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조정
위기에 처한 사람을 도아주는 데는 어떤 표준 공식이나 요리법과 같은 방법이 있을 수 없다. 그러나 어느 경우에나 어떤 해결책을 취할 수는 있다.
* 접촉을 한다. 아주 먼 거리(반 구역일지라도)에 떨어져 있을 때에는 효과적인 도움을 줄 수 없다. 또 이것은 분명히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가능하다면 같이 있으며 따뜻하게 그리고 기꺼이 이야기를 들어줌으로써 우리의 개인적인 관심을 나타내 주어야 한다. 일찍 위기의 현장에 갈수록 우리는 좀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 불안을 줄인다. 다른 어떤 일을 생각하도록 격려한다고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극단적인 예를 든다면, 상가에 가서 상을 당한 사람에게 야구나 증권 시장 등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면, 우리들 자신의 불안을 줄이기 위해 죽음이라는 현실을 피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위기에 처해 있는 사람에게는 이 일이 별 신통한 작용을 하지 못한다.
그들은 그 상황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고, 일어난 일을 설명하고, 위기 이전에 행복했던 시절을 뒤돌아보며, 그리고 슬픔, 비통, 회한이나 분노 등의 감정을 표현함으로써 자유롭게 느낄 때가 많다. 그러한 때는 도움을 주는 사람이 침착하게 관심과 수용을 보여 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이것은 상처받은 감정과 표현하고 싶어하는 감정들을 이야기하지 못하게 막는 전술이 아님을 분명히 해둘 필요가 있다.
어떤 일들이 있었는가 등을 알아내고자 할 것이다. 그렇게 하는 동안 때로는 그 고통의 근원을 발견해 내고 그 문제를 다루기 시작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대학 생활을 시작하기 전까지는 모든 일이 아주 잘 되어갔었어요"라고 말한다면, 우리는 대학 환경에 위기의 원인이 되는 그 무엇이 있다고 가정할 수 있다.
분노의 감정에 정면으로 맞서고, 그로 하여금 자신의 문제를 볼 수 있게 도와주며, 위기에 맞서기 위하여 취하여진 조치들은 권유하며, 모든 것이 희망 없는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그가 (p104) 알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런 일은 적절하게 해내지 못하면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로마서 8:28을 잘못 인용하면 도움을 받는 사람을 분노케 할 수가 있는데, 특히 충분한 시간을 갖고 그 상황을 이해하지도 않은 채 그 구절을 인용했다고 그가 생각할 때는 더욱 그렇다. 여러 사람이 위기에 관련되어 있을 때는, 가장 불안해 하는 사람을 먼저 다루고 나머지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방관자들을 멀리 보내면 도움이 될 것이다. 여러 해 전에 우리 가족은 한 어린 소년이 차에 차이는 것을 보게 되었다. 간호원인 나의 아내가 응급 조치를 취하고 당황해 하는 소년의 어머니에게 침착하게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그 소년의 형이 현장에 나타났다. 그는 흥분한 태도를 소리를 질렀다.
그러자 그 현장은 긴장감이 감돌게 되었으며 그래서 나의 아내는 그 형에게 지미는 괜찮아질 것이라고 안심을 시켜 주고, 어머니가 엠뷸런스를 타고 가는 동안 어깨에 외투나 스웨터를 걸치는 것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그는 스웨터를 가지러 뛰어갔고 그 상황은 상당히 진정이 되었다. |
'건강테크 > 내적치유 병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게리 콜린스 - 위기에 대처하는 일 (0) | 2009.04.25 |
---|---|
[스크랩] 게리 콜린스 - 위기를 맞는 불건전한 방법과 건전한 방법 (0) | 2009.04.25 |
[스크랩] 게리 콜린스 - 위기 조정 2. (0) | 2009.04.25 |
[스크랩] 게리 콜린스 - 위기 조정 3. (0) | 2009.04.25 |
[스크랩] 게리 콜린스 - 위기 상담자이신 예수님 (0) | 2009.04.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