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테크/Bible Study

[스크랩] 사무엘하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2. 10. 07:33

사무엘하

'사무엘'이라는 명칭은, 하나님께서 신정국(神政國) 이스라엘에 새로운 통치 질서인 왕정제도를 수립하기위하여 사용하신 인물의 이른에서 유래한 것이다.
사무엘상·하는 열왕기상·하와 마찬가지로, 원래 히브리 성경에서는 한권의 책으로 되어 있었다. 후에 히브리어로 된 구약을 헬라 어로 번역한 칠십 인역의 집필진들에 의해 두 권의 책으로 나뉘어 '왕국기' (알파)와 (베타)로 불렸다. 마찬가지로 사무엘에서 시작된 왕국 역사가 계속 이어지는 열왕기도 각각 '왕국기' (감마)와 (델타)로 불리었다. 따라서 왕국기 전체를 1,2,3,4,로 개칭하여 부른 것이다. 제롬에 의해 라틴어로 번역된 '벌게�'역에서는 오늘날의 역본에서와 마찬가지로 사무엘상,하, 열왕기상,하(First and Second Samuel, First and Second Kings)의 네 권으로 분류하였다.

저자 및 기록연대

유대교의 전승을 따르면, 사무엘이 본서를 기록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일반적인 견해는 이 주장을 따르지 않는다. 삼상 25:1; 28:3이 사무엘의 죽음에 관해 기록하고 있고, 또한 사무엘의 죽음보다 휠씬 오랜 후의 사건이 기술되어 있으므로, 사무엘이 본서 전체를 기록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그러므로 본서 전체의 저자가 누구인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결론적으로 본서는 기존 문서, 곧 "선견자 사무엘의 역사와 선지자 나단의 이야기 및 선견자 갓의 역대기"(대상 29:29)를 근거로 하여, 하나님의 영감에 따라 왕국 분열 직후(즉, B.C. 931-721년 기간)인 어느 시기에, 유다의 어떤 인물에 의하여 기록된 것으로 볼 수 있다.
■ 기록 목적
본서는 이스라엘 왕정의 설립과 이에 대한 사무엘의 역할에 관한 기사를 서술한 것이다.
이것은 왕정 제도의 수립 과정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이런 통치제도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라는 점을 지적해 주는 역할도 한다.

 

신학사상

 

본서는 다윗을 비록 불완전하기는 하지만 이상적인 신정 통치의 진정한 대리자로서 묘사한다. 다윗은 일차적으로 유다 지파에 의해 헤브론에서 왕으로 추대된다(1-4장). 그 후 이스보셋이 살해 된 후에는 나머지 모든 지파에 의해서도 왕으로 인정받게 된다(5:1-5). 다윗의 통치력은 확실하고 능력있게 집행된다. 그는 여부스 족으로부터 예루살렘을 탈환하고 그 곳을 왕의 도시로 정한다(5:6-14). 곧이어 법궤를 아비나답의 집에서부터 예루살렘으로 옮기고 모든 백성과 민족 앞에서 자신과 그 백성을 여호아께서 통치하신다고 선포한다(6장;시 132:3-5).

한편 다윗은 하나님의 처소이며 그 백성의 예배 장소인 성전을 건축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나단을 통하여 오히려 하나님께서 다윗의 집 곧 다윗 왕가의 영원한 존속을 약속하신 내용이다. 사무엘하의(또는 이스라엘 역사의) 클라이막스에 해당하는 이 장은 다윗 언약의 수립을 의미한다(시 89:34-37).



 

 다른 성경과의 관계
1. 열왕기
사무엘상·하가 사울의 죽음을 중심으로 구분된다면,사무엘하와 열왕기는 역사적으로 다윗의 죽음 계기로, 솔로몬이 왕위를 계승하여 이스라엘을 통치하나 이미 몰락의 요인을 가진 왕정이었다. 결국 하나님께서 인류 역사를 통치하시는 주요 관심사인 이스라엘 왕국의 분열사가 열왕기라고 볼 수 있다.

2. 역대상
역시 다위 시대의 기사인 역대상은 별개의 특별한 관점에서 기록된 역사서로서, 계속되는 왕조의 지도자인 다윗에게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다윗왕조의 확립을 소개할 목적으로 역대기 기자는 다윗이 다스린 열두 지파의 족보적 배경을 추적한다. 사울은 간략하게 언급되고, 뒤이어 다윗이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소개된다. 이스라엘 왕국의 정치·종교 체제와 조직이 좀더 상세히 설명되며, 주변의 이방 세력에 대한 다윗 왕정의 우위서이 크게 부각되어 나타난다. 결론적으로 역대상은 사무엘하의 귀중한 보충적 자료가 된다.
이 책은 다윗 자신을 모든 대적으로부터 구원하신 하나님을 찬양하고(22:31-51), 다윗왕가를 존속시겨 그로부터 의로운 왕을 세우리라는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기를 기대하는 내용(23:3-5)으로 끝맺는다. 이 노래는 사무엘상 초두에 한나의 노래(삼상 2:1-10)의 주제와 거의 일치하며 많은 부분의 내용이 그것과 유사하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사무엘하의 중심 주제는 하나님 왕국의 표상인 다윗 왕국의 전개와 몰락이다. 하나님께서는 신정국의 이상적인 통치자로서 다윗왕을 세우시고 역사 속에서 하나님 왕국의 통치자의 진정한 모습을 제시하신다. 뿐만 아니라 그의 부족과 결함 및 실수를 자세히 언급함으로써, (1) 역사 속에서 진행되는 하나님 왕국이 완전한 것이 아님을 시사한다. 그럴지라도 하나님 왕국의 존재와 능력을 믿고 그 나라의 법도에 따라 살것을 교훈한다. (2) 다윗 이상으로 진정하고 영원한 왕 곧 의로운 신정국의 통치자인 메시야를 소망케 한다.

내용 분해

1. 다윗의 즉위 : 사울 왕국의 점�거인 쇠퇴와 몰락(삼상 16:1-삼하 5:5)
2. 다윗의 통치와 왕권 확립(5:6-9:12)
3. 다윗 왕정의 실패(10-20장)
4. 다윗의 통치에 관한 결론 및 다윗 왕국의 몰락(21-24장)

서론 일람

1. 기록자 : 누가 기록했는지 알 수 없다(아마도 가드와 나단이 기록했을 것이다).
2. 기록연대 : 아마도 B.C. 1010-931년 사이에 기록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B.C. 930-722년 사이의 어느 시점에 이르러서야 한 권의 책으로 완성되었다.
3. 기록장소 : 기록장소는 어디인지 모른다(아마도 이스라엘 내에서 기록했을 것이다).
4. 기록대상 : 이스라엘 백성
5. 핵심어 및 내용 : 사무엘하의 핵심어는 "기름 부음 받은 자", "다윗" 등이다. 이 책의 전체 내용은 기름 부음 받은 다윗의 일생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다윗이 전쟁에서 승리하거나 좌절하고 범죄했던 그의 모든 삶은 하나님이 그에게 베풀어 주신 중요한 직분의 차원에서 이해해야 한다.

출처 : 與主同行
글쓴이 : 에스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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