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내용과 주요 사상
본서는 가나안에 들어간 초기의 아직 불안정한 약 300년 간에 이스라엘 민족을 영도 한 12명의 사사와 관련된 역사이다.
이 기간은 매우 고통스럽고 많은 시련이 있던 시대였다.
또 사사들 중에는 모세나 여호수아와는 달리 경건하지 못한 사람도 있었다.
이 300년 동안에는 민족 전체를 영도하는 전 민족적 지도자가 없었으며 통일 정부도 없었다.
이상하리만큼 비조직적인 혼돈기였다.
사사가 훌륭하던 혹은 훌륭하지 못하던 하나님은 그들을 도구로 사용하시어 이 혼란 기에 선민으로 하여금 생존해 남게 인도하셨다.
본서를 일관하고 있는 당시의 이스라엘 민족의 삶의 형태는 불순종(타락), 형벌, 회개, 하나님의 구원(새로운 사사의 등장) 그리고 또 불순종의 반복이었다.
때는 바야흐로 훌륭한 신정 국가를 건설해야 할 중대한 시기였다.
천신만고 끝에 약속의 땅 가나안땅에 들어왔고 수 많은 싸움으로 그 땅을 차지한 것이다.
영토는 열 두 지파에게 잘 분할 하였고 이제는 합심하여 하나님을 섬기며 율법을 준수하여 국력 를 배양하고 일치 단결하여 아름답고 복된 선민의 나라를 건설해야할 중대한 시기였 다.
그러나 그들의 현실은 혼란했다.
신앙적으로는 쉽게 우상숭배에 빠지고 각 지파 는 이기심만 크고 영합정신이 희박했다.
본서 삿17:6의 (그 때에는 이스라엘 왕이 없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는 말씀은 당시의 사정을 잘 드러낸 말씀이다.
이때에 이스라엘을 압제한 나라들과 그 년수는 다음과 같다.
1) 메소보다미아 8년
2) 모압 18년
3) 가나안 20년
4) 미디안 7년
5) 암몬 18년
6) 블레셋 40년
본서는 엘리, 사무엘, 아비멜렉을 제외하고 12명의 사사가 기록되어 있다.
1 옷니엘,2 에후,3 삼갈,4 드보라,5 기드온,6 돌라,7 야일, 8 입다,9 입산, 10엘론 11 압돈, 12 삼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