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득과 유혹이 어떻게 다른 것일까?
그 차이를 찾아낼 줄 알면 마케팅 글쓰기의 요령은 절로 터득된다.
‘내가 원하는 대로 상대방을 움직인다’는 점에서는 설득과 유혹의 동어반복이다.
내 의도대로 상대방을 움직이겠다는 의도는 같다.
그러나 상대를 움직이는 과정에서 투입되는 자원 면에서는 차이가 크다.
그러니 둘은 전혀 다르다.
한마디로 설득은 나의 힘으로 그를 움직이려는 것이고
한마디로 설득은 나의 힘으로 그를 움직이려는 것이고
유혹은 그의 힘으로 그 스스로를 움직이게 하는 것이다.
앞장에 소개한 생떽쥐베리의 어록을 다시 살펴보자.
배를 짓고 싶으면………………………………… 목적에 대한 인식
둥둥둥 북을 쳐서 사람을 모으지 말고…………설득하지 말고
바다로 향한 강렬한 그리움을 일깨워주라…….유혹하라
앞장에 소개한 생떽쥐베리의 어록을 다시 살펴보자.
배를 짓고 싶으면………………………………… 목적에 대한 인식
둥둥둥 북을 쳐서 사람을 모으지 말고…………설득하지 말고
바다로 향한 강렬한 그리움을 일깨워주라…….유혹하라
다음 도표를 보자.
자료출처:한국방송공사 홈페이지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를 이끌어가는
연적이자 자매인 설칠과 미칠의 얽히고 설킨 연애 조직도다.
쌍둥이 언니 나설칠은 어릴 때부터 친구인 유일한 을 짝사랑한다.
그가 동생 미칠에게 빠져 허우적거리는 것을 보면서도 그녀의 사랑은 단념이 안된다.
연하의 남자 연하남은 다른 남자에 빠져있는 나설칠을 오매불망 좋아한다.
이들은 각각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들을 향해 서 있다.
이들은 각각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들을 향해 서 있다.
“뒤돌아 서”를 하면 한결 편한 연애가 가능한데, 그럴 수 없다.
나를 좋아하는 그녀, 혹은 그의 그 애절한 마음을 모르지 않으나, 나 또한 어쩔 수 없다.
마음은 좀체 설득 당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에게 유혹당해 있으니.
드라마는 계속 되면서 나설칠이 연하남을 받아들이게 되지만
이 때도 나설칠이 설득 당한 것은 아니다.
뒤늦게 연하남에게 유혹당했을 뿐이다.
알겠다. 그렇다면,
알겠다. 그렇다면,
유혹의 기술을 익히기만 한다면 무엇이든 내가 원하는 것을 얻어낼 수 있을 것이다.
<유혹의 기술>의 저자 로버트 그린은 단도직입적으로 이렇게 말했다.
“타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유혹이다”
나 역시 이 책의 제목에 끌려,
“타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유혹이다”
나 역시 이 책의 제목에 끌려,
책을 다 읽으면 유혹의 달인이 되어 있을 것 같은 마음에
700페이지에 가까운, 양장본을 악착같이 읽었다.
이 책에서 알려주는 유혹의 본질은 다음과 같다.
"남성을 사로잡아 성적 상상력을 자극함으로써 더욱더 많은 욕구를 불러일으키고
"남성을 사로잡아 성적 상상력을 자극함으로써 더욱더 많은 욕구를 불러일으키고
그 과정에서 희망과 절망을 느끼게 만드는 것이다.
유혹은 물리적인 것이 아니라 심리적인 힘을 행사했다.
유혹은 강제적이지 않고 간접적이며 교묘한 성격을 띠고 있다"
물론 우리는 율리우스 카이사르를 데리고 나일강을 여행하는 클레오파트라가 아니다.
물론 우리는 율리우스 카이사르를 데리고 나일강을 여행하는 클레오파트라가 아니다.
우리가 유혹할 대상은 율리우스가 아니라 내 것을 사 줄 고객이다.
책을 더 읽어보자.
“모든 유혹은 두 가지 요소를 가지고 있다.
“모든 유혹은 두 가지 요소를 가지고 있다.
우선은 자신의 매력을 찾아야 한다.
다시 말해 자신의 어떤 점이
사람들을 유혹할 수 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둘째는 목표물에 대해 알아야 한다.
상대방의 방어선을 무너뜨리고 항복을 얻어내려면
어떤 전략과 행동이 필요한지 알아야 한다.”
<유혹의 기술>(로보트 그린, 이마고 펴냄)
결론을 정리하자.
<유혹의 기술>(로보트 그린, 이마고 펴냄)
결론을 정리하자.
우리는 지금껏 쓰기란 설득작업이라고 세뇌 당해 왔다.
그러나 쓰기는 유혹이다.
설득이 아니다.
유혹할 수 있는 쓰기가 진짜 제대로 된 쓰기다.
마케팅 글쓰기란 고객을 유혹하기이다.
(송숙희 )
출처 : ▒ 한 산 草 堂 ▒
글쓴이 : 천하한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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