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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심장 나쁘면 목소리 걸걸해요”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12. 13. 12:29

심장이 안 좋으면 발음이 부정확해지고 걸걸한 목소리가 난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충북도립대학 생체신호분석연구실 조동욱 교수(50·정보통신과학과)는 동의보감에 근거한 이같은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조 교수에 따르면 심장질환자 30명과 건강한 성인 30명 등 모두 60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성대 진동의 변화율을 나타내는 지터(zitter·녹화기 테이프의 주행 속도가 변하면 파형이 변하는 현상) 분석 값이 심장 질환자 집단의 경우 평균 결과 값은 0.805%이나 정상인 집단의 0.328%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그는 이같은 결과를 동의보감에 제시된 심장의 소리에서 심장에 병이 들면 목소리가 걸걸하고 발음이 부정확 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실험에는 현재 심장 질환 관련 약물 및 치료를 받고 있는 성인 남성들을 선정해 동일한 음성 입력 장치와 환경에서 모음 발음 가운데 '아' 음성을 3초 이상 길게 발음토록 해 음성 입력 자료를 수집했다.

수집된 음성 자료는 잡음 여부를 확인해 잡음이 심해 분석이 어려운 경우, 발음이 끊긴 경우, '아'발음이 부정확한 경우 등 실험에 적합하지 않은 음성을 선별해 심장 질환자 30명과 정상인 30명의 음성자료를 수집해 비교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얻어냈다.

조 교수는 "동의보감에 심장은 소리를 받아 들여 말을 만드는 인체 장기이기에 심장에 이상이 있으면 발음이 부정확할 수 있다고 기록돼 있다"고 밝혔다.

출처 : eastandsouth
글쓴이 : 동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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