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시대인 지금, 율법·십계명의 효력은
Q. 지금은 신약시대다. 그렇다면 구약시대의 율법 즉 십계명 등을 지금도 지켜야 할까? 특히 마태복음 11장 13절에서는 “모든 선지자와 및 율법의 예언한 것이 요한까지니”라고 언급한 것으로 봐 구약의 율법은 신약에 들어와 효력을 상실했다는 의미로 해석되는데 과연 이 해석이 옳을까?
A. 예수께서 율법과 관련지어 산상보훈에서 말씀하신 것을 참고하면 율법의 준수 문제에 대해 해답을 얻을 수 있다. 주님은 율법을 폐하려 함이 아니라 ‘완전케’ 하려 함이라고 강조했다.“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이로라”(마 5:17)
그러면 “모든 선지자와 및 율법의 예언한 것이 요한까지니”라는 말씀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이 말씀의 의미는 율법서와 예언서(선지서) 즉 구약성경을 통해 예언되었던 ‘준비적인 시기’는 끝이 나고 성취적이며 완성적인 시대로서 신약의 시대가 시작됐음을 나타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십일조나 십계명과 같은 계명들은 주님이 그렇게 했듯이 율법의 본래적 의미를 따라 행함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참고로 십일조의 경우 ‘온전한 십일조’란 소득의 ‘1/10’이라는 수치적 해석에 국한하지 말고 주님이 원하신다면 ‘10/10’을 다 내어놓을 수 있다는 신앙 고백적 차원의 해석이 더욱 복음적이라 할 수 있다.
- 김휘현 목사(구로반석교회) -
출처 : 내고향 옹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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