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원 목사의 짧은 이야기 긴 감동 - 23 자녀의 특권
미국에 월버 체프만이라는 유명한 전도자이자 목사님이셨던 분이 있었습니다.
그 목사님의 교회에 어떤 교인이 13세 때 가출한 아들을 찾으러 매일 돌아 다녔답니다.
이곳 저곳을 찾아 헤매던 중 드디어 18년만에
우연히 필라델피아 역전에서 그 아들을 발견했습니다.
그 역전에서 막 나오려는데 어떤 남루한 옷차림의 청년이
초점 없는 눈으로 방황하며 구걸을 하고 있었습니다.
마치 마약환자처럼 보이는 이 청년이 그에게로 다가와서
“25전만 주세요”라고 말했을 때,
그는 구걸하는 청년이 자기 아들인 것을 단번에 알아볼 수가 있었습니다.
“야, 너 톰 아니냐. 나는 니 애비다.”
그러나 이 청년은 그 말에 아랑곳하지 않고 여전히 초점 없는 눈동자로
“아저씨, 25전만 주세요”라고 계속 구걸했습니다.
이 아버지는 아들을 덥석 껴안으며 이렇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이제 25전이 문제가 아니다. 내가 바로 네 아버지야.
너는 나의 아들이고. 그렇기 때문에 내 집과 내 돈 그리도 나의 농장이 다 네 것이야.
내 생명조차도 네 것이란다.
나의 가진 모든 것이 네 것이야. 가자 집으로 가자. 그리고 나와 함께 같이 살자.”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 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 - 로마서 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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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Joyfu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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