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터 타기 딱 좋은 날씨다. 5만원이 채 안되는 가격에 야마하 마제스티를 빌렸다. 헬멧까지 단단히 챙겨 쓰고, 제주를 달려보자.
공항까지 픽업 나와줬다. 속도는 얼마나 날까. 설렌다. 쉴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실컷 달려보는 거다.
스쿠터로 해안 도로를 달리는 기분,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 한나절이면 제주시에서 서귀포, 중문 지나 성산까지 제주 한바퀴 OK. 마제스티가 너무 가벼워 바람이 실려갈 뻔 했다. 담번엔 좀 더 무거운 놈을 골라야지.
바람이 너무 세서 마스크는 필수다. 자동차로는 절대 경험할 수 없는 짜릿함. 그러나 사고나면 바로 가는거다. 오토바이의 매력은 그런 데서 오는 건가.
출처 : Lifestyle & Trend Report
글쓴이 : 여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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