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자끄 상뻬의 <얼굴 빨개지는 아이 Marcelin Caillou>
... ...
얼굴이 빨개지는 이상한 병에 걸린 마르슬랭,
재채기를 하는 희귀한 병에 걸린 르네 라토...
이 둘은 4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처음 만나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아니...그들이 가진 이상하고, 희귀한 그것을 '좋아'하는 우정을 나눈다.
... ...
'마르슬랭은 어디든 도착하기만 하면, 르네를 찾았다.
마찬가지로 라토 역시 까이유 마르슬랭을 찾았다.
... ... (본분 중에서)
나에게 '출판'의 방향(?)을 알려준 책이다.
몇백 페이지 분량이 아니지만 적은 텍스트와 그림으로도,
충분히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배운 책이다.
너무나도 '말'이 많은, 따져봐야 할 '조건'과 '상황'이 너무도 많은 이 시대에
진정한 '친구'의 의미를 깨닫게 해 주는 따뜻한 이야기.
'있는 그대로 바라 보고, 대화하고, 사랑할 수 있는 친구가 나에겐 있는지...'
그들은 전혀 놀지 않고도, 전혀 말하지 않고도 같이 있을 수 있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함께 있으면서 전혀 지루한 줄 몰랐기 때문이다.'
출처 : Leica & Nikon
글쓴이 : white 원글보기
메모 :
'세상테크 > 음악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젊음에 부치는 풍경 앨범 전곡--KBS 국악관현악단 (0) | 2008.10.05 |
---|---|
[스크랩] 헨델 / 메시아 (동영상) (0) | 2008.10.05 |
[스크랩] 고흐를 만나다 (0) | 2008.10.04 |
[스크랩] 밀짚모자를 쓴 자화상 (0) | 2008.10.04 |
[스크랩] 기타 샵 (0) | 2008.1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