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테크/Stock

주식의 선택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2. 26. 17:03

1. 증시 주변 상황

 

 

 위기가 신속히 전개되면서 미국 증시는 6개월 연속 음봉이 출현하는 모습입니다.

 

 80년 이후 음봉 출현 연속횟수로는 최다이고, 고점대비 반토막이 났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되돌림 구간이 나올 시기가 되었다고 봅니다. 대공황 이상가는

 

 위기라고 하지만, 어디까지나 대공황과 다른 대응으로 위기를 극복해가고 있으며,

 

 실제 한국의 IMF극복 모델이 있기 때문에 사태가 더이상 악화되지 않을것으로

 

 봅니다. IMF 극복 당시 한국이 보여준 부실은행 국유화와 회생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대한 출자전환등의 조치가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 시도될 것으로 보이는데, 제로

 

 금리와 시중 부동자금을 감안했을때, 망하지 않는다는 신호가 나오면 이미 주식의

 

 매수시기를 놓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이미 미국증시는 금리 및 제반사항을

 

 감안했을때 공포를 초과 반영했으며, 반등의 빌미만 찾고 있는 형국입니다. 미국의

 

 정책결정자들이 국유화등 과감한 조치에 대해 주저하고 있지만, 위기의 진행과 그

 

 진행중에 파생되는 새로운 위기들을 더이상 감당하기 어려운만큼 특단의 대책으로

 

 분위기 반전을 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봅니다.

 

  

 

 환율과 주가의 역동조화 흐름입니다. 이러한 흐름은 늘 보여주는것이 아닌 위기시

 

 나타나는 일종의 비정상적 신호입니다.

 

 출 처 : 삼성경제연구소 보고서 통계자료 재인용

 

 실제 IMF당시 역동조화 흐름을 보여준 지점입니다. IMF신청과 은행구조조정, 러시아

 

 채무불이행 선언 당시 일시적으로 나타난 현상이었는데, 위기가 해소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동조화 흐름을 보여주는 모습입니다. 지금 달러화 강세를 기반으로 환율이

 

 상승하고 있는데, 더이상 역동조화 흐름을 보여주기 힘든 상황이고 이에 따라 주가와

 

 환율은 동조화 흐름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즉 위기가 어느정도 일단락

 

 되었다는 신호로 해석 가능하고, 직접 위기였던 IMF신청 당시가 아닌 외부 문제로

 

 환율과 역동조화 흐름을 보였던 러시아 모라토리엄 선언 지점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보는것이 옳을듯 합니다. 이것은 주가가 바닥다지기를 마쳤다는 신호로 해석이

 

 가능하고 이런점을 배경으로 두고 이제는 가장 저렴하게 주가를 살 수 있는 시기를

 

 조율해야 할 시점이라고 봅니다.

 

 

 2. 보호무역주의는 기우

 

 언제나 선진국들은 철저히 자국이익을 중심으로 움직였습니다. 무역자유화,

 

 환경협약, 무기감축등의 국제협약은 언제나 선진국의 이익을 위해 움직였고, 그런

 

 점에서 현재 선진국들의 위기가 여과없이 나오고 보호무역주의가 부활하려는

 

 움직임은 그들의 이익과 부합하는지 따져보면 허실을 가려낼 수 있습니다. 일단

 

 보호무역주의가 심해지면 자체 내수시장이 큰 미국이 이익을 볼 것 같지만, 거대한

 

 자국시장을 바탕으로 외국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해 온 미국에게 전혀 득이 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오히려 이러한 부분을 이용해서 다른 국가들에게 미국의 건재함을

 

 과시하고 보호무역주의를 하지 않는 댓가로 미국중심의 국제질서를 훼손하지

 

 않는다는 무언의 약속을 EU등에게 받아내는 모습입니다. 이런 배경에서 미국은

 

 자유무역기조의 틀 내에서 정책을 내놓고 있는데 그 수위는 아주 낮습니다.


 

 대한민국의 주요 무역국들의 정책인데, 미국의 농축산물 원산지 표시 의무화는 우리

 

 산업과 큰 관계가 없고, 인프라 산업의 자국산 제품 의무화의 경우, 미국 인프라

 

 건설에 해당되는 국내 기업이 거의 없어 어차피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또 두산이 밥캣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정책여부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전혀 우려할일은 아닙니다. 그리고 일본은 금일 주식시장에 직접 개입

 

 취지의 선언을 하였고, 이는 금융위기로 인한 신용경색에서 자산가치 하락까지

 

 복합적으로 나타난다면 회생 불능에 빠질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에서 오는 강력한

 

 일본 정부의 의지를 나타내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EU의 경우 모바일 기기에 대한

 

 관세 인상을 시도중이지만 아직 결정된바가 없고, 중국은 내수시장 확대를 위해

 

 박차를 가할뿐 보호무역과 관련된 어떤 정책도 내놓고 있지 않아, 상황이 부정적이지

 

 않다고 봅니다.

 

 출 처 : 삼성경제연구소 보고서 통계자료 재인용

 

 실제로 이미 한국의 대중국 수출의존도는 미국의 두배수준이고, 미국내수시장의

 

 축소가 중국시장의 확대로 인해 상당부분 만회할 수 있는 비중차이를 보여줍니다.


 

 출 처 : LG경제연구원 보고서 통계자료 재인용

 

 그리고 약해져가던 한중일 무역구조에서 취하던 이익에서, 일본과의 적자는 엔고로

 

 인해 축소되는 경향을 보이고, 중국의 내수부양책과 원화가치 절하로 인해 조금씩

 

 무역수지가 완화되는 쪽으로 선회하였습니다. 그로 인해 중국효과는 끝났다는

 

 비관론이 중국효과가 조금 더 지속될 수 있다는 중립으로 돌아섰으며, 이러한 상황은

 

 대한민국이 산업적으로 일본과 중국 사이의 샌드위치 상황에서 탈피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부여해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출 처 : 현대경제연구원 보고서 통계자료 재인용

 

 그리고 민간에서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를 하지 못하고, 통화가 회전되지 않는

 

 신용경색 문제는 공공부분의 지출 확대로 해결을 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유럽

 

 선진국에 비해 우리나라 공무원수는 여전히 적은 상황이고, 재정적자가 다른

 

 선진국에 비해 양호합니다. 따라서 재정확대를 통한 부양책을 쓰는데 타국에 비해

 

 부담이 적은 상황이고, 실제 79년 제2차 석유파동때 역성장, IMF관리시절 역성장

 

 정부의 대규모 지출확대와 부실기업 국유화를 통해 위기를 극복했다는 사실을

 

 상기해 본다면 지금 충분히 위기극복의 초입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추가하락이 나타날경우 긴 안목으로 보아 매수위주의 접근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성투를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