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사건 사고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마약, 성형, 섹스 스캔들보다 무서운 과속스캔들이 온다! 한때 아이돌 스타로 10대 소녀 팬들의 영원한 우상이었던 ‘남현수’(차태현). 지금은 서른 중반의 나이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잘나가는 연예인이자, 청취율 1위의 인기 라디오 DJ. 어느 날 애청자를 자처하...
편견이란 무섭다. 일하고 있는 회사에 협찬제의가 들어오면서 같이 날아온 이 영화의 시놉시스를
처음 봤을 때 이건 망했다고 생각했다, 협찬을 망설일 정도로.
차태현은 왜 이런영화만 찍는거야!하며 속상해했다. 제목부터 과속삼대였다.
근데 개봉날짜가 다가오자 제목이 과속스캔들로 바뀌었다. 그리고 포스터는 생각보다
싸구려느낌이 안났다. 으음? 과연?!
이 영화는 모든게 완벽한데 제목이 영화를 싸구려느낌이 나게 해서
그저그런 영화일것이라는 편견을 심어준다. 근데 근래 보기 힘들었던 순수한 웃음이 있다.
조직폭력배가 나오지 않는, 그렇다고 억지스럽거나 유치하지도 않은 한국코미디.
조금만 더 깊어졌다거나, 질질 끌었다거나 오버연기를 하면서 뻔한 행보를 했었다면
정말 유치했을 것 같다. 그냥 술술 봐지는 이런 영화, 마음에 든다.
가볍지만 귀여운 영화인 것 같다.
출처 : 소나기숲
글쓴이 : 수풀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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