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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죄(罪)에 대한 단상(斷想)-1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12. 21. 07:37

죄(罪)에 대한 단상(斷想)-1  

 

1.죄란 하나님의 정하신 방법을 버리는 것.

 

단상(斷想)이라 함은 생각나는 대로의 단편적인 생각이라 한다. 죄에 대한 단편적인 생각을 생각 나는 대로 적기 위하여 단상이라는 말을 붙여 보았다. 인간의 근원적 문제 중에 하나인 죄에 대하여 특별한 연구도 한바 없고 일반 세상사람과 비슷한 관점에서 죄를 보는 경우도 많지만 성경에서는 일반적인 죄의 관점과는 다른 관점을 가르쳐주고 있다.


이러한 성경적인 관점에서 죄를 파악하고, 성경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인간의 죄에 대하여 단편적인 생각을 기술해보고자 한다.

세상에서 죄(罪)라 함은 일반적인 의미에서 법을 위반한 것을 말한다. 그리고 법을 위반하면 이에 따른 처벌이 따른다. 그런데 세상에서는 이러한 법률을 위반한 것 뿐 아니라 생활관습에 의해서 이루어진 관습법(慣習法)을 위반하거나 양심과 도덕을 어기는 것도 직접적인 처벌은 없어도 넓은 의미에서 죄라고 여기고 있다.

 

성경에서 말하는 죄(罪)의 뜻은 "하나님의 뜻에 어긋난 것"이라는 의미가 있다 한다. 성경 원문에서 쓰이는 죄의 의미는 "화살이 과녁에서 벗어난 것" 이라는 의미가 있는데 화살이 과녁에서 벗어난 것 같이 인간의 모든 행사(行思)가 하나님의 뜻을 벗어난 것을 죄로 규정(規定) 짓는다.


이로 보건대 인간의 죄의 근원적인 모습은 인간이 법이나, 관습이나, 인간의 양심으로 규정한 모습이 아니고 하나님이 정하신 모습이 죄가 되는 것이다.

 

자동차를 만든 인간은 자동차를 운행하고 관리할 방법을 안다. 어떻게 운행하며 관리하여야 자동차를 잘 운행하며 자동차를 최상의 조건에서 유지관리 할 수 있는지 잘 알고 있다.


인간은 자동차 운전을 어떻게 하여야 사고 없이 운전하는 줄 알며, 또한 최상의 조건에서 자동차를 관리 할 때에 자동차는 제 성능을 발휘하는지 알고 있다.


그러나 자동차는 스스로 자신이 어떻게 행할 것을 알지 못하는 인간의 피조물이다.
만일 자동차가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 할 수 있어서 제 마음대로 행한다면 인간의 뜻과는 다른 엉뚱한 존재가 되고 말 것이다.

인간을 위하여 지음을 받은 자동차로 역활을 다하지 못할 것이고 자동차를 만든 인간이 자동차를 아는 것처럼, 자동차는 제 자신을 잘 알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자동차가 자기 자신을 관리 하지 못하게 되므로 엉망이 될 것이다.

 

2.인간은 피조물이므로 자신의 근원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인간도 자기 자신을 알지 못한다. 인간이 지혜와 지식이 있어서 안다고 하는 것은 극히 일부분이고 인간의 본질적인 모습은 전혀 알지 못한다. 인간이 오늘의 발전한 과학과 지식으로 인간의 본질을 완전히 파악했더라면 인간의 생명의 근원을 알았을 것이고 따라서 인간의 생사(生死)와 질병(疾病)을 다스릴 수 있었을 것이다.

 

인간이 불치병(不治病)을 다스리지 못하고 노쇠(老衰)와 죽음을 극복하지 못하는 것은 인간이 스스로 자기 자신을 알지 못하는 피조물(被造物)이기 때문이다.

 

자동차를 만든 인간은 합당한 이유가 있다면 자동차를 얼마든지 새롭게 만들 수가 있다. 자동차가 고장 나면 고칠 수가 있고 부품이 마모되면 새로 갈아서 자동차 수명을 얼마든지 연장 할 수가 있다. 이와 같이 만든 사람은 만든 물건을 얼마든지 새롭게 만들 수가 있고 재 생산 할 수 있다.

 

이렇게 만든 물건을 새롭게 다시 만들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물건을 만든 사람의 능력이고 이것은 조물주(造物主)만이 지니고 있는 능력이요, 이 능력은 피조물의 근원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다.

그러나 자동차 자신은 자신의 문제를 해결 할 수가 없다. 고장 나면 자신이 고칠 수가 없고 수명이 다하여 마모된 부품을 교체 못하면 폐물(廢物)이 될 수 밖에 없다.


피조물의 중요한 속성 중에 하나가 자신의 근원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데 있다.

 

자동차가 자신을 스스로 고치지 못하고 폐물이 되는 것처럼 병과 노쇠로 죽는 인간은 자신의 근원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취약한 속성을 보이므로 이점에서 역시 자동차처럼 누구의 손에 의해서 지음을 받은 존재로 역시, 피조물이다.

 

자동차를 비롯하여 인간이 사용하는 모든 물건은 인간이 만들어서 쓴다. 물론 자연에 있는 구성물을 발굴하고 개발하여 가공하는 것으로 전혀 새로운 창조물로 만든 것은 아니지만 인간이 쓰는 모든 물건은 인간이 만든 것이다. 자동차가 저절로 생긴 것이 아닌 것처럼 인간이 쓰는 물건 중에 스스로 생긴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인간의 필요에 의해서 인간이 만든 것이다.

 

이런 이치로 보건대 세상의 모든 만물은 저절로 생긴 것은 하나도 없다. 성경에 보면 "집마다 지은 이가 있으되 만물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 이시라(히 3:4)" 는 구절이 있는데 이는 인간이 사용하는 집을 비롯한 모든 물건은 저절로 생긴 것이 아니고 인간이 손으로 만든 것처럼 천지 만물 자연(自然)은 하나님이 만들었다는 뜻이다.

 

3.인간이 인식할 수 없다 하여 하나님이 없는 것이 아니다.

 

인간은 천지 만물(萬物)이 자연(自然)히 생겨서 천지(天地) 자연(自然)이라고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인간의 인식이 부족해서 그렇게 느낄 뿐이지 실상은 만든 조물주가 있다는 뜻이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물건 중에서 인간이 사용하는 모든 물건을 인간이 만든 것처럼 이 세상에 존재하는 천지 만물은 인간이 가공하여 만든 것 이외에는 모두 만든 조물주가 있는데 이분이 하나님이다.

 

그리고 만물 중에 인간이 들어있는데 인간을, 인간이 만들지 않았으므로 인간을 만든 분은 따로 있는데 이분이 천지 만물을 만드신 하나님이다. 그러함에도 조물주로서의 하나님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은 인간의 지혜가 부족 해서이다.


어떤 존재에 대하여 인간이 지혜의 부족으로 인식을 할 수 없다 하여 그 존재가 없는 것이 아니다. 인간의 지혜와 지식이 부족하던 옛날에는 지금의 아메리카 대륙을 유럽 사람들은 알지 못했다. 항해술(航海術)에 관한 지식과 기술이 발달하여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기 까지는 그러한 거대한 땅 덩어리가 있는지를 서양 사람들은 몰랐다.


그러나 서양인들이 거대한 아메리카 대륙을 몰랐다 해서 그 당시에 그 대륙이 없었던 것이 아니고 존재하고 있었다. 다만 사람들이 지식과 지혜가 부족해서 그 존재를 알지 못했을 뿐이다.

 

이로 보건대 인간이 지니고 있는 지식과 지혜가 얼마나 허점이 많고 불완전한지 알 수 없다. 그리고 이 것은 불완전한 피조물의 한계와 특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으로서 인간이 이러한 한계를 보여주는 것은 위에서 논급 한대로 인간이 불완전한 피조물이라는 것을 증명해준다.

 

다만 인간은 다른 동물이나 피조물과는 달리 이성(理性)을 지녀서 어느 정도 판단과 지혜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뿐인데 여기서 발생하는 지혜와 지식이 얼마나 황당하고 어리석은지 인류 문명의 발전과정을 보면 잘 알 수가 있다.

 

자동차를 만든 인간은 자동차 운행과 관리에 가장 좋은 규정을 정해 놓고 이방법대로 차량을 운행 관리 한다. 그리고 이 방법을 벗어나서 난폭 운전을 하거나 차랑 관리를 정해진 방법대로 아니하면 그 차량은 사고가 나거나 차량 수명대로 유지 못하고 쉽게 고장 나고 폐차가 된다.

 

마찬 가지 이치로 인간을 만드신 하나님은 인간을 만드신 조물주(造物主)의 입장에서 인간이 가장 최상의 방법으로 살수 있고 자신의 삶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정하셨다.그리고 그 방법을 벗어나면 자동차가 폐물이 되듯이 인간은 파멸(破滅)할 수 밖에 없는 존재적 속성(屬性)을 지닌 것 같다. 그리고 그 방법을 어기므로 해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살지 못하고 인간이 파멸하게 되는 것이 죄요, 따라서 그 방법을 어기면 이 것을 죄라 정하신 것 같다.

 

인간을 비롯한 모든 동식물들은 생명을 지녔는데 인간을 제외한 모든 동식물은 본능(本能)에 의해서 살고 있다. 이를 테면 프로그래밍 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프로그래밍 된 기계가 입력한대로 작동하는 것처럼 동식물을 비롯한 모든 피조물은 프로그래밍 한대로 움직이는 생체(生體) 로버트요, 물체(物體) 로버트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입력해 놓은 대로 사는 것이므로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정하신 방법에서 어긋나서 발생하는 죄가 없다.

 
 

출처 : 충신사 기독교 문서 선교회
글쓴이 : joseph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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