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궁창 위의 물’은 어떤 상태인가?
Q: 성경은 궁창 위의 물과 궁창 아래의 물로 나누어 창조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이를 과학적으로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A: 구약성경에 등장하는 물이란 단어는 일반적으로 히브리어 마임(maim)을 뜻한다. 이 물은 지금 우리가 온전하게 파악하기는 쉽지 않지만 최소한 오늘날 하늘에 떠 있는 구름과는 조금 다른 형태의 물이었다는 것은 분명하다. 왜냐하면 성경은 궁창 아래의 물(지구 표면의 물)과 궁창 위의 물에 대해 동일한 단어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창 1: 6, 7, 9, 10, 20, 21, 22).
이에 대한 연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으며 대표적인 과학자는 무디 성경 연구소의 어윈 문 박사와 그의 강의를 수강한 조셉 딜로우를 들 수 있다. 딜로우는 궁창 위의 물은 지구 전체를 담요처럼 덮고 있는 일종의 수증기 덮개(water vapor canopy)라고 주장한다.
즉 '수증기 층'이라는 설명이다. 이는 액체 상태의 물로서 대략 12m의 두께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물·구름·수증기·안개 등은 모두 같은 성분이기 때문에 궁창 위의 물이 어떤 상태였는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명확한 결론을 내릴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재현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런 부분과 관련, 강조할 대목이 있다. 성경을 과학의 잣대로만 해석하려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 조덕영 목사(조직신학 박사·참 기쁜교회) -
출처 : 내고향 옹달샘
글쓴이 : 옹달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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