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직적경험하신 일들을 이곳에 올리시고 있고 관심있는 분들에게 좋은 자료와
정보가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나름대로 본인들이 겪으신 일들, 생활들이
보편적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저도 필리핀에서 거의 6년째 살고 있습니다. 물론 회사가 이곳에 있어서 가족들을 한국에 두고 나와 있습니다.
필리핀의 교육,물가,안전,교통등등 많은 분들이 의견이 있습니다만 혹시라도 이곳에 공부를 하러 오시거나 이주해오시는 분들에게 그나마 정확한 정보를 드리고 싶어서 이글을 씁니다.
1. 언어연수 혹은 교육입니다.
어느분의 말씀대로 이곳의 공립학교는 훨씬 저렴한 학비지만 교육수준이나 환경이 극히
열악해서 자녀들을 보낼 수가 없습니다. 더구나 자녀에게 영어교육을 기대하는 분은
더욱 그렇습니다. 대부분이 사립학교에 보내게 되는데 다양한 학교들이 있습니다.
로컬사립학교의 수준은 괜찮은 편입니다. 더구나 인터내셔날 스쿨들은 수준이 높은 편이지
만 비싸고 들어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미국,영국,싱가포르,차이나스쿨등 다양합니다. 그래도
한국의 외국인 학교보다는 절반정도에 불과합니다. 년간 10,000-15,000불수준입니다.
어학원은 메트로 마닐라 지역은 많은 어학원이 있지만 지방에 비해서 비싼 편입니다.
시간당 6,000원-7,500원이면 하루 4시간 이면 월 700,000원정도 들어갑니다. 지방으로 가면
좀더 싸게 할수 있습니다. 튜터를 쓰면 시간당 5000원 좋은 튜터는 10,000원도 요구합니다.
많은 외국인들과 교제하고 공부하려면 랏살 대학의 어학연수 과정을 듣는 것도 많은 도움ㅇ
되고 중국, 일본,중동등의 외국인들과 같이 할 수 있어서 한국어를 쓰지 않아도 될것입니다.
한국학원들은 학생비자나 SSP등 받는 것등을 대행해 주기때문에 편리한점도 있습니다.
2. 물가입니다.
필리핀물가는 한국사람이 한국음식을 먹고 살기에는 한국보다 비싼 편입니다.
한국에서 수입하기때문에 관세가 붙고 수입마진이 붙어서 그렇습니다. 애비앙이 1,000원정도하는 것 보면 다른 나라의 절반 값이지만 석수는 여기서 25페소(500-600원)정도 합니다.
그것도 20병을 BOX로 샀을때..김치찌개가 5000원, 짜장면이 5,000원정도 입니다.
마카티에서 일본 식당에 가서 먹으면 한국의 절반 값이면 일식을 먹을 수가 있습니다.
마카티 상그릴라 호텔의 중국식당이나 일본 식당은 일인당 70,000원-100,000원 정도 주어야
좋은 식사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뷔페는 25,000원정도면 고급으로 드실 수 있습니다.
반면에 졸리비나 UCC, 켄터기 치킨,맥도널드 등에가서 식사를 하면 2000원에도
가벼운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먹는 것은 먹기 마련입니다. 일본 야키나베우동은 7,000원
정도 합니다. 집세는 천차 만별입니다. 시골로 가면 100,000원에 원룸을 빌릴 수도 있지만
마날라 근처에 3개이상의 방이 있는 집은 500,000원에서 3,000,000원까지
다양합니다. 한국사람들이 많이 사는 BFHOME은 500,000원에서 1,000,000원
알라방(수영장있는 집) 3,000,000원-4,000,000원, 마카티 살세도콘도 빌리지 1,250,000원정도. 락웰콘도 원룸이 1,500,000원, 2배드룸이 2,000,000원, 3배드룸이 3-4,000,000원(클럽맴버쉽포함), 보니파쇼 3배드룸(80-100평) 4,000,000원 수준입니다. 오티가스 지역은 비교적 싼편입니다. 1,000,000원에서 1,300,000원이면 3배드룸의 콘도를 빌릴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사시는 위치나 정도에 따라 천차 만별입니다. 보니파쇼나 락웰센타등은
안전이나 생활주거지로서 베스트입니다. 골프의 경우 마닐라 시내에 있는 빌라모어나 네이비,인트라무스등 퍼브릭 코스는 주말에 40,000원 캐디피나 팁을 포함해서 50,000원이면
가능하지만 정규코스의 경우 마닐라에서 1시간이내 골프장은 주말에 100,000원정도 소요됩니다. 그리고 맴버가 없으면 불가한 경우가 대다수 입니다. 맴버쉽은 퍼브릭의 경우4,000,000원
사우스 우드가 25,000,000원, 오차드가 17,500,000원정도 입니다만 한국인 맴버를 받지 않는 곳도 있습니다.
기름 값은 최근 많이 올라서 리터당 1,000원-1,200원입니다.
최근에 오픈한 보니퍄소의 세란드라 빌리지지 내의 상가, 마카티 그린벨트1,2,3,4,5,락웰,
아시아몰등은 선진국의 어떤 도시보다도 훌륭하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마닐라의 물가를 보면 한국이나 별로 차이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3. 안전문제
많은 분들이 필리핀에서 잘못된 인식과 경험들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실제로 본인이 위험 한지역에 가거나 위험한 짓을 하지 않으면 미국보다도 안전하다고
생각됩니다. 위험 한 지역이란 어느나라,어느 도시에도 있듯이 슬렘지역이 있습니다.
이러곳에는 절대로 들어가지 말아야 합니다. 위험한 짓이란 필리핀 로컬 술집에 가서
객기를 부리면 틀림없이 봉변을 치루게 됩니다. 그리고 필리핀 사람들을 무시하거나..이곳 사람들은 자존심이 무척 강합니다- 법을 지키지 않는 경우입니다.
미국에 입국할때는 꼼짝도 못하면서 필리핀에 입국하는 많은 한국인들 중에서
이민국 직원과 시비를 하다 쫓겨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술에 취해서 추태를 부리는 경우도 있고..술집에 가서 시비붙다가 구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돈 자랑하다가 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기관리를 제대로 하면 보다 안전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불필요하게 친절하게 접근 하는 필리핀인이나 한국인은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한국인에게 사기를 당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4.교통 문제
심각한 수준입니다. 자가용이 없으면 거의 활동이 불가능합니다.
물론 택시를 이용할 수 있지만 거스름돈은 주지않거나 미터기를 아예 작동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택시를 타면 미터기를 작동할 것을 이야기 해야 합니다. 미리 거스름돈을
준비하지 않으면 가스름돈 받기가 힘들 정도 입니다. 전철은 2개선이 있어서 이용이 가능하고
깨끗한 편입니다. 대부분이 버스나 지프니를 이용하는데 조심해야 할것입니다.
본인이 운전하는 갓도 좋지만 가능하면 운전기사를 채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달에 20만원정도 소요됩니다.
더 자세한 한것은 다음 에 전하겠습니다.
'명호테크 > Retire read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저렴한 주택 (0) | 2008.11.20 |
---|---|
[스크랩] 주유소 사업 (0) | 2008.11.20 |
[스크랩] 베트남에서 살아남기- 퍼온글입니다. (0) | 2008.11.20 |
[스크랩] 필리핀에서 집을 구하는 방법 (0) | 2008.11.20 |
[스크랩] 안녕하세요. 여기는 베트남 입니다. (0) | 2008.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