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상담자이신 예수님
낯익은 위기 상담의 예를 요한복음 11장에서 찾아볼 수 있다. (p108)
그것은 치명적인 질환, 개인적인 위험,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의 손실 등을 포함한다.
베다니의 나사로가 중한 병에 걸렸을 때 그의 누이들이 예수님께 전갈을 보냈다.
"주여 보시옵소서 사랑하시는 자가 병들었나이다"(요 11:3).
성경 이야기에 의하면, 예수님은 나사로, 마리아와 마르다를 사랑하셨다.
아마도 예수님은 다른 어느 곳에서보다도,
예루살렘 가까이에 있는 그들의 집에서 편히 쉬실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들의 요구에 따라 급히 길을 떠나시는 대신 예수님은 이틀을 그 곳에서 보내셨다.
물론 예수님은 베다니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알고 계셨으며,
제자들이 나사로의 병이 치명적이라는 사실을 깨닫기도 전에
이미 그 위기를 사용하여 제자들을 가르치셨다(4절, 9--15절).
그러나 제자들은 자신들의 위기에 직면해 있었다.
예수님의 생명이 위험했으며 또 그들이
예수님과 연합하였다는 이유로 해서 그들의 생명 또한 위험했다(8절, 16절).
대중 앞에 나타나는 것은 죽음을 무릅쓰는 것이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나사로가 죽었다고 말씀하시자
그들은 주님을 따라 베다니로 가기로 합의했다.
그들이 도착해 보니 몹시 슬픈 광경이 벌어져 있었다.
상을 당한 두 누이를 위로하기 위하여 많은 친구들이 모여 있었으나,
마르다는 예수님께서 오고 계신다는 소리를 듣자 곧 집을 나와
그를 맞으러 달려 내려갔다. 예수님께서 어떻게 그 상황을 다루셨는가를 보라.
* 혼란에 빠진 제자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를 설명해 주셨다(4절, 14절, 15절).
* 마르다로 하여금 그녀의 감정과 혼란함을 나타내도록 하셨다(21절, 22절).
* 조용히 그녀를 안심시키시고 소망을 불어넣어 주셨다(23(p109)절, 25절, 26절).
* 그녀에게 그리스도의 위(자리 위, Person of Christ)를 가르치셨다(25절).
* 마리아로 하여금 분노를 포함하고 있을지 모를 그녀의 감정을 표현하도록 하셨다(32절).
* 그는 사람들이 슬퍼하지 못하게 하시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슬픔을 나타내셨다(33절--36절).
* 그는 슬픔에 잠긴 많은 조문객들의 적의를 조용히 받아들이셨다(37절).
비록 그 자신의 마음이 깊이 분기하였지만(37절, 38절).
그리고 나서 예수님은 행동을 취하셨다.
그 행동은 슬픔을 기쁨으로 바꾸었으며, 하나님께 영광을 가져 왔으며,
그리고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그리스도를 믿게 하였다(38절--45절).
이 일에서 예수님은 야이로의 딸을 일으켰을 때와는 달리
구경꾼들을 멀리로 보내지 않으셨으며, 나사로를 무덤에서 불러내심으로써
모든 위기들 중의 가장 큰 위기인 죽음에 대한 그의 승리를 결정적으로 나타내 보이셨다.
며칠 후에 예수님 자신이 처형당하실 때,
예수님은 십자가를 향하여 조용히 다가가시고 그리고 다시 부활하셨다.
사도 바울이 고린도인들에게 죽음이 승리 안에 삼키어져 버렸으며
믿는 자들은 죽음 후의 생명, 즉 그리스도와의 삶을 확신한다고 소리친것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전 15:51-58).
우리들 중 그 누구도 예수님이 하신 것처럼 죽은 자에게 생명을 줄 수는 없다.
그러나 우리는 위기 상담자로서,
예수님께서 베다니의 위기에서 사용하셨던 다른 기술들은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나사로의 부활이 없었다 할지라도 베다니의 위기는 유익한 목적으로 활용되어졌을 것이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것을 확신시키려고 하셨으나(요 11:4)
제자들은 후에야 그 말씀을 확실히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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