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테크/내적치유 병원

[스크랩] 홧병치유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4. 25. 21:52

홧병치유 화병이란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억울한 감정이나 과중한 스트레스를 제 때 발산하지 못하고 억지로 참음으로써 오랫동안 누적되어 생기는 신경질적인 화가 원인이 되어 생기는 병이다. 화병은 우울한 감정, 속상함 등의 스트레스가 수년간 쌓임으로써 발병하는데, 이러한 스트레스를 제때 풀지 못하여 가슴 부위가 답답하고 얼굴이 화끈거리는 느낌이 들면 이미 화병에 걸렸다고 볼 수 있겠다. 이 병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고유한 형태의 병으로 호랑이 같은 시어머니와 남편의 외도에 시달려온 우리네 주부들의 한 맺힌 병으로서 ‘울화병’이라고도 부른다. 경희의료원 화병 크리닉 전문의인 김종우 박사는 말하기를 “화병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 대부분이 수년간 남편과 시어머니의 갈등을 겪어 온 공통점이 있다”는 것이다. 가장 많은 원인은 남편의 바람기와 술마시는 버릇 때문에 화병에 걸리고, 그 다음으로는 시부모와의 갈등으로 인해 화병이 발병한다고 한다. ■ 화병의 증상과 발병단계 신체적 증상으로는 두통과 어지러움을 느끼고 얼굴에 열기가 느껴지며 가슴이 뛰고 답답하며 울화가 치밀어 오른다. 또 목이나 가슴에 덩어리가 느껴지기도 하고 소화장애가 나타나기도 한다. 정신적 증상으로는 우울, 불안, 신경질, 짜증 등이 자주 나타나고 깜짝깜짝 자주 놀라며 쉽게 화를 폭발하기도 한다. 그밖에‘사는 재미가 없고 의욕이 없다’‘허무하다’ ‘죽고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화병의 발생 빈도는 중년 이후의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며 학력과 경제적 수준이 낮을수록 많이 발생한다. 화병이 일반적 스트레스성 질병과 다른 점은 발병원인이 분명하며 발병기간이 10여년에 걸친 만성적인 병이라는 점이다. 화병은 다음의 단계를 거친다. 1)충격기 - 이것은 화가 나는 충격을 받아 갑자기 변하는 급성기를 말한다. 상대에 대한 배신감과 증오심 등이 격하게 일어나 살의까지 품게되는 극한 상황이 연출된다. 2)갈등기 - 분노를 품은 사람이 충격기를 지나 이성을 회복하기 시작하면 고민에 빠진다. 만일 남편이 외도를 했다면 이혼을 생각한다. 그러나 그 생각은 오래가지 못한다. 체면을 중시하고 사회윤리의식이 강하기 때문에 하지 못하는 것이다. 자녀가 있는 경우라면 고민의 정도가 더욱 심하다. 3)체념기 - 이 시기가 되면 사람들은 근본적인 치료방법보다는 자신의 불행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된다. 운명이고 팔자소관일 뿐이다. 그렇다고 상대방을 용서하는 관용은 볼 수 없고 그저 상대방과 감정관계를 맺지 않으려는 성향을 보이며 우울증이 많이 나타난다. 4)증상기 - 그 동안 쌓여왔던 것이 한꺼번에 폭발해 우울증, 가슴앓이, 만성 스트레스 등 신체적인 병으로 나타난다. 이렇게 화병은 몇 가지 단계로 나누어지는데, 전문의의 말에 의하면 화병의 패턴이 차츰 바뀐다고 한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시부모와 남편과의 갈등으로 인해 화병에 걸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최근에는 자녀문제 때문에 화병에 걸리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 가족의 이해와 도움이 가장 중요 화병은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가? 안타깝게도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기 전에는 치유방법이 없다는 것이 정설이다. 남편과 시부모와의 갈등 때문에 화병이 발병했을 때는 다소 치료하기가 힘들다.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가족의 이해와 도움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는 사실상 매우 어렵다. 왜냐하면 주부의 건강에는 가족들이 의외로 무관심하기 때문이다. 남편의 바람기 때문에 화병에 걸린 주부환자의 경우는 남편에게 아내의 상태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협조를 구하지만 많은 남편들의 반응이 대체로 비슷하다. “나는 그런 사실이 없다” 또는 “여자가 성질이 못됐으니까 병에 걸렸지”라는 식이다. 또 환자 본인의 마음가짐도 치료에 도움이 안되는 일이 많다. “시어머님이 집에 계신데 어떻게 약을 먹어요? 그냥 병원에 와서 침만 맞으면 안될까요?”하고 말하는 환자도 적지 않다. 반면에 자녀문제로 인해 화병에 걸린 경우에는 치료하기가 비교적 수월하다. 남편의 협조가 가능하고 취미나 운동 등으로 스트레스를 풀 수 있기 때문이다. 화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치료법이 동원되지만 무엇보다 가족의 이해와 도움이 가장 중요하다. 대부분은 한달 가량 치료하면 많이 좋아지지만, 심한 경우에는 3개월 이상 장기간 치료를 받아도 쉽게 낮지 않는다. 또한 치료기간 동안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있으면 치료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 ■ 건설적으로 화를 내면 화병 예방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화를 참았다고 해서 드러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화는 여러 가지 방식으로 나타난다. 중요한 점은 얼마나 건설적으로 나타나느냐이다. 화가 건설적으로 나타나지 않을 경우 그 화는 그냥 없어지지 않는다. 화를 억눌렀을 경우 그 화는 결국 자신과 남들에게 파괴적인 모습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화의 원인을 정확하게 알아내어 화를 직접적이고 건설적인 방법으로 표현해서 화병을 예방하고 우리자신과 상대방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참고로 임상 목회교육의 지도자로서 국제적 명성을 떨치는 비논 비트너(Vernon J. Bitiner)박사의 ‘화를 건설적으로 표현하는 여섯 단계’를 간단히 소개해 본다. 첫째, 화를 인정하라. 자신이 화가 났음을 스스로 깨닫고 그것을 인정하려는 태도가 필요하다. 둘째, 대상을 확인하라. 화의 대상이 누구인지 알아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실수하는 것이 엉뚱한 사람에게 화풀이를 한다는 것이다. 세째, 순수한 동기를 가져라. 남에게 화내는 이유를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만약 우리가 화를 내는 근본목적이 사람에게 화풀이하는 것에 있다면 손해만 보는 것으로 끝날 것이다. 네째, 과거에 집착하지 마라. 직접 관련 있는 문제는 지금 당면한 것뿐이다. 과거의 일을 끄집어냄으로써 문제의 핵심을 흐려선 안된다. 그것은 문제를 더 복잡하게 만들어서 현재 상황을 파악하기 어렵게 만들 뿐이다. 다섯째, 실질적인 문제를 논하라. 우리는 화의 진짜 원인을 자백하기 난처할 때, 부차적인 문제를 원인인 양 말할 때가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화가 난 실체가 무엇이냐를 찾아야 하는 것이다. 여섯째, 화를 긍정적으로 표현하라. 화를 건설적으로 표현한다는 것은 원래 의도를 전달하는 것이고 상대방을 깍아내리지 않고도 싸우는 것이다. 우리는 서로의 관계가 중요하고 또한 각자 서로에게 가치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기억하여 화를 긍정적인 방법으로 풀 필요가 있다. 의사의 전달은 연습이 필요하듯 화도 건강한 방법으로 표현하려면 연습해야 한다. 바라건대, 화내길 겁낼 것이 아니라, 화를 성장을 위한 기회로 생각해야 한다. 만일 우리가 배우자나 다른 가족, 이웃 또는 동료에게 화가 난다면 그 사람을 직접 만나서 해가 지기 전에 가능하면 조심스럽고 부드럽게 우리의 감정을 표현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 화는 우리의 몸과 영혼을 병들게 할 수 있다.
출처 : Joyful의 뜰
글쓴이 : Joyful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