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산 표고의 향에 빠지다
버섯은 송이가 최고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다.
솔나무의 깊은 향과
버섯기둥의 그 쫄깃함은 쇠고기보다 낫다.
그러나 버섯의 맛을 안다고 하는 사람은
1 능이 2 표고 3 송이 라고 말한다.
능이의 알싸한 맛이야 말할 필요가 없겠지만
표고가 송이보다 더 쳐준다고?
쉽게 이해가 가지 않은 사람은
십중팔구 재배되고 신선하지
않은 버섯을 맛 보았기 때문에
표고의 진정한 맛을 못 보았기 때문이다.
강원도의 심산에서 우연히 표고를 발견하였다.
밤이면 차가워진 기온과 낮이 되면
따뜻해진 온도를 반복해가면서
자연적으로 자라난 버섯이다.
그래서인지 버섯의 갓은 돌덩이처럼 단단했고
기둥은 고기처럼 찢어서 먹을만큼 쫄깃했다.
또 버섯의 향은 입안에서 오랬동안 맴돌았다.
솔직히 내 눈에는
표고가 웬만한 꽃보다 아름답게 보인다.
쓰러진 참나무에서 자라난 표고랍니다.
어찌나 튼튼하게 달려있던지
따는데 있는 힘을 다했습니다.
출처 : 맛있는 인생
글쓴이 : 재밌잖아 만화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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