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안과치료를 했습니다.
우리 몸 가운데 중요하지 않은 부위가 없겠지만
그래도 눈은 더 많이 신경쓰였습니다.
치료는 잘 끝났고, 눈 주위가 많이 부었으니 냉찜질을 하라고 했습니다.
가방을 챙겨 나오는데,
의사가 아참, 하며 불러세웠습니다.
‘혹시라도~’
혹시라도 이러저러한 증상이 생기더라도 놀라지 말라고 했습니다.
치료과정에서 의례 있는 일이라 했습니다.
혹시가 역시 된다더니, 하룻밤 자고 나니 의사가 일러준 증상이 생겼습니다.
혹시가 역시 된다더니, 하룻밤 자고 나니 의사가 일러준 증상이 생겼습니다.
그래도 미리 들은 말이 있으니 안심했습니다.
하지만, 의사는 잊은 듯, 아참, 하며 말했었고,
만일 그 말을 듣지 못했더라면 얼마나 기겁을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병원 홈페이지에 들어가보았습니다.
그 병원 홈페이지에 들어가보았습니다.
병원에 대한 의료진에 대한
각 증상별 치료가 얼마나 완벽한가에 대한 콘텐츠가 화려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구석에도 수술 별
혹은 치료별 주의사항에 대한 내용은 없었습니다.
마케팅은 상품이나 서비스를 파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마케팅은 상품이나 서비스를 파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상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하는 과정과
그 후에도 해당 브랜드에 대한 ‘좋은 생각’을 지속하게 하고,
계속 구매나 구매를 주위에 권유하는 과정까지를 포함합니다.
물론 마케팅글쓰기도 판매라는 결정적 순간이 마무리 되는
최종적인 순간까지 계속돼야 합니다.
저에게 의료시술을 판매한 그 안과병원에서는
저에게 의료시술을 판매한 그 안과병원에서는
다음과 같은 마케팅글쓰기가 가능했을 것입니다.
1. 홈페이지에 시술별 홈케어 방법 소개
2. 홈페이지에 시술 후 있을 수 있는 부작용 안내 및 응급처치 요령
1. 홈페이지에 시술별 홈케어 방법 소개
2. 홈페이지에 시술 후 있을 수 있는 부작용 안내 및 응급처치 요령
3. 홈페이지에 화급한 상황 발생시 연락가능한 전화번호 공개
4. 시술 별 홈케어 방법을 가이드한 전단지를 약처방전과 함께 제공
5. 위 내용들을 정리한 패널을 제작,
병원 내부 눈에 잘 띄는 곳에 건다
마케팅글쓰기는 언제든지 어떤 경우든지,
마케팅글쓰기는 언제든지 어떤 경우든지,
기술이 아니라 배려입니다.
(송 숙희 )
출처 : ▒ 한 산 草 堂 ▒
글쓴이 : 천하한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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