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첫인상을 챙깁시다.
- 첫인상이 중요합니다. 프로페셔널한 느낌을 주는 외모로 프리젠테이션을 하세요. 학생일 경우에는 정장을 맞춰 입고 발표를 하세요. 그러는 사람이 별로 없다고요?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그래야 합니다.
2. 자세를 바로 합시다.
- 발표를 하면서 이리 기우뚱 저리 기우뚱 하며 뭔가 부산한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또 마이크를 마치 힙합레퍼저럼 잡고서 발표하는 사람도 많고요. 절대 그래서는 안됩니다. 정돈된 느낌을 주어야 합니다. 자세를 바로잡고, 마이크는 자연스럽게 꼭 쥐고 발표하세요. 그렇다고 돌부처처럼 굳어서 발표하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자연스럽고 어색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3. 예행연습을 여러 번 하세요.
- 만일 프리젠테이션을 잘하는 사람을 보고 ‘이 사람은 그냥 잘하는 구나’ 하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이는 착각입니다. 준비되지 않은 프리젠테이션을 매끄럽게 끌고 나갈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집에서 혼자 거울을 보며 연습을 하거나 혹은 동료 앞에서 연습을 하면서 체크를 하세요. 발표의 흐름이 부드럽게 이어지는지, 생각나지 않는 어휘는 없는지, 시간은 지킬 수 있는지 등등 체크할 것은 많습니다. 대중연설 하나로 끝내주게 성공한 사람이 있습니다. ‘긍정의 힘’이라는 책을 쓴 조앨 오스틴이라는 목사인데, 이 사람은 수요일부터 토요일 밤까지 설교할 내용을 준비한다고 합니다. 이 대중연설의 천재도 이렇게 준비하는데,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면 더 열심히 준비해야겠지요?
4. 대본을 준비하지 마세요.
- 대본을 준비하고 이를 읽는다면 이는 프리젠테이션의 의미가 없습니다. 그냥 유인물을 나누어 주고 끝낼 일을 발표해서는 안되겠지요. 과감히 대본을 준비하지 마세요. 대신 연습을 하면서 까먹을 수 있는 발표의 흐름과 각각의 핵심 사항, 그리고 어휘 정도만 한페이지의 종이에 적어놓고, 발표도중 이를 체크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물론 연습이 매우 충분하다면 이럴 필요도 없을 것이에요.
5. 강단에 서서 말하지 마세요.
- 강단은 몸의 반을 가립니다. 또한 주로 무대의 옆에 있습니다. 즉 발표자가 보이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래서는 곤란합니다. 사람은 생각보다 많은 바디랭귀지를 사용합니다. 이 모든 것이 가려서는 대화의 흐름을 이해하기 힘듭니다. 강단이 아닌 무대의 중심에서 발표를 하세요.
6. 자기소개부터 시작하세요.
- 발표자가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는데 발표를 시작한다면 청자는 의문이 생깁니다. 믿을만한 사람인가? 주목할만한 사람인가? 저 사람은 뭔데 여기 나왔을까?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설명하세요. 또한 청자가 주목해야 할 이유도 말해주세요. 떄문에 자신에 대한 자랑도 솔직하게 내놓을 필요 있습니다. 즉 “저는 ~~한 ~~에 전문가입니다(떄문에 제 프리젠테이션을 경청해주세요)” 가 되는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소개가 없다면 청자가 발표를 들으면서도 속으로 발표자에 대한 궁금증으로 딴생각을 하게 될 수 도 있습니다.
7. 자신이 잘 아는 내용을 발표해야 합니다.
- 모르는 내용을 말하다 보면 말이 꼬일 수 밖에 없습니다. 청중들을 포함해서 이 자리에 모인 사람 중 자신이 이 주제에 대해서는(세부적으로라도) 최고 전문가가 되어야 합니다. 그럴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8. 발표는 흐름을 타는 것이 중요합니다.
- 발표는 흐름을 탑니다. 말이 잘 풀리고 청중들이 몰입하기 시작하면 발표는 더욱 흥미롭게 진행됩니다. 때문에 만일 발표의 흐름이 잘못 흘러가고 있음을 느낄 때에는 이를 전환하기 위해서 말을 잠시 끊고, 다시 시작하는 기분으로 발표를 이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 긴장하는 것도 좋은 흐름을 타면 자연스럽게 없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9. 발표자는 발표에 몰입해야 합니다.
- 발표자 자신이 발표하는 내용에 푹 빠져들어서 발표를 해야 합니다. 다른 생각을 하는 것은 물론 금물이며, 청중들이 유익하게 프리젠테이션을 받아들이도록 모든 것을 집중해야 합니다. 발표자부터 내용에 흥미를 가지고 몰입을 해야 청중들도 몰입할 수 있는 법입니다. 다만 몰입을 하면 시간가는 줄 모를 수 있기 때문에 시간 체크를 하면서 발표를 이어나가세요.
10. LIVE의 묘미를 살리세요.
- 발표는 생방송입니다. 이 묘미를 살려주세요. 준비한대로 똑같이 발표해서는 안됩니다. 청중들의 반응을 완벽하게 예상하고 준비하는 것은 불가능 하기 때문입니다. 숙달된 발표자의 경우 준비된 대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경우도 있으나, 이는 여러 번의 발표를 통해서 증면된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청중들의 반응에 따라서 전술을 바꿔가야 합니다. 또한 실제 발표상황에서는 예상치 못한 일들이 일어나가 쉽습니다. 동영상이 보이지 않는다던가 마이크 소리가 작다던가.. 이럴 때 상황에 따라서 적절한 해결책을 찾으세요. 에드립은 프리젠테이션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입니다. 전략은 유지하되 전술을 바꿀 줄 알아야 합니다. 이점을 기억하세요.
11. 청중들과 대화한다는 자세를 가지세요.
- 발표를 혼자 말하는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이래서는 청중들의 반응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하나 말할 때 마다 청중들의 얼굴을 살피세요. 만일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면(얼굴에서 티가 납니다) 쉬운 예를 곁들일 수도 있고, 지루해 한다면 유머를 곁들일 수도 있습니다. 친구들과의 대화를 생각하세요. 대화를 잘하는 사람은 상대방의 반응에 따라서 적절한 말을 하는 사람입니다. 프리젠테이션도 이와 같음을 기억하세요.
12. 바디랭귀지를 섞어가면서 이야기하세요.
- 바디랭귀지를 꼭 사용하세요. 이것 없이는 청중이 쉽게 발표자의 말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서 별표를 처음 보는 사람에게 이 형태를 이야기한다고 해봅시다. 말로 해서는 이거 설명하기 너무 힘듭니다. 그러나 바디랭귀지를 통하면 한번에 전달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정보의 전달에서 큰 역할을 하는 바디랭귀지를 놓치지 마세요. 또한 뇌의 신경은 온 몸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두뇌 풀 가동시 손이 같이 움직이는 것은 당연합니다. 다만 너무 부산스럽지만 않게 조심하세요 (두뇌 풀 가동이란 말은… 채연 두뇌 풀 가동을 검색창에 검색해보세요)
13. 유머는 한 사람만 웃기면 됩니다.
- 1대1로 만나서 사람을 웃기는 것은 정말 힘듭니다. 세부적인 유머코드는 모든 사람이 다르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N대1의 경우는 다릅니다. 웃음에는 군중심리가 있습니다. 한 사람이 웃기 시작하면 따라 웃게 되고 또 웃고 있으면 이야기가 재미 있게 들립니다. 개그프로에 무대 바람잡이가 있는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결국 대중은 개인보다 쉽게 웃습니다. 에드립으로 유머를 들어갈 때 너무 고민하지 마세요. 한명만 충족시키면 됩니다. 청중들을 바라보면서 해보세요. 됩니다.
14. 말에는 강약이 중요합니다.
- 소위 말하는, 교과서 읽는 톤으로 말을 해서는 안됩니다. 그냥 졸립니다. 목소리의 톤을 활용하세요. 중요한 부분에서는 목소리가 올라가고 가끔씩은 내려 깔기도 하면서 말입니다. 좋은 예로서 도올 김용옥의 강의를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물론 그 정도까지의 쉰소리를 내라는 것은 아닙니다.)
15. 발표장의 불을 밝게하세요.
- 흔히들 프로젝터 때문에 발표장의 불을 어둡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조명도 없는 대부분의 시설에서 발표장을 어둡게 해서는 발표자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이래서는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기 힘듭니다. 또한 청자들은 저절로 졸리게 되지요. 떄문에 발표장을 밝게하고 발표하세요. 최근에는 프로젝터의 성능도 좋아져서 불키고도 가능합니다. 혹은 불을 꼭 꺼야만 하는 상황이면 발표장의 앞쪽만 불을 끄도록 하세요.
16. 발표시간을 남기고 발표를 끝내도록 하세요.
- 교수님을 제외하고 발표를 빨리 끝냈다고 싫어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빨리 끝내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것이 현명합니다.
17. 발표기회는 있을 때 마다 자청하세요.
- 발표는 경험을 무실할 수 없습니다. 경험을 통해서 자신의 부족한 점을 고치고, 잘하는 부분을 부각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대 위에 오르는 것을 즐겨보세요. 생각보다 재미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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