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벨트(SUNBELT)
남해안시대를 여는
한반도 선벨트(SUNBELT) 구상
전남 목포에서 부산·울산을 잇는 남해안 벨트를 인구·경제력에서 수도권에 필적하는 초광역 경제권으로 키우는 정부 차원의 프로젝트가 올 하반기부터 시작된다.
가칭 '선벨트(Sun Belt·햇볕이 많은 지역) 경제권'이라고 이름 붙인 이 프로젝트는 남해안 지역을 ▲부산권 ▲목포권과 ▲전남 순천·여수·광양시, 경남 사천시·남해군·하동군의 6개 시·군을 합친 남중(南中)경제자유지역 등 3개 거점으로 나눠 공업단지와 연구·개발 단지 등을 집중 육성한다는 골격이다.
곽승준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은 6일 본지가 주최한 제16회 조선경제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 같은 구상을 밝히고 "이는 수도권과 나머지 13개 지방의 대립 구도를 수도권과 선벨트권의 1대 1 구도로 전환시키겠다는 구상"이라고 말했다.
선벨트권 구상은 이명박 정부가 대통령직 인수위 당시 전국을 7개의 광역 경제권으로 개발하겠다며 발표했던 '5+2 광역경제권' 구상을 대체하게 된다고 곽 수석은 말했다.
선벨트권 구상은 오는 6월 지역균형발전위에서 공식 결정하게 되면 올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다음은 선벨트권 구상의 3대 거점별 추진 계획이다.
▲남중경제자유구역= 제주특별자치도 수준의 각종 규제 완화와 금융·세제 혜택이 부여되며, 첨단 산업과 관광·의료·교육 산업이 육성된다. 중앙 정부와 경남·전남도 등이 협의, 독자적인 외자 유치와 산업지 조성권 등을 갖는 '남중경제자유지역청'을 설립할 예정이다. 30대 기업 중 최소 5개사의 제2 본사를 유치하고, 현재 93만명인 이 지역 인구를 200만명 수준으로 끌어 올린다는 것이 정부 목표다.
▲부산권=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조기 개발과 부산 강서 첨단산업 물류도시 조성이 추진된다. 영상 문화와 관광·컨벤션 산업 중심 도시로도 개발된다.
▲목포권= 서남해안 관광레저 육성을 위한 기존의 'J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되고, 2012년 여수 엑스포 기반시설이 집중 건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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