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장 토요편지

독일의 억대부자의 자살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1. 7. 23:31

 

 

 

독일의 억대 갑부 메클레의 어처구니 없는 자살 소식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해 세계 재산순위 94위이자 독일 내 부자 서열 5위인 아돌프 메클레(74)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사실이다 그는 고향 근처에서 기차뒷쪽에서 뛰어 내렸다 이러한 사실이 지난 6일(현지 시간)

알려지면서 경제공황상태에 빠진 전세계 경제인들에게 충격을 던져 주고 있다.

 

남은 가족들의 말에 의하면 메클레는 금융위기로 본인의 소유 기업들이 위험한 상황에 처한 것에 대한 무력감으로 자살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메클레는 하이델베르그 시멘트, 제약회사 라티오팜 등 연매출 445억 달러에 달하는 우량 그룹의 소유주였으며 종업원만도 10만 명에 달해 그 규모가 엄청났다.

 

하지만 작년 포르셰가 폭스바겐의 주식을 늘리겠다고 하며 주가가 급등락 했을 때 폭스바겐의 주식 옵션에 매도의사를 보였다가 포르셰의 합병 선언으로 주가가 폭등, 5억 달러에 달하는 손해를 봤고 최근 금융위기로 더욱 큰 위기에 처했다.

 

우리는 이런 사실을 보며 경제인으로 너무 욕심을 부린것 같다는 생각을 떨칠수가 없다  

자승자박이라는 우리 조상의 옛속담이 정말 딱 맞는 귀결인것 같다

폭스바겐의 주식을 매도할려다가 오히려 공격적으로 나온 폭스바겐에 큰 손해를 입었기 때문이다

 

독일 언론에 따르면 메클레 가족의 지주회사인 VEM의 채무액이 약 160억 유로(한화 약 28조원)이기 때문에 메클레가 느끼는 부담감과 심적인 괴로움은 이루 말할 수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자살'을 선택한 그는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전해주는 동시에

'전혀'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을 남긴 채 그가 마지막으로 한 '잘못된' 행동으로 남아버렸다.

자고로 옛부터 과욕으로 인한 불명예와 패가망신은 동서양을 통틀어 틀린말이 아닐것이다 .

생명은 천하보다 귀하다는 성경말씀이 기억납니다. 온천하를 얻고도 생명을 잃으면 무슨소용이 있겠느냐는

말씀입니다. 몇년전 부산시장을 지낸 모시장의 자살도 또는 혅대그룹의 모 회장의 자살도  우리기억에 남아 있읍니다. 어떤방법이라도 자살은 허용할 수가 없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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