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으로 가슴을 뛰게 하라
(켄 블랜차드, 제시 스토너 지음 / 21세기 북스)
이 책은 조직의 비전과 개인의 비전을 찾아가는 과정을 이야기 형식으로 썼습니다. 그 중에서 개인의 비전과 관련된 내용만을 추려서 보고서 형식으로 요약했습니다. 책 속의 내용과 순서를 따르고 표현도 그대로 썼지만, 보고서 형식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표현을 수정한 부분이 있음을 밝힙니다.
전속력 전진
전속력 전진이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증기선이 다니던 시절에 쓰던 용어로 동력을 최대한으로 높이고 전속력으로 전진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위험에 직면하고도 무모할 정도로 무조건 전진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비전을 갖고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열과 성을 다한다는 뜻이다. 자기가 하는 일의 중요성을 분명히 알고 그것을 성취할 수 있는 자신의 능력에 확신을 가지게 되면, 어떤 난관에 부딪치더라도 그것을 받아들이고 밀어붙일 수 있게 됨을 의미한다.
이것이 바로 비전의 힘이다. 비전이 유도해내는 변화의 힘이다.
비전은 반드시 갖추어야 할 세 가지 요소가 있다.
비전의 첫 번째 요소 - 의미 있는 목적
목적은 자신이 여기에 왜 존재하는지 아는 것을 의미한다. 즉 '존재 이유'이다.
좋은 목적 선언문은 '존재 이유'를 설명해야 하고, '보다 더 큰 선을 위해 공헌'하는 것이어야 한다.
비전의 두 번째 요소 - 뚜렷한 가치
가치는 어떠한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깊이 간직된 신념이다. 가치는 우리 각자에게 무엇이 옳고 중요한지를 규정해준다. 가치는 우리의 선택과 행동에 지침이 된다.
목적이 '왜'를 말해주기 때문에 중요하다면, 가치는 '어떻게'를 말해주기 때문에 중요하다.
사람들이 목적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그날그날의 행동과 결정을 이끌어주는 것이 가치이다.
구체적인 행동을 들어서 가치를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건강을 중요한 가치로 생각한다면, 자신이 건강이라는 가치 기준에 따라 행동한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이 되고 또 그 가치를 지키기 위해 자기가 무슨 일을 할 생각인지를 설명해야 한다.
가치를 명확하게 밝히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정서적으로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치들 간에 충돌이 생길 때는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할지를 알고 있어야 한다.
비전의 세 번째 요소 - 미래의 청사진이다.
목적은 우리의 존재 이유를 말해준다. 그리고 가치는 목적을 추구해가는 과정에서 어떻게 행동할지를 알려준다. 의미 있는 목적과 뚜렷한 가치가 우리에게 열정과 힘을 준다. 하지만 여기에도 문제가 있다. 목적과 가치만으로는 우리가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 알 수 없다. 비전은 어딘가로 가기 위한 것이다. 목적지나 방향이 필요하다.
청사진의 힘은 없애고 싶은 것이 아니라, 만들고 싶은 것에 집중할 때 발휘된다. 우리는 지나온 일이 아니라 앞으로 다가올 일을 생각하며 행동해야 한다. 그것을 이루어가는 과정이 아니라 최종적인 결과에 초점을 맞추고 실제로 생길 결과를 눈앞에 그려 본다.
비전은 목적을 달성해가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지침을 제공하는 영속적인 것이다. 목표와 비전을 구분하는 한 가지 방법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해보는 것이다. '그 다음에는?' 일단 현재의 목표가 달성되고 나면, 비전은 미래의 행동을 위한 뚜렷한 방향을 제시하고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도록 해준다. 하지만, 비전이 없을 때엔 일단 목표가 달성되고 나면 모든게 끝나버리고 만다.
비전에 대한 정의
비전은 자신이 누구이고 어디로 가고 있으며 무엇이 그 여정을 인도할지를 아는 것이다.
'자신이 누구인지를 아는 것'은 자신의 목적을 분명히 인식하는 것을 뜻한다. '어디로 가고 있는지'는 미래의 청사진을 나타낸다. 그리고 '무엇이 여정을 인도할지'는 가치에 해당한다.
자신이 누구인지 모른다면, 어디로 가는 것인가 하는 문제는 사실 중요하지 않다.
그리고 어딘가로 가고 있다면, 장애물에 부딪혔을 때 어려운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고 여행을 인도해줄 가치를 명확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
확고한 비전을 위한 조건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게 해준다.
매일 매일의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침을 준다.
우리가 바라는 미래의 청사진을 눈앞에 그려 준다.
영속성이 있다.
더 훌륭해지려는 것이지만, 경쟁에서 이기는 데에 치중하지 않는다.
단지 숫자의 나열이 아니라 가슴을 설레게 하는 어떤 것이다.
모든 이들의 마음과 정신에 와 닿는다.
각자가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도록 해준다.
현재에 대한 솔직한 평가
우리가 비전을 갖는 데 있어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지금의 현실에 솔직해지는 것이다. 사실, 현재에 대한 솔직하고 정확한 평가는 미래에 대한 비전만큼이나 중요하다. 이 둘은 공존하는 것이다.
과거로부터 배워서 미래를 계획하고 현재를 살아가야 한다. 다시 말해 지금 당신의 비전을 실행해야 한다.
개인의 비전 선언
현재 자신의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지는 않더라도, 자신이 어떻게 되고자 하는지, 그리고 자신이 어디를 향해 가려고 하는지를 말해 주면 된다. 미래 시제 대신 현재 시제를 사용해서 자신의 현재의 모습을 눈앞에 볼 수 있도록 쓴다. 그렇게 함으로써 자신을 향한 활력과 집중력을 얻게 된다. 개인의 비전은 가족이나 조직의 비전 같이 다른 이들이 관련된 비전이 아니다. 그러니 자신 이외의 사람에게까지 초점이나 방향을 제시해야 할 필요는 없다.
비전과 현실사이의 두려움
긴장이나 두려움에는 저항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현실에 저항하다보면 지쳐 쓰러질 것이고 자신이 원하는 미래를 창조할 기회를 잃게 될 것이다. 현실을 솔직히 바라보고 긴장이나 불편한 기분을 받아들이고 비전에 초점을 맞추면, 그때부터 궁극적으로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다.
쉽고 빠르게 변화될 수 있는 것들부터 먼저 처리한다. 그리고 보다 심각한 사안들에 대해서는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이 기간 동안 연구를 진행한다.
비전의 진화
비전을 세우는 것은 정적인 직업이 아니다. 비전은 한 번 만들어 놓고 마는 것도 아니다. 비전은 진행되는 것이고 계속 진화하는 것이다.
우리는 비전에 대해서 계속 이야기하고 가능한 한 많이 언급해야 한다. 왜냐하면 비전에 집중할수록 그것은 보다 명확해지고 보다 깊이 이해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비전을 생각하는 관점은 시간이 흐르면서 변화한다. 하지만 비전의 핵심만은 그대로 남는다.
비전의 실천
일단 비전을 확인한 이상, 그것을 당장 실천에 옮겨야 한다. 이제는 그 비전이 가리키는 바에 따라 지속적으로 행동해야만 한다.
비전을 향해가는 여정
비전은 미래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 이 순간에 무엇을 하느냐가 문제이다.
비전을 향해가는 여정 자체가 목적지만큼이나 중요하다. 자신의 여정에서 궁극적으로 유일하게 실재적인 것은 자신이 지금 현재 밟고 있는 걸음이다. 그것만이 실재하는 전부이다. 그러므로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반드시 매 순간 항상 자신의 비전에 일치되도록 행동해야한다.
궤도에서 벗어났을 때
항상 비전에 초점을 맞춰라.
만약 장애물이 당신을 궤도에서 벗어나게 한다면, 새로운 궤도를 설정하라. 필요하다면 목표를 수정할 각오를 해야 한다. 변화는 일어나게 마련이다. 그런 일들을 새로운 도전이나 기회라고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비전에 헌신할 수 있는 용기를 가져라.
진정한 헌신은 행동을 취할 때에 시작된다. 물론 두려움이 있을 것이다. 그 두려움을 느끼면서 전진하라.
성공은 새로운 시작
성공을 넘어 의미를 추구한다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당신의 비전으로부터 이로움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당신의 비전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그 비전이 이로움을 주지 못한다면, 최소한 해로움을 끼쳐서는 안 된다.
프랭클린플래너 유저들의 모임(http://cafe.daum.net/fpuser)
'이야기테크 > 책방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내려가는 연습]강추~! (0) | 2009.02.13 |
---|---|
[스크랩] 내 인생을 바꾼 책(한근태칼럼) (0) | 2009.02.13 |
[스크랩] 굿바이 허둥지둥 (0) | 2009.02.13 |
[스크랩] [Leader를 꿈꾸는 Reader ①] 내용을 몽땅 잊어버려도 독서를 지속하자 (0) | 2009.02.13 |
[스크랩] [Leader를 꿈꾸는 Reader ②] 성찰, 자기 발견을 위한 기술 (0) | 2009.0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