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펀드 완전정복] 투자초보의 선택, 주식 NO! 펀드 OK!!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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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증시가 200포인트 이상 하락하였다. 또 한번 많은 주식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나 있는 것을 여기저기서 보게 된다. 주가가 항상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다치는 것은 항상 우리 개미투자자들이 많다.
상승할 때도 개미투자자는 수익이 그리 크지 않을 때가 많다. 최근 주가급락으로 낙폭이 커지기는 했으나 하락추세를 벗어난 것은 아니다. 일단은 기다렸다가 상승추세로 전환되는 것을 확인하고 접근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만약 종합주가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선다면 직접 주식에 투자한 것이 나을까? 아니면 주식형펀드에 가입한 것이 나을까? 주식고수가 아니라면 답은 펀드다. 실제로 종합주가지수상승률(수익률)과 주식형펀드의 평균수익률을 비교해 보면 펀드의 수익률이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 더욱이 장기로 갈수록 펀드의 수익이 더 큰 것을 알 수 있다. 왜 그럴까?
<주식형펀드수익률과 종합주가지수상승률의 비교, 2008.6.30 기준>
1천만원으로 구멍가게 하려는 철수와 500억원으로 전문경영인을 두고 사업하려는 영희가 있다고 할 때 누가 더 적은 위험으로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을까? 아마도 대부분 500억원으로 사업하려는 영희의 손을 들어 줄 것이다.
1천만원 밖에 없는 철수는 하나의 사업밖에 할 수 없고 그마저 잘못되면 모두 날릴 수도 있다. 반면에 500억원 있는 영희는 큰 자금력으로 전문경영인을 통하여 여러 가지 유망사업을 할 수 있고 안정적인 수익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펀드투자도 이와 같다. 펀드투자자는 전문적인 펀드매니저를 통하여 큰 자금을 운용하게 한 후 자신의 지분에 해당하는 만큼의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라고 할 수 있다. 예컨대 당신이 500억원 규모의 펀드에 1천만원 가입하였다고 가정해 보자. 만약 이 펀드의 펀드매니저가 운용을 잘하여 600억원(20% 수익) 되었다면, 당신의 투자수익률도 20%가 되어 100만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된다.
그래서 펀드는 직접 투자하는 것보다 편안하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투자전문가인 펀드매니저가 거액의 자금으로 투자하여 그 펀드의 투자수익률만큼 투자자도 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펀드가 무조건 수익만 내는 것은 아니다. 손실이 날 때도 많다. 하지만 주식보다 위험이 적으면서 쏠쏠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매일매일 주식시세판만 보고 있는 사람이 주식투자를 잘 하는 것은 아니다. 주식고수가 아니라면 차라리 펀드에 묻어놓고, 자신의 본업에 충실하는 편이 낫다. 하지만 펀드도 만만한 것만은 아니다. 계속 투자할 것이라면 제대로 알고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 바란다.
[송영욱 ‘대한민국 펀드교과서’저자/새빛에듀넷 이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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