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건강]굶어도 살이 빠지지 않는 이유는?

굶어도 살이 안 빠진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사실일까?

한방에서는 기가 허하여 쉽게 붓는 체질인 사람의 경우 그러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한방에서는 개인의 체질마다 살이 찌는 원인이 다를 수 있다고 여긴다. 따라서 왜 살이 찌는지를 알면 살을 더 쉽게 빼고 요요현상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한방에서 분류하는 비만의 5가지 유형은 다음과 같다. 나는 어떤 유형일까?

○ 기허(氣虛)형 비만

기운이 부족해 몸 안 노폐물이 잘 배출되지 않아 나타난 부종이 살로 변하는 유형이다. 노폐물이 쌓여 몸집은 커지지만 기운은 부족해지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이 유형의 사람은 굶어서 살을 빼면 기가 더 부족해져 부종이 심해질 수도 있다.

○ 기체(氣滯)형 비만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에 이상이 생기며 비만이 되는 유형이다. 과도한 스트레스로 기의 흐름에 장애가 생기면 지방 대사나 혈액순환이 정체돼 살이 찐다. 뭉쳐있는 기를 원활하게 순환시키는 것이 최우선이다. 스트레스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않으면 비만 치료에 성공하기 어렵다.

○ 담음(痰飮)형 비만

예전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는데도 이유를 알 수 없이 단기간에 살이 찌는 유형이다. 담음은 체내에 쌓인 일종의 노폐물로, 기의 순환에 장애를 일으켜 각종 질환을 유발한다고 본다. 혈액순환에도 장애를 일으켜 지방 대사를 방해해 비만의 진행속도를 빠르게 한다.

○ 비허(脾虛)형 비만

소화기장애로 인한 비만. 소음인 비만의 70% 이상이 여기에 해당한다. 비장과 위장의 각종 조절기능이 떨어지면서 소화불량과 함께 쉽게 피로해지고 식욕이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 유형은 적당량의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고 자극적이거나 인스턴트 음식은 피한다.

○ 신허(腎虛)형 비만

신장이 나빠지면서 체내 배설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해 살이 찌는 유형이다. 몸 안에 남아있던 배설물 때문에 혈액 속에 독소가 침체되고 순환장애가 나타난다. 몸이 자주 붓고 쉽게 피로를 느끼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도움말=청담여성한의원 맹유숙 원장)

출처 : eastandsouth

글쓴이 : 동채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