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 3장 13 - 16절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우리 온전히 이룬 자들은 이렇게 생각할지니 만일 무슨 일에 너희가 달리 생각하면 하나님이 이것도 너희에게 나타내시리라 오직 우리가 어디까지 이르렀든지 그대로 행할 것이라”
금년 한해, 8,760시간을 보내고 이제 새로운 해를 맞게 됩니다.
한해를 보내면서 잊을 것은 잊고 고칠 것은 고치면서 새로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고 새로운 출발을 새롭게 하여야 하겠습니다.
1. 뒤에 것을 잊어버립시다.
13절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세월은 빠릅니다. 유수와 같다 한 사람도 있고, 베틀의 북과 같이 빠르다고 한 사람도 있고, 밤사이의 한 경점과 같다고 말한 사람도 있고, 아침 이슬과 같아서 草露人生이라고 말한 사람도 있습니다.
오늘 이 시간이 과거로 변하고, 과거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유년이 소년이 되고, 소년이 청년이 되고, 청년이 장년이 되고, 장년이 중년이 되고, 중년이 노년이 되는 것은 내가 경험하여 보아도 아주 빠르게 이루어지고 지나가는 것을 느낍니다.
나이든 분들의 자탄 가운데에
“웃지마라 소년들아 나도 옛날에는 너와 같더니 어언 간에 백발이 나를 속이니
아 - 南柯一夢이 가련하구나”
“헛되고 헛되어 바람을 잡는 인간 일생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야고보서 4장 4절 “너의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고 하였습니다.
인생은 100년도 못살면서, 사는 동안 고생과 싸우면서, 거친 세상을 살아가다가, 헛되이 수고를 하고 마는 것입니다.
세월이 빠른 탓을 하지 말고 세월을 잊어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세월을 망각하고 사는 것이 오히려 덜 서운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서양 사람들은 절대로 나이를 물어 보지 않습니다.
뒤에 지나온 것을 잊어버리고, 오늘을 더 보람있게 살아가는 것이 오히려 나에게 유익한 것입니다.
장년이 소년 때의 일을 잊어버리지 못하면 커서도 어린아이 같은 일 만하고, 대학생이 소학교 때의 일을 잊어버리지 못하면 공부를 못하고, 부자가 가난할 때의 일만 생각하면 아무런 사업을 하지 못합니다. 뒤에 것을 잊어버린 자가 복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됩니다.
성도들이 믿지 않을 때의 일만 생각하고, 세상 재미만 그리워한다면 신앙의 발전이 없습니다.
뒤에 것을 잊어버립시다.
1. 잘한 것도 잊어버립시다.
사람은 승리와 성공이 있을 때에 자만하여 지고 자고 하여져서 더 큰 승리, 거 큰 성공을 잃게 됩니다. 사울 왕도 교만하여서 더 훌륭한 왕이 되지 못하였고, 삼손도 힘만 믿고 있다가 더 큰 일을 하지 못한 사람이 된 것입니다.
잘한 것에만 집착하지 말고, 잊어버리고, 오늘의 겸손으로 더 노력하여 더 큰 성공을 거두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2. 잘못한 일도 잊어버립시다.
실패를 잊어 버려야 합니다. 물론 실패를 좋은 경험으로 삼는 것은 좋지만, 실패만 생각하고 거기에 집착이 되어 있으면 절망이라는 함정에 빠져서 헤어나지 못합니다.
실패만 생각하고 앞날의 희망을 바라보지 못한다면 인생의 낙오자가 되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2장 2절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예수님도 앞에 있는 즐거움을 바라보고 고난의 십자가를 참으면서 지셨습니다.
우리가 고난을 참고 견디며 나가는 것은 앞날의 희망을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신앙으로 이런 고난을 참고 나아가면 결국 큰 즐거움에 참례하게 되는 것입니다.
잘한 것도 잊어버리고 잘못한 것도 잊어버리고 소망으로 새해를 맞이합시다.
2. 앞에 것을 잡기 위하여 달려가야 합니다.
13 -14절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뒤에 것을 잊어버리는 목적은 앞에 있는 것을 잡기 위하여서입니다.
뒤에 것도 잊어버리고 앞에 것도 못 잡으면 아주 큰 손실을 당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앞만 바라보고 전진하여야 합니다.
각자 자기 전문 직업의 최고가 되어야 합니다.
30세 까지는 배우는 데에 진력을 하여야 하고,
40세 까지는 그 분야에서 세계의 최고가 되어야 하고,
50세 까지는 재물을 많이 벌어야 하고,
60세 까지는 후계자를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 신앙인의 푯대는 예수입니다. 내 모든 삶이 내 모든 생각이 예수같이 되려고 노력하면서 앞으로 달려 나아가야 합니다.
예수를 바라보고 바다를 걸어가던 베드로는 바다를 걸어가는 기적을 경험하였지만, 바람을 바라볼 때에 물에 빠지는 실패자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예수만 바라보고 앞으로 달려 나아가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3. 상을 받기 위한 전진만이 있습니다.
14절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신앙의 전진이 있을 뿐입니다.
경주자는 상을 받기 위하여 뛰는 것이지, 참가에 의의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금메달을 받기 위하여 70평생의 장거리를 뛰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이미 예수를 믿음으로 오래 전에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지금 내가 믿음의 길을 달려가는 것은 상 받기 위한 달음질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는 조금 잘 못살고, 가난하게 살아도 영원한 세계에서만큼은 잘살아야 할 것입니다.
큰집에서 좋은 권세 가지고 머리에 힘을 주면서 천국에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짧고 잠시뿐인 이 세상에서는 어떻게 살았던 아무런 문제는 안 되지만, 영원한 세계에서는 귀족으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새해에 세상 적인 성공도 하여야 하겠지만, 믿음의 길을 더욱 잘 달려가야 합니다.
우리의 최선의 힘을 다하여 성공하고 상 받는 믿음의 마라톤에 속도를 더 내어 결승점에서는 1등하여 하나님이 주시는 상급을 꼭 받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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