람이 잘 통하는 곳을 고르도록 한다. 특히 밤에 더위로 뭉크러져도 안된다. 이 계통의 난은 대체로 여름밤의 냉기나 밤이슬을 맞으며 꽃눈을 가지게 된다. 액비를 월 3회 정도 주는데 질소분은 장마철까지 주고 그후에는 별로 주지 않도록 한다. 물주기는 아침저녁 듬뿍 준다. 이따금 물을 분무하거나 물뿌리개로 잎위에 물을 뿌리는 것도 좋다.
장마는 포기의 성장에 좋다고 하겠지만 개일 때에는 소독을 해야 한다.

 

 

가을

9월은 여름의 관리법에 준한다. 10월 이후는 햇볕이 서서히 약해지므로 그에 따라서 포기에 다량의 광선이 들도록 해 준다. 10월 하순이 되면 하루 종일 직사광선에 노출시켜도 무방하다. 11월말에는 복풍을 맞지 않는 남쪽의 처마밑에 두거나 옥내의 양지바른 곳에 넣어 둔다. 10월에 접어들면 물주기는 아침에 1회를 하고 11월부터는 분의 측면이나 심어 넣은 재료가 마르게 되었을 무렵, 개인날의 오전중을 골라 듬뿍 물을 주도록 한다. 가을에는 벌브의 옆에서 꽃눈이 부풀어 오르므로 특히 물을 많이 주도록 한다. 또한 다른 포기도 완전히 물이 끊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다른 포기도 완전히 물이 끊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비료는 11월말 이후에는 주지 않는 것이 좋다. 가을의 옮겨심기나 혹은 포기나누기는 10월 후반에서 11월 전반에 끝내도록 한다. 백벌브(2, 3년전의 묵은 벌브로서 캬틀레야나 덴드로비움에서는 잎이 떨어진다)를 떼어서 싹트기를 시키고자 하는 것은 이듬해 봄까지 기다린다. 가을에 백벌브를 맨 것은 싹트는 상태가 좋지 않다.

 

 

겨울

온실, 프레임내의 포기에는 낮의 환기를 충분히 하고 온도의 급상승에 주의해야 한다. 실내에 넣은 포기는 난방가스에 주의하도록 한다. 남향의 처마밑이나 정원수의 뿌리밑에 놓은 포기에 대해서도 영하 5# 정도의 추위에서 고시하는 등의 일은 우선 없겠으나 야간의 동결을 막을 방법은 취해야 할 것이다.
시비할 필요는 없다. 병해의 발생도 없으리라고 보지만 응해나 민달팽이류가 활동하고 있으므로 마라치온제를 살포하고 달팽이 유인제를 뿌린다. 혹한기에는 분속의 물이 얼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분이나 심어넣기 재료가 마를 것 같으면 개인날의 오전중에 관수한다. 온실재배의 경우는 이점 너무 주의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겨울철의 동결을 너무 염려하여 관수를 삼가하였기 때문에 난이 말라죽는 일이 있으므로 이 점에는 주의하기 바란다.
특히 꽃줄기가 뻗어있는 포기의 물끊김은 금물이다.

       

 

 

 

 

화아분화 및 꽃대관리

화아분화 조건

꽃눈을 만드는 것을 화아분화라고 하는데 대체적으로 춘란의 화아분화는 7~8월 장마기 이후로서 건실한 벌브가 3개 이상되고 C/N율이 높아졌을 때 화아분화가 이루어진다. 그러나 세력이 약한 품종, 엽예품, 새촉이나 구촉으로 구성된 것, 포기수에 비해 분이 큰 것 등은 화이분화에서 제외시키는 것이 좋다.

 

화아분화 방법

장마기 이후에 C/N율이 높아지도록 평소보다 햇볕을 충분히 받도록 하고 온도를 높여 주어야만 탄수화물이 집적되어 C/N율이 커지게 된다. 그리고 평소 관수 회수의 3~4회 분을 단수하고 질소질비료는 주지 않아야 한다.

 

화아분화 후의 관리

 

(1) 월동 이전의 관리

꽃대수는 촉수의 1/3정도가 알맞고 새촉에 붙는 화아는 제거시켜 주는 것이 생육에 좋다. 통풍이 좋고 시원한 곳에서 관리하며 잦은 엽면 분무나 관수는 꽃망울이 상할 염려가 있으므로 수태나 화통을 씌워 관리하면 좋다. 화아분화 후의 살충제 사용은 기화의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하고 습도는 70% 정도가 알맞다.

 

(2) 월동 중 관리

유면기이므로 탈춘화되지 않도록 낮온도 10# 이하, 밤온도 2~5℃로 관리한다. 기온의 급격한 변화나 잦은 관수, 고온 및 건조 등은 꽃대가 말라죽는 증상이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발색에 미치는 요인

화아의 보호와 발색을 위하여 수태로 덮어주거나 화통을 씌우는데 소심계통이나 무늬화(호화, 복륜화, 산반화)등은 적당히 엽록소가 형성되어야 하므로 너무 오랫동안 햇빛과 차단시키면 화색이 좋지 않다.
화통을 씌우는 시기로는 외기기온이 10도 이하로 내려갈 때 문종이 및 알미늄 호일 등을 이용하여 대롱을 만들어 햇빛을 차광시키고 적화의 경우는 2월 초중순경, 주금화 및 황화는 꽃잎이 열리기 시작할 때까지 늦도록 씌워주는 반면 복색화나 자화는 1월 초순경 일찍 제거시키는 것이 발색에 큰 도움을 준다. 적화의 주색소인 시아니딘은 광에 의해 생합성이 촉진되고 18℃이상 고온에 의해 분해가 되며 황하나 등색화등은 등황소의 색소가 관여하는데 생합성시 광선은 무관하다. 등황소나 화청소는 저온에 의해 합성이 촉진되는 반면 엽록소는 분해되어 노화가 된다.
비배관리에 따라서도 발색에 영향을 미치는데 질소분이 잔류가 되면 엽록소에 축적이 되어 탁한 화색이 발현된다. 따라서 영양생장기에는 질소성분이 높은 비료를 주어 C/N율을 낮게 관리하고 생식생장기에는 인산, 칼리성분이 많은 비료를 주어 C/N율을 높게 관리하면 화색발현에 큰 도움을 주게 된다.

 

 

 

 

 

출처 : 나야나
글쓴이 : 오형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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