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은이 : 댄 브라운 옮긴이 : 양선아 출판일 : 2004-07-05 출판사 : 베텔스만 책소개 이 소설은 루브르 박물관의 대회랑이 배경이다. (이 책은 한 회랑의 길이가 워싱턴 기념탑의 세배라고 알려주는 종류의 책이다.) 여기서 카라바지오의 그림, 알비노 수사 (백피증의 수사) 와 큐레이터가 생사를 건 싸움에 얽혀든다. 큐레이터인 쟈크 소니에르가 그의 생명을 걸고 싸우는 부분은 의심할 것도 없이 이 작가가 어떻게 관심을 끄는지 알고 있음을 나타내는 장면이다. 필사적으로 박물관 도난 경보를 울리기 위해서 그림을 움켜쥐었던 소니에르는 얼마간의 시간을 버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그는 이 죽기 전에 남은 시간 동안 옷을 벗고 원을 그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가장 유명한 작품인 "비트루비우스의 인체비례"에 나오는 인물처럼 자기 자신을 만들어 놓는다. 또한, 철자 바꾸기(anagram)와 피보나치의 유명한 수열을 단서로 남기기 위해서 그 시간을 사용한다. 작가는 다빈치를 공동 구상자로 삼고 있는데, 워낙 다빈치의 생애와 작품이 기호와 비밀들로 가득 찼기 때문에 그도 이 경쟁에 뛰어든다. 구글 나와라! 랭돈과 느뵈 요원이 종교 음모설의 주요 부분들을 검색할 때, 당신도 그들이 찾으려 했던 것들을 똑같이 알아보고 싶어할지도 모른다. 시온의 소수서원, 템플 기사단과 논란의 대상인 바티칸의 고위 성직자 단체 "하느님의 사역 (Opus Dei)" 등이 모두 나오고, 마찬가지로 5각형의 별 (중세에 부적으로 쓰인), 황금비, 영화 "아이즈 와이드 셧"에서도 잠깐 엿볼 수 있는 기괴한 성(性)의 향연들과 성배 등도 나온다. 만약 당신이 성배가 정말 컵이라고 생각한다면 브라운은 진짜 소니에르에 의해 19세기에 발견된 사실들과 관련해서 초기 논란의 대상이었던 성배론을 들춰내 당신으로 하여금 다시 생각하게 하도록 만들고 싶어할 거다. 즉 이 책의 줄거리는 예수의 결혼과 그 후손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예수는 성경에 나오는 마리아 막달라 라는 여인과 결혼을 했고, 그 후손이 아직 살아있으며, 성배라는 물건이 기존에 우리가 알고있던것이 아닌 다른 것을 의미한다고 하면서 그 성배의 비밀을 밝혀가는 과정에서 우리가 이전에는 진실이라고 믿었던 사실이 거짓일 수도(?) 있다고 말 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댄 브라운(작가)은 기존의 이야기가 완전히 거짓이었다고 밝히지 않고, 거짓일 수도 있다고 하면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것인데, 마지막 부분에 독자들에게 그 부분에 대해서 생각하게 한다. 즉 자신은 판단을 유보하는 것이다. 진실성에 대한 부분은 이 책에 나오는 주요 단체는 즉, 메로빙거왕조, 시온수도회, 오푸스데이등 이러한 단체들은 실제로 존재하며, 그 책에 나온 이야기들은 거의다 실제에 바탕을 두고 있다. 하지만, 이 책 역시 소설이기 때문에 약간의 허구는 가미가 되어 있다. 만약 허구가 가미되지 않았다면 소설의 중요한 요소가 빠진것이기 때문에 지금 처럼 큰 인기를 끌지 못했을 것이다. 예전에도 성배에 관한 책들이 몇번나온적 있었는데(다빈치 코드에서 말하는 부분과 비슷하다) 그 책들은 관심을 받지 못했겠지... 하지만 다빈치코드가 그 사실과 허구를 섞어서 이렇게 뜬 것 같다. 대 놓고 말해서 사실80 + 허구20 이라고 보시면 된다. 사실을 80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책속에 나오는 배경, 단체, 그리고 특정등장인물(등장인물은 존재하지만, 이름을 바꿔서 나온 경우가 많다), 그림들 그림에 대한 해석들, 건물들 등등 많은 부분이 현실 세계와 일치한다. 하지만 그 진신들을 이어주는데 진실만을 말해서 연결시키기에는 힘들기 때문에 거기에 허구가 가미된 것이라 할 수 있다. ![]()
2006년 댄 브라운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하는 작품. 하바드 대학의 종교기호학 교수
로버트 랭던(톰 행크스)이 파리 아메리칸 대학 초청 강연을 위해 프랑스 파리에 갔다가 루브르 박물관장의 죽음을 겪게 되고, 이 사건과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그림에 얽힌 2천년간 숨겨진 비밀을 풀어가는 과정을 그렸다. 내년 5월 19일 미국 전역과 국내에서 동시 개봉된다. '다빈치 코드' 표절 시비에 휘말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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