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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주가지수의 향방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1. 4. 08:31

본 글은 제가 운영하는 투자클럽에 지난주 목요일에 올린 글로서 금일 퍼 나른 것입니다... 제 말 그대로 되고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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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의 금융시장은 "거의 패닉" 수준이다. 패닉수준이라 표현하기에는 좀 약한 면이 있기는 하고, 위기라하기에는 더더욱 약하고, 그렇다고 아니라 표현할 수도 없는 그런 상황이라 판단한다. 결국, 다른 나라들, 특히 우리가 선진국이라 표현하는 나라들이 패닉을 보일 때 그나마 한국이 조금은 견조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외환위기를 겪었던 경험" 때문이라 볼 수도 있겠다. 이런 경험 때문인지 우리나라의 사람들은 다른 나라에 비해서 매우 침착한 대처를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정부가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우리 국민들이 그렇고, 우리의 민간기업들이 그렇다고 볼 수 있다. 확실히 외환위기를 겪었던 경험은 우리에게 이런 상황에서는 약이었던 것 같다.

주가지수의 향방은 현재 판단하기에 두 가지 시나리오로 진행될 확률이 높다고 본다. 첫번째 대세상승이 시작되는 것은 아니지만, 아주 큰 반등이 나올 확률이다. 두번째 거의 1000포인트 근방까지 하락하는 경우이다. 경우에 따라서 3자리수 주가지수를 보고 올 확률이다.

그런데 이런 주가지수의 향방은 환율정책에 의해 움직일 확률이 높다고 판단한다. 특히 그 중에서도 외환보유고와 관련된 정책과 관련될 가능성이 높다 판단된다. 현재와 같은 방법으로 환율정책을 취할 경우에는 주가지수가 급속도로 악화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은 뻔하다 판단한다. 즉, 현재의 정책을 고수할 경우 1000이하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판단한다. 이것이 두번째로 언급한 안 좋은 씨나리오이다.

첫번째 시나리오는 차라리 외환보유고를 풀지 않고 시장에 맡기던지, 혹은 외환보유고를 그대로 두고 정부가 차라리 은행에 외환지급보증을 해주고, 은행에 일종의 패널티를 주는 방법이 될 것이다. 이런 경우 환율이 급속도로 안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그렇다면 현재 지수가 급반등할 여건이 충분히, 혹은 필연적으로 마련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즉, 환율이 안정될 수 있는 획기적인 정책, 외환보유고 동원해서 막는 방법을 제외한 획기적인 정책이 마련된다면 우리나라의 금융시장은 급속히 안정될 수 있다고 본다.

출처 : Rage Against the Machine
글쓴이 : 기계에 대한 분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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