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테크/Stock

[스크랩] 주식, 채권, 부동산에 대한 개인적 고찰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1. 3. 14:43

 

  지금 연일 쏟아지는 각종 경제지표, 경기지표, 부동산 지표 보고 있으면 우리나라가 언제 망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최악입니다.

 

  저 역시 지금은 비관론자 중 한 사람이나 막상 사람들이 그럼 주가가 500 가냐고 묻는다면 이게 참 답하기가 애매합니다.

 

  정답은 모릅니다죠. 큰 흐름은 경제 싸이클이나 주가 싸이클을 보면서 스스로가 판단해야 할 뿐인데 이런 싸이클 역시 인위적( 세계금융

 

  시장을 뒤흔들 정도의 세력 )으로 바꿔버릴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경제싸이클과 주식싸이클을 보면 보통 다음처럼 움직입니다.

 

  횡보 -> 성장 -> 급등( 거품유발 ) -> 폭등( 매우 거품유발 ) -> 횡보 -> 하락 -> 폭락( 거품제거 ) -> 투매( 필요이상 하락 ) -> 횡보

 

  -> 성장 -> 반복...( 예전에 비해 그 주기는 점점 줄어드는 경향입니다. )

 

 

  개인적으로 국내인 경우 현재는 폭락과 투매에서 왔다갔다하는 시점이라 보고 있습니다만 가장 걸리는게 부동산 때문에 제가 한번씩

 

  주가 500 갈수도 있다라는 얘기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세계 경기가 생각보다 빨리 좋아지고 부동산이 터지지 않거나 연착륙( 가격이

 

  천천히 내리는 것 )에서만 그친다면야 주가는 500 갈 이유는 없습니다.

 

 

  문제는 이걸 모르기에 주가가 얼마간다 말할 수 없는 건데 저도 사람이다 보니 한번씩 꼭 500 가는 것처럼 얘기하는 거죠. -_-ㅋ

 

  또한 저 역시 아마추어라 더욱더 신빙성은 없습니다. 제 블로거에 오시는 대부분 분들이 지인들이라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빨리 내공 쌓아서 실질적인 도움을 드려야 할 터인데 아직 가야할 길이 참 많이 남은 것 같아요.

 

 

  어쨌든 전에도 글 올린적 있듯이 경제랑 주식장은 참 희안한게 대다수 사람들 생각과는 반대로 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요건 돈이 가지는

 

  성질 때문이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올해초에 전세계 유가 및 1차 원자재 관련 대폭등 사건 기억나시죠? 전에도 글 올렸듯이 이 배경이 그 동안 전 세계의 주가가 대폭등하자

 

  더 이상 세력( 세상 금융을 흔들 정도의 막강한 힘을 가진 주체 )들이 먹을 게 없었습니다. 그래서 소위 큰 손들은 주식장에서 고가로

 

  주식을 처분하는 한편 원유등 1차 상품에 손을 대기 시작합니다.

 

 

  어느정도 매집이 끝난 후 언론에다가는 그 동안 주가와 부동산이 너무 올랐고 거품이 지독하다. 또한 서브프라임으로 세계경제는 끝장

 

  난다는 식으로 언론 플레이하기 시작합니다. 일정 부분 맞는 부분도 있었지만 자신들의 이득을 위해 그 과정을 대규모로 그리고 매우

 

  빠르게 처리했다는 게 문제입니다. 이러면서 부동산과 주식장은 대폭락으로 이어지고 여기서 빠진 돈이 자연스럽게 일차 원자재와 원유

 

  로 흘려들게끔 언론 플레이를 합니다. 가장 자주 들었던 말이 앞으로 10 년 20 년 후에는 원유는 고갈된다. 전세계 멸망의 첫단계는 식량

 

  난이다라는 기사가 거의 매일 올라왔습니다.

 

 

  주식, 부동산은 연일 빠지는데 원유와 일차 상품은 눈만 뜨면 날아가니 이제 세계의 수많은 돈들은 이러한 상품으로 우루루 모이게 되었고

 

  시간이 갈수록 더 많은 자금이 몰려와 원유와 일차 상품은 단기간 대폭등을 해버리게 됩니다. 여기서 큰 재미본 세력들은 또 고민하게

 

  됩니다. 더 이상 원유와 일차 상품에서 먹을 게 없기 때문이죠.

 

 

  이 자금은 다시 국채와 은행적금 그리고 환투기 자금으로 바꾸면서 언론 플레이하기 시작합니다. 전세계 경제가 작살나는 판국에 그 딴

 

  원유나 일차 상품이 뭐 필요하노? 다 죽자. 뭐 이런 식으로요. 덕분에 단기 폭등한 원유와 일차 상품이 대규모로 폭락하기 시작해

 

  버리게 됩니다. 그리고 나머지 자금은 정확히 세력들이 노리는데로 국채나 은행 그리고 금 같은 현금 대체 상품으로 몰리게 됩니다.

 

 

  지금이 딱 이 시기인데 단기간 국채, 금, 환율 등은 지금 매우 많이 올랐습니다. 슬슬 큰 세력들 손털고 나갈 시점이 아닐까 생각하는 부분

 

  이기도 합니다. 이제 세력은 다시 주식장으로 올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그동안 수많은 악재에 전세계 경제가 초토화 되다시피하였고

 

  조그마한 악재에도 수많은 개인들, 작은 세력들 주식 투매하기 바쁘니까요. 더구나 이를 이유로 전세계 정부에서 대규모 경제 부양정책 및

 

  금리인하조치를 하게 되어 지금 시중에 자금이 많이 풀렸습니다. 국내 같은 경우 높은 환율의 유혹도 있습니다.

 

  마음만 먹는다면 단기간 저가에서 주식을 대규모로 매수하기 참 좋은 시장이 되버린 셈입니다.

 

 

  최근 미국장 보면 장 초반에는 온갖 악재로 주가가 밀리다 꼭 장 끝나기 한 시간 전만되면 대규모 자금이 들어오는 걸 쉽게 관찰하실 수

 

  있을 겁니다. 여기엔 호재 내용 붙일 게 없으니 지금 주식장이 너무 저평가되서 자금이 들어온다라고 언론에서는 얘기하죠.

 

  지금 장은 경제가 좋아서 올리는 장이 아니라 수급으로 올리는 장이라는 얘기를 한 이유이기도 하죠.

 

 

  현재 메이저 세력의 자금이 얼마나 또 어느정도 규모로 주식장에 들어올지는 저는 모릅니다. 아예 안들어올 확률도 있습니다.

 

  다만 제가 얘기하고 싶은 건 경제라는 건 누구의 말처럼 딱딱 맞아떨어지는게 아니라 다수가 생각하는 반대 방향으로 흘러갈 확률이

 

  높다라는 서두의 글 때문입니다. 돈이 가진 성질이라는 게 돈을 쫒아가지말고 최악의 곳에서 기다려야 돈을 번다 정도에 대한 설명입니다.

 

 

  지금 전세계 비관론자 및 경제학자들의 주장이 맞아떨어지기 위해서는 일체 주식장이나 채권, 그리고 돈과 관련된 투자 상품에

 

  소위 세력의 힘이 작용하지 않는다는 가정이 붙습니다. 또한 정부의 간섭도 없어야 하는 경우에 해당하죠. 예를들면 어느날 메이저급

 

  세력들이 저가에 대규모로 주식 및 부동산을 매수하여 어느 시점이 되었을 때 강하게 올려버리면 생각보다 경제위기는 의외로 싱겁게

 

  끝나버릴수도 있습니다. 메이저급 세력들 움직임 포착되면 준메이저급 세력들 역시 발빠르게 쫒아가게 되어있습니다. 언론 플레이야 돈

 

  몇 푼 주면 얼마든지 해줍니다. 주식 이제 바닥 찍고 올라간다. 부동산 가격 상승중, 주식 투자자 부자 속출, 시장에 돈이 넘치기 시작했다.

 

  자연스런 소비 증가가 이어지며 기업 매출 급증, 대규모 고용 창출 등과 같은 경제 지표는 알아서 올라가 버립니다.

 

  그래서 너무 비관론자의 말에 귀 기울일 필요도 없는 셈입니다.

 

 

  사실 부동산도 포함시킨 건 약간 억지입니다. 부동산 매매는 자금이 커야되고 매매가 자유롭지 못하므로 위 예처럼 쉽게 움직이지는

 

  않습니다. 왜 부동산이 경제 후행성 지표인지 아시겠죠? 경제가 성장하고 주가가 급등하면 비로소 대규모 자본이 부동산으로 들어오므로

 

  오르는 속도도 느리며 어마어마한 자금이 필요합니다. 부자, 평민 할것없이 대부분 대출끼고 사는것도 문제입니다.

 

  경기가 좋을때야 대출금 갚기가 수월하지만 지금처럼 전세계 경기가 악화일로로 치닫으면 결국 부실 채권으로 이어져 부도( 개인들은

 

  경매로 넘어가죠 ) 나는 위험요소도 매우 큽니다. 그래서 부동산 불패라는 말은 사실 굉장히 위험한 발상입니다.

 

  위 예에 대한 억지가 보여서 추가 설명해 보았습니다. ^^

 

 

  어쨌든 경제든 재테크든 수많은 이권이 개입되기 때문에 어느 누군가의 말이 딱딱 맞아떨어지기는 너무 어렵습니다. 다만, 내리면 오르고

 

  오르면 내린다라는 성질을 이용해서 투자해 보자는게 가치투자 개념입니다.

 

  가치투자 최고봉인 워렌버핏의 기사처럼 내년에 경기는 더 안좋아질 것이다. 그러나 나는 지금 주식을 산다라는 말이 저는 꽤 오랬동안

 

  머리속에 남더군요. 본인의 원칙하에 현명하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윗 글은 예전에 몇 번 블로거에 올렸던 글과 제가 공부했던 내용, 그리고 전문가들 내용을 요약해서 적어봤습니다.

 

  중간중간에 왜 그렇게 되었는지 지표와 근거가 없이 결과만 주욱 나열한 점 때문에 논리적 비약이나 필요이상의 음모론으로 치우친

 

  내용은 좀 과장된것처럼 보이네요. 요런 부분은 아직 내공이 많이 약해서 그러니 이해바랍니다. 혹시나 너무 과장됐거나 말도안된다

 

  고 생각하시면 글 남겨주시고 같이 토론도 하고 제가 관련 자료도 찾아보겠습니다.

 

 

  어쨌든 주식장에 세력들 자금이 들어온다고해도 단기자금일 확률이 높고 지금은 워낙에 큰 악재가 많아 장기투자는 지금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오르든 내리든 관심두지 마시고 내년 상반기 끝날 때 쯤 장기투자를 해 볼만 하지 않겠나 생각해 봅니다.

 

  아니면 본인의 철저한 분석후에 해보시구요. 하실때는 왜 지금 투자해야 하는지 의견도 달아주시고 같이 해 봅시다.

 

출처 : 재테크와 사람 사는 이야기
글쓴이 : 오케바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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