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부진, 미국의 신용위기 문제 등이 우리 증시를 압박하면서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밸류에이션 매력을 논
하고 있지만 밸류에이션의 절대치는 의미가 없으며 여타 이머징 국가와 비교했을 때 안정성이 매력적임
철강주가 미국 철강주 및 유가 하락과 맞물려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실적이 주식을 바라보는 근간임을 고
려한다면 박스권을 벗어날 때 가장 먼저 바구니에 담아야 할 섹터임에는 틀림없다는 판단임
안정된 것 하나 없는 불안한 시장
시장이 은근슬쩍 꼬여가는 모습이다. 건설경기를 부양해보겠다는 정부의 의지도 시장에 먹히지 않았고
조선업도 IT도 기세는 전혀 찾을 수가 없었다. 환율도 마찬가지다. 시나브로 오르던 원/달러 환율은 다시
1,050원을 넘었다. 유가가 하락했기에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원화가 오르는 것이 가장 큰 악재가 아니었
을까 싶다. 1,500선 초반에서는 주식을 사겠다는 기관의 의지는 있었지만 차익성 프로그램 매물과 외국인
의 매도로 수급부담이 가중되면서 다시 1,500선 지지력을 논하게 되었다. 1,500선의 지지력은 사실 이제
큰 의미가 없다. 왜냐하면 특정 레벨이 깨지면 기관이나 개인의 손절매(loss cut) 물량이 나올 수 있어
문제시 될 수 있지만 1,500선을 하회해도 이제는 손절매 부담이 없기 때문에 1,500선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는 않다. 물론 심리적인 문제는 있다. 종가로는 한번도 1,500선을 하회한 적이 없었기 때문
에 은근한 기대가 담겨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밸류에이션 레벨은 화두가 아니다
다만 지금은 특정 레벨의 지지력을 기대하고 매매하는 것은 만류하고 싶다. 지금은 밸류에이션이나 기술적
흐름에 의존하기에는 부족하다. PER 9배라 다른 나라에 비하면 저평가 되었다고 말하겠지만 사실 다른 나
라 PER도 같이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갭이나 스프레드를 통한 상대비교로 한국 주식시장의 매력을 논하
기는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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