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서의 첫째 책의 이름은 이 책 속에 나오는 많은 인물들 중에서 제일 두드러진 인물이요, 모세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 민족의 영도자가 된 여호수아의 이름을 따라 붙인 것이다.
여호수아라는 이름은 [야웨는 구원이시다]라는 뜻이다.
2 내용과 주요 사상
본서의 저자는 분명하지 않다.
본서 수24:26을 보면 여호수아 자신이 본서의 어느 부분 을 직접 기록한것이 분명하고, 수5:1과 수7장과 수8장을 보면 본서 전부가 여호수아의 기록 은 아니지만 그가 기록해 둔 기초적 문서가 있었을 것이 분명하다.
현재의 형태로서의 본서를 여호수아 자신이 쓴것이 아니라는 것은 본서가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 일어난 사건들을 기록하고 있다는 사실들을 들수 있다.
예를 들면 갈렙이 헤브론을 점령한 일, 웃니엘이 드빌을 점령한 일(수15:17), 여호수아 의 죽음과 장사 지낸일 등이다.
본서는 본서에 기록되어 있는 사건들의 대부분을 눈으로 직접 본 사람이 영감을 받아 기록한 것이 틀림 없다.
본서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가나안 땅 곧 선민의 국토를 선민들이 점 령한 일에 관한 기록이다.
가나안에 살고 있던 여러 족속과 작은 왕국들을 몰아내고 점령하는데 약 7년이 걸렸 다.
40년전 정탐군으로 가나안에 들어갔다가 다른 정탐군들과는 달리 용감하게 가나안에 쳐들어갈 것을 주장했던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약속의 땅에 들어간 성인이 되었다.
광야에서 불평하며 비겁했던 대중은 모두 광야에서 죽고 그들의 자녀 들만 들어갔다.
본서의 목적은 하나님께서 어떻게 이스라엘 민족을 광야로 부터 약속의 땅에 인도 하 시고 거기에 신정국가를 세우시려 하셨는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그리하여 여호수아의 영도아래 가나안에 쳐 들어가는 일과 여러 민족을 정복하는 일, 영도자 여호수아의 충성된 책임 이행 등을 기록하고 있다.
당시 가나안에 살던 족속들은 다음과 같다.
1) 가나안 족속 : 이스르엘 고원과 요단 계곡에 거주.
2) 아모리,부리스: 여브스 족속 남쪽의 산들에 거주.
3) 기르가스 족속: 갈릴리 바다의 동쪽에 거주.
4) 헷 족속 : 레바논 산 지역에 거주.
이스라엘 민족은 이 모든 민족을 다 추방하고 그 지역을 완전히 점령할수가 없었다.
그 까닭은 용기와 투지가 약한 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가나안에 들어간 후 이스라엘 민족은 원주민의 문화에 많이 감염되어 우상 숭배와 부도덕의 유혹을 받았다.
원주민들은 도덕과 종교에 있어서는 이스라엘 민족보다 못했지만 일반 문화에 있어서 오히려 우수했다.
잔인한 전쟁의 기록인 본서는 특히 다른 민족을 모조리 무참하게 살륙하는 기록은 도덕적 면에서 난문제를 제기하는 책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