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6장 16절 -34절
31절 “가로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60년대에는 목포에서 제주도로 가려면 바람이 불면, 바람이 잘 때까지 여관에서 기다리다가 바람이 자고 바다가 잔잔하여지면, 배가 떠날 때까지 며칠을 기다리는 일이 많았습니다.
설령 배가 출발하여도 섬이 있는 다도해를 벗어나면, 파도가 집채보다 더 큰 것이 배를 흔들어 놓아서 처음에는 제주도에 관광을 간다 하고, 좋아하며 갑판에서 노래 부르고 하던 사람들이 오장 육부가 뒤집혀서, 뱃멀미와 구토가 나고, 선실에 들어오면 배 냄새가 코를 지르고, 파도가 더 심하여지면 선원들이 밖에서 나오지 못하게 쇠 빗장을 질러서 문을 잠가 버리고, 온통 야단법석을 합니다.
그 이유는 당시에 목포에서 제주를 다니는 배들이 배가 100톤급 밖에 안 되는 작은 배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요사이 제주에 다니는 배들은 4천 톤급 이상이니 바람이 불고 파도를 쳐도 끄떡없이 잘 다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를 전천후 항해를 하는 배라고 말합니다. 어떠한 기상 조건에도 흔들림 없이 잘 다니는 배를 전천후 배라고 말합니다.
믿음도 작은 믿음은 조그마한 바람이 불고 파도가 쳐도 온통 흔들리고 야단이지만, 큰 믿음의 소유자는 웬만한 바람이나 파도에는 끄덕 없이 흔들림 없이 갈 길을 묵묵히 나아가는 것입니다.
큰 배나 작은 배나 바다가 잔잔할 때에는 작은 배가 더 빠르고, 좋은 것 같지만, 풍랑이 일어 날 때에 큰 배와 작은 배가 차이가 나는 것 같이, 믿음도 환난의 풍랑이 불어 보아야 큰 믿음의 진가가 나타나는 법입니다.
사도 바울하고 실라 라는 젊은이하고 둘이서 전도를 하다가 귀신들린 자의 귀신을 쫓아 버리니, 점치는 귀신이 떠나 버리니 점을 칠 수가 없어서 수입이 적어지니, 그 주인이 바울과 실라를 옥에다가 때려서 가두어 두었습니다. 이때 바울과 실라는 어떤 믿음이 진가가 있는 믿음인가를 보여 주게 되었습니다.
1. 밤중에 기도하고 찬송하는 믿음이 큰 믿음입니다.
우리가 낮에는 활동을 잘하지만 밤에는 고달파서 잠을 자면서 쉬는 때입니다.
낮에만 믿음 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라, 밤에도 우리는 믿음 생활을 하여야 합니다.
바울은 낮에는 매를 맞고 얼굴이 뭉개지고 등에는 아직도 매 맞은 자리에서 피가 흐르고 있습니다. 매라는 것은 맞을 때보다 맞고 몇 시간 지난 후에 매 맞은 자리가 더 아픈 것입니다.
억울한 매를 맞고, 고통 중에서 때린 사람을 원망하고, 욕하고 저주할 시간이지만, 사도 바울은 찬송을 하면서 기도를 하면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이것이 바로 全天候 신앙입니다.
헤롯 왕이 야고보를 죽이고 베드로까지 죽이려고 베드로를 잡아다가 옥에다가 가두어 두었을 때에 그때에 성도들은 베드로를 위하여 열심히 기도 할 때에 베드로가 천사의 도움을 받아 그 기도하던 곳에 나타났습니다. 이와 같이 밤중에 기도하는 일은 많은 역사가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온 땅이 고요하고 잠이 들고, 흑암에 덮여 있는 때에, 하나님은 주무시지도 않고 졸지도 않으면서 성도의 기도와 찬송에 귀를 기울이시며 그 기도에 응답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절망의 밤에, 고통의 밤에 목 놓아 울면서 탄식하는 것은 세상 사람들이 하는 방법이지만,
우리 하나님의 성도들은 기도하면서 찬송하는 것이 우리의 방법입니다.
이러 할 때에 하나님은 성도의 기도와 찬송을 들으시고, 능력으로 묶인 쇠사슬이 풀어지고, 옥문이 열리고, 회개와 구원의 역사가 나타나게 됩니다.
찬송과 기도를 하나님의 능력을 끌어당기는 성도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2. 지진 가운데서도 평안한 자가 전천후 신앙인입니다.
홀연히 갑자기 큰 지진이 일어나고, 옥터가 움직이고, 묶였던 착고와 쇠고랑이 풀어지고 하는 큰 혼란이 왔습니다.
우리들은 지진을 만나면 당황합니다. 평소에는 달음질을 잘 하던 사람이 지진이 나니까 도망치는데 10초 동안에 10m도 가지 못하고, 제자리 뜀박질을 하였다는 경험담이 지진이 많이 일어나는 지역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말입니다.
이런 갑작스러운 상황을 만나면 당황하고 불안하여집니다.
간수는 혼이 나서 칼로 자기 배를 찔러서 죽으려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흔들릴 때 같이 흔들리지 않는, 제 정신을 갖고 살아가야 합니다.
갈릴리 바다에 풍랑이 일어나니, 제자들은 혼비백산하여 주님을 부르고 야단이었지만, 주님은 계속 평안히 주무시고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지진의 난리 속에서도 침착히 서서 이 상황을 보고 있었습니다.
간수가 자살하려 할 때에 소리 질러서 죽지 말라고 만류를 하고, 벌벌 떨고 있는 간수에게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는 말을 하시면서 구원의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바다가 흔들려도, 땅이 흔들려도, 하늘이 흔들려도 나는 흔들림이 없는 침착한 신앙인으로 주님의 주신 평안 가운데서 평안을 유지하면서 살아가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역경, 순탄, 북풍, 풍랑, 남풍, 지진, 천둥이 울려도 흔들림이 없이 살아가는 사람이 되어야 우리가 성공적인 신앙인인 전천후 신앙, 큰 믿음의 소유자가 됩니다.
3. 오직 예수만을 주장하는 신앙입니다.
사도 바울은 그 난리 속에서도 오직 예수를 전하는 신앙입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를 말하는 신앙입니다.
무슨 어려움이나 역경이나, 풍랑 속에서도 오직 예수만을 의지하고 전하고 담대하게 살아가는 신앙이 바로 전천후 신앙입니다.
外警의 그 무서운 고문 속에서도 오직 예수만을 주장하고, 그 분만을 섬기다가 죽은 순교자들 같이, 최권능 목사 같이, 오직 예수 천당만을 외치고 다니는 신앙인들입니다.
자기 자신을 몰각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의지하고 전하는 사람이 전천후 신앙입니다.
4. 항상 기뻐하면서 잔치를 하고 살아가는 신앙입니다.
매 맞은 등을 씻어 주고, 약을 발라 주고, 치료하여 준 간수의 가족들은 사도 바울의 전도를 받아 예수를 구주로 믿기로 하고 작정하고, 다 세례를 받고 구원을 얻었습니다.
간수는 너무 기뻐서 밤중이지만 서둘러서 잔치를 준비하고 하나님을 믿고 구원받은 기쁨을 잔치로 표시하였습니다.
우리도 예수 믿고 구원을 받았으면 그 기쁨을 항상 마음의 잔치를 벌이면서 기뻐하면서 즐겁게 살아가야 합니다.
신앙인을 항상 기뻐하면서 천국 잔치를 마음속에 벌이고, 남을 도와주고, 나누어주며, 나 자신도 즐겁고 기쁘게 살아갑니다.
우리의 환경이 어렵고, 고생스럽고, 내 몸이 아프고, 가난하여도, 환경의 지배를 받지 않고 기쁨으로 즐거움으로 날마다 잔치 속에서 즐겁게 살아가는 사람이 전천후 신앙인입니다.
정리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전천후 신앙의 반대 신앙은 쟁개비 신앙입니다.
얼른 뜨거워 졌다가 빨리 식어 버리는, 변화가 무상한 신앙인이 바로 냄비, 쟁개비 신앙입니다.
북풍이 불거나 남풍이 불어도 항상 그리스도의 향기를 날리며 살아가는 신앙이 성숙한 신앙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신앙입니다.
바람 따라 떠돌아다니는 부평초와 같이, 환경에 따라 희로애락이 달라지게 변하는 신앙인이 되지 말고, 전천후 신앙으로 살아가서 하나님이 주시는 큰 일을 감당하시고, 주 앞에 서서 큰 상급을 받는 우리 성도님들이 다 되시기를 이 성탄 날에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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