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테크/승학 이야기

[스크랩] 임신중 소량의 술, 괜찮다 생각하세요?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12. 28. 19:16

연말 술자리가 잦은 요즘 건강관리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특히 임신한 여성은 음주를 주의해야 하는데요. 술의 주성분인 에틸알콜도 잠재적인 태아기형 유발 물질중 하나입니다.

 

임신 중 음주는 임산부의 혈중알코올이 태반을 통해 바로 태아에게 전달되고 이로 인해 정신지체, 신체발육 부진을 일으켜 미숙아 또는 지진아가 태어날 수 있는 확률을 높이게 되며 '태아알코올증후군'의 발생 가능성도 높아지게 됩니다.


이는 알코올에 의한 영향으로 태반 혈관이 수축되고 이로 인해 영양분 공급 감소, 산소공급 저하, 정상 발육에 필요한 비타민 A와 엽산 저하 등이 일어나기 때문이라고 알려졌는데요. 특히 임신 초기음주는 더욱 치명적 손실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으며, 첫 3개월 동안에는 단 한 번의 음주에 의해서도 태아의 신경계 발달장애를 유발할 가능성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알코올증후군을 가진 아이들의 사진 : 한줄의 사진이 같은 아이의 사진이며,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찍은 사진임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임산부 혹은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의 음주에 대한 데이터가 없어서 실태 파악이 어려운 상태입니다. 그래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딱 한잔은 괜찮아" "맥주는 괜찮아" 등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태아알코올증후군 이라고 아시나요?

 

태아알코올증후군은 임산 중 음주가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선천적 장애를 말합니다. 임신 중 술을 마셨던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기들 중 대부분은 알코올과 관련된 선천성 기형을 가지기 쉽습니다. 임신 초기에 태아가 알코올에 영향을 받았다면 자연 유산이 되기도 하고 출산을 하더라도 기형적인 외모, 신체장애, 기억력 및 언어장애, 과잉중총장애 등의 문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인구 1만 명당 1명꼴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데요. 태아알코올증후군을 가진 아이들은 뇌기능 저하로 IQ 70정도이며, 암기 및 사고력의 저하 등으로 일생동안 학습장애를 겪으며, 주의가 산만하고, 성격도 원만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태아알코올 증후군의 특징을 보여주는 사진

 

또한 신체적 특징으로 눈이 작고 짧은 미간, 코가 낮고 짧으며 들창코, 인중이 거의 없으며, 윗입술이 아랫입술에 비해 현저하게 가늘어 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 얼굴이 납작하고 턱이 작고 덜 형성되어 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쩌다 한 번 과음을 했다거나 임신 전 기간에 걸쳐 소량의 알코올을 마신 경우에도 이러한 알코올증군의 장애를 가진 아기가 태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래도 "딱 한잔은 괜찮다" 하시겠습니까?

 


 ⓒ 따스아리

 

 

출처 : 따스아리 (따뜻한 메아리)
글쓴이 : 따스아리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