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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디즈니의 웰빙형 제휴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1. 12. 20:55
그 동안 월트 디즈니의 다양한 캐릭터들은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많은 혜택(?)을 누려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들이 공고한 관계를 맺어온 제휴업체들로 인해
주된 소비자인 어린이와
 
이들의 엄마로부터 외면 받을지 모른다는 어두운 전망이 대두되면서
이들은 새로운 제휴를 모색하고 있다.
 
다음에서 이들의 새로운 형태의 제휴 사례를 살펴봄으로써 기업이 미래에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짚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미국의 청과유통업체인 이메지네이션 펌즈는
월트 디즈니사의 라이선스를 취득해
 
미국 내 15개 지역의 생산업체로부터 수확한 야채와 과일을
''디즈니 가든''이라는 이름으로 최근 시장에 출시했다고 한다.

현재 매장에 진열된 제품은 인기 캐릭터 ''데이지 덕'' ''구피'' 스티커가 붙은 복숭아.
자두, 미키마우스 상자에 든 포도 등 30개 품목이라고 한다.
 
조만간 미키 마우스 유기농 청포도, 곰돌이 푸 사과 등이 발매될 예정이며,
이러한 제품들은 그 품목이 더 늘어날 예정이라고 한다.

이에 뒤질세라 디즈니의 경쟁사인
워너 브러더스도 청과 유통업체인 레디 팩 프로듀스와 계약을 하고
 
트위티 표 포도, 스펀지밥 표 시금치 등을 내놓고
어린이와 엄마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하다.

이처럼 디즈니를 비롯한 유아 관련 캐릭터가
그 동안 주로 과자, 청량 음료, 햄버거 등과 맺어 온 제휴를 멀리하고,
 
과일이나 유기농 채소 등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이유는 무얼까?

당연히, 우리의 의식주 환경이
점점 어린이들의 건강을 해치는 것들이 많아지고,
 
패스트푸드 음식이 비만의 주범이 되고 있다는 것에 대해
민감해진 소비자들이 웰빙형 제품을 많이 찾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그 동안 디즈니가 제휴를 맺어 왔던
맥도날드와 결별한 이유도 여기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다른 제휴 업체의 대안으로 가장 잘 맞아 떨어진 곳이
바로 청과업체일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이러한 새로운 제휴의 시도로 월트 디즈니사는
어린이의 건강을 생각하는 좋은 이미지를 구축하고,
 
청과업계는 더 높은 가격으로 고객층을 넓힐 수 있는
상호 윈-(Win-Win) 전략을 펼치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에 앞으로 다른 업체들의 새로운 제휴 형태도
건강, 웰빙 지향의 컨셉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될 것이란 전망을 해볼 수 있겠다.

출처 : ▒ 한 산 草 堂 ▒
글쓴이 : 천하한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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