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테크/건강한생활

[스크랩] [[건강상식]] 아이들이 위급할시 긴급조치법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1. 1. 21:10
[건강상식] 아이들이 위급할시 긴급조치법 


아이를 키우다보면 눈 깜짝 하는 사이 사고가 일어날 때가 있다. 갑작스레 아이 머리에서 피가 나거나 한밤중에 열이 펄펄 끓는 응급상황시 엄마가 똑똑하게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열이 날 때

아이들은 질병에 걸렸거나 조금만 아파도 열이 난다. 물론 열이 나는 상황이 응급상황은 아니지만 한밤중에 고열이 나면 연령이 낮은 아이들에게는 응급상황이 될 수 있다. 고열은 경련 등의 합병증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세요

우선 미지근한 물에 적신 수건으로 아이의 몸을 닦아준다. 이때 겨드랑이, 목 등 피부가 겹쳐지는 부분을 닦아주면 좋다. 그리고 옷이 땀으로 인해 젖으면 옷을 갈아 입혀주는 것이 좋은데 면으로 된 얇은 옷을 입혀주도록 한다.그리고 해열제를 먹이도록 하는데 아이가 해열제를 못 먹고 구토 증세를 보이면 좌약을 넣어주는 것이 좋다. 연령이 낮은 아이들은 처음부터 좌약 해열제를 사용하도록 한다. 아이들이 열이 날 때는 30분에서 1시간 간격으로 열을 재야 한다. 또 병원에 가더라도 열의 변화를 전문의에게 이야기해주도록 한다.



경련을 일으킬 때

아이에게 가장 자주 발생하는 경련은 열성 경련이다. 열이 심해서 일어날 수 있는데, 그 밖에도 중이염, 위장염 등으로 인해 경련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항상 조심해야 한다. 또 뇌수막염, 간질 등에 의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경련이 일어난 뒤에는 응급조치를 했다고 해도 병원에 가서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세요

경련이 일어날 때는 우선 주변에 위험한 물건이 있으면 치운다. 옷은 헐렁하게 풀어준다. 그리고 체온계로 열을 재서 고열일 경우에는 열을 내려준다. 또 아이의 머리를 가능하면 옆으로 돌리게 하여 침을 흘릴 수 있게 해준다. 만약 아이가 5분 이상 경련을 계속해서 일으킨다면 119에 연락하거나 가까운 병원으로 데리고 가야 한다.



이물질을 삼켰을 때

아이들은 사탕, 땅콩 등을 먹거나 장난감 같은 이물질을 삼켜서 목구멍이나 식도의 기도가 막혀 숨을 못 쉬는 경우가 있다. 만 5세 이하 아이들은 이런 질식으로 목숨을 잃을 위험이 있기 때문에 항상 주의하고 응급처치법을 익혀두어야 한다. 질식이 발생하면 아이들은 기관지에 들어간 이물질을 내보내기 위해 반사적으로 심하게 기침을 하고 쌕쌕거리거나 구역질을 할 수 있으므로 응급조치를 하거나 119에 연락하는 것이 현명하다.

●이렇게 하세요

우선 아이의 입을 벌려서 이물질이 눈에 보이는지 확인한 뒤 아이를 엎어뜨리고 등을 손바닥으로 세게 친다. 연령이 낮은 아이들은 목을 몸통보다 낮아지게 거꾸로 들면 좋다. 또 단단한 바닥에 눕힌 뒤 손가락으로 가슴뼈 위를 5번 이상 압박시키는 방법을 사용해도 된다.





화상을 입었을 때

보통 아이들은 부주의한 탓에 뜨거운 물이나 음식, 불 등에 화상을 입게 된다. 화상을 입으면 아이들은 치료중에도 고통스럽지만 평생 상처가 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이렇게 하세요

화상은 3단계가 있다. 1도 화상은 피부가 벌겋게 부어오르는 것으로 피부가 연약한 아이들은 강한 햇빛에도 화상을 입을 수 있다. 2도 화상은 부어오른 피부에 물집이 생기는 것이고 3도 화상은 피부가 익어서 하얗게 변하고 피부 깊숙이까지 침범하는 심한 화상이다.화상을 입으면 우선 빨리 차가운 물에 화상 부위를 담가서 열을 식히고 손상 후의 통증을 없애야 한다. 이때 얼음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오히려 피부에 동상이 걸릴 수 있으므로 얼음 사용은 조심해야 한다.뿐만 아니라 화상을 입으면 된장, 감자, 소금 등을 발라주는 민간요법은 오히려 상처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므로 주의하도록 한다. 또 화상에 대한 응급조치를 끝낸 후에는 병원에 가서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감전되었을 때

아이들은 전기와 직접적으로 접촉해서 가벼운 불쾌감 정도의 증상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심하게는 사망을 하기도 한다. 따라서 평소 아이가 전기와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를 시키고 엄마가 안전한 공간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이렇게 하세요

아이가 감전되었을 경우에는 우선 전원 스위치를 내려서 전기가 더 이상 아이 몸에 흘러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한다. 또 감전된 상태인 아이의 몸을 엄마가 만지게 되면 엄마도 감전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선 아이 몸에 흐르는 전기를 차단시키고 아이의 상태를 살펴야 한다. 호흡, 맥박, 피부색깔 그리고 의식이 있는지, 호흡과 심장박동 등을 자세히 살펴야 한다. 이때 아이가 감전으로 인해 척추 골절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불필요하게 아이를 옮기지 않도록 한다.



유독물질을 삼켰을 때

화학물질이나 독소가 강한 유독물질을 아이가 삼켰을 때는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 연령이 낮은 아이는 엄마가 조금만 부주의한 경우 유독물질을 삼켰는지 아닌지를 알 수 없으므로 항상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또 아이가 갑자기 침을 많이 흘리거나 숨을 쉴 때 이상한 냄새가 난다면 유독물질을 삼켰는지 의심해야 한다. 또 이유 없이 갑자기 구토를 하거나 원인 모를 경련을 일으켜도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세요

입안에 있는 유독물질을 뱉어내게 하거나 엄마 손가락을 아이 입에 넣어서 빼내준다. 또 아이가 무슨 물질을 삼켰는지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이물질을 병원에 가지고 가는 것이 좋다. 또 양잿물이나 그릇 세척제는 억지로 토하게 하면 오히려 목에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우유나 물을 많이 마시게 한 뒤 병원으로 가는 것이 좋다.



뇌진탕을 일으켰을 때

아이들은 바닥이나 벽 등에 머리를 심하게 부딪히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증상이 가벼워서 아이가 가벼운 통증을 느끼다 말지만, 심하게 부딪힐 경우에는 아이가 잠시 정신을 잃게 된다. 이런 경우에는 아이가 뇌진탕을 일으킨 것으로 반드시 뇌를 다친 것은 아니더라도 뇌의 이상 유무에 대한 진찰을 받아야 한다.

●이렇게 하세요

가벼운 부딪힘과 뇌진탕을 구분하려면 우선 아이가 어지럼, 두통을 보이거나 구토를 한다면 뇌진탕을 일으킨 것으로 알아야 한다. 만약 아이가 의식을 잃는다면 급히 병원으로 데리고 가야 한다. 또 숨을 쉬지 않으면 심폐소생술을 해야 한다.

출처 : 바람 따라...구름따라...산따라
글쓴이 : 산이슬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