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방천 에셋플러스 회장의 책에 있는 내용입니다.
일상 생활 속에서 무심코 지나쳐 갈 수 있을 법한 일들에서 투자의 지혜를 찾고,
그것을 대입해 펀드를 선택시 좋은 Tip이 될만한 내용이네요~
아줌마를 눈여겨보라
정보는 특정한 사람에게서 나온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내가 가장 눈여겨보는 정보 유출자는 바로 아줌마다. 자신의 물건을 비롯해 가족들이 쓰는 대부분의 물건을 아줌마들이 산다. 아줌마들의 대화와 가계부를 잘 살펴보면 사야 할 주식이 나온다. 피터린치는 부인이 슈퍼마켓에 다녀와서 무슨 물건이 잘 팔린다는 이야기를 하면 그 주식을 샀다고 한다. “요즘 이게 최고 인기래”하면서 물건을 사는데 그칠 것이 아니라 그 회사에 관심을 갖는 것이 주식 투자의 첫걸음이다. 두 가지를 따져보자. “내가 사용하는 물건을 남도 사용하고 있는가?” “앞으로도 사람들이 이 물건을 계속 사용할까?”
삶이 주식이다
특정 정보는 일부만이 알 수 있지만 좋은 회사, 좋은 주식을 찾는 일은 상식으로도 충분하다. 신문을 주의 깊게 보고 제도의 변화와 사회현상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면 저절로 주식이 보인다. 상식적인 정보를 가치화하는 것을 생활화하자. 어느날 신문 톱기사가 ‘선진국 석유 제로 시대 준비한다’였고 다양한 분석 기사를 실었다. 또한 삼성 테크윈이 미래형 자동차인 하이브리드카 시제 차량을 개발했다는 내용이 있었다. 이러한 기사를 통해 앞으로 대체 에너지 산업이 뜬다는 것을 짐작하고 그 산업을 유의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광고를 많이 하는 제품은 잘 팔리는 제품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비타 500의 광고량이 많아지면서 부동의 1위였던 박카스의 판매량을 넘어버렸다. 정보는 바로 우리 주변에 있다. 다들 생수를 마시는데 어떤 회사 것을 마시는지 지켜보고 그것을 농심에서 판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한다. 주식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주식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가볍게, 즐겁게, 주변에서 가치를 찾아보자. 나는 물론, 주변에서도 많이 사용하게 된 물건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 회사가 독접기업이고 앞으로도 그 물건이 잘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면 당연히 눈여겨봐야 한다. 당장 이 달에 새로 추가된 지출 항목이 있는지 살펴보라.
껌이 팔릴 때 은박지를 떠올려라
어떤 사안이 눈에 띄었을 때 상상력을 발휘하여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을 해보라. 수도권에 대규모 주택을 신규공급하겠다는 기사를 보고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다. ‘공급이 많아지니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겠네. 주택을 많이 지으면 건설 회사가 바빠지겠군. 건축자재 회사도 덩달아 좋아지겠지.’ 한발 더 나아가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다. ‘건설회사는 경쟁을 해야 하지만 도시가스 공급 회사는 독점 사업이니 얼마나 좋을까.’ 여기서 그치지 말고 신도시를 살펴 어떤 도시가스회사가 공급하는지로 압축해야 한다. 중국에서 롯데 껌이 엄청나게 팔린다는 신문 보도가 있었다. 누구나 롯데나 해태를 떠올리겠지만 껌이 잘 팔리면 껌을 싸는 은박지도 잘 팔린다는 생각을 해보자. 물론 여러 은박지 회사 중 어디가 좋은지 기업분석 후 선택해야 한다. 지방 출장을 가 여관에서 묵는데 안보이던 공기청정기가 있었다. ‘왜 공기청정기를 설치했을까? 여관에도 웰빙 바람이 불었구나. 경쟁을 하려면 앞으로 여관마다 공기청정기를 구입하겠네. 그러면 청정기 수요가 많아지겠다.’ 자녀가 ‘친구들이 메가스터디에 가입해 공부하는데 나도 하게 해주세요’ 했을 때 그냥 가입만 시켜줄 게 아니라 질문을 던져야 한다. 반에서 몇 명이나 하는지 알아보고, 사이트 접속도 해본 후 주식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 휴대전화가 잘 팔린다면 내부에 들어가는 부품 생산 회사를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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