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테크/성지순례이야기

[스크랩] 기쁘미 성지순례기 2.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4. 26. 20:51

기쁘미 성지순례기  
두 번째 간 곳은 이집트 박물관이다.
잉카문명. 메소포타미아문명. 인더스문명 등 여러 문화유적들이 
많이 훼손되었지만 이집트 문화 유산은 그래도 잘 보존되었다고 말한다.
박물관에는 미이라를 만드는 돌판이 있었는데 거기에 시체를 눕혀놓고
항문을 통해서 모든 내장과 심장까지 꺼낸다고 한다.
심장에 영혼이 있다고 믿고 심장은 항아리에 넣어 둔다고 하는데
미이라를 만드는 작업은 40일에서 70일이 걸린다고 한다.
박물관에서 본 것들과 그 내용은 우리 기독교인의 시각으로 보면 
모두 불신앙적인 것들이었다.
세 번째 간 곳은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구경이었다.
피라미드는 4600년 전에 20년에 걸쳐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높이가 147m이고 밑변이 230m라고 한다.
2.5t 되는 돌 237만개를 쌓아서 만든 거대한 무덤이다.
피라미드 속 깊이 구경하기 위해 허리를 "ㄱ"자로 구부리고 들어가서 구경했는데
공기가 좋지 않아서인지 가슴이 답답하고 속이 나빠졌다.
피라미드와 스핑크스를 배경으로 송목사님은 낙타를 타고 기념촬영을 했다.
갈라비안이라고 하는 이집트의 남성 복장은 치렁치렁 긴 원피스 같은데
No팬티이기 때문에 편리하고 아주 시원하다고 한다.
이집트는 1부4처제인데 그 원인은 전쟁때 남자들이 많이 죽어서
과부와 고아들이 많아지자 생계가 막연한 이들을 위하여 
국가 시책으로 한 남자가 네명까지 그 처와 딸린 가족들, 
심지어 전 남편의 부모까지도 부양하도록 법으로 제정했다고 한다.
이집트 남자들은 청혼할 때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낙타를 몇마리 주면 나와 결혼 해주겠느냐고 거래를 한다고한다.
1부 4처제라도 질투로 인한 시샘이나 다툼이 없이 서로 잘 지낸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 통신에 의하면 여성들의 성감을 억제하는 약이 있고
또 수술도 한다는 가이드의 말이었다.
그리고 이집트 사람들은 다 흑인 인줄 알았는데 유럽계 아랍계 혈통도 많다
역사적으로 여러나라에 침략을 당하다 보니 정복자들에 의해서 
다양한 혈통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한가지 좋게 본 것은 그곳 사람들은 낮엔 절대 술을 안 마신단다.
퇴근하면 철저히 가족중심의 생활을 한다고 한다
술을 마셔도 주말 저녁, 또는 무슨 연회때나 마시는데 그것도 한 두잔이라고 한다.
1995년 3.8일
시차 극복이 안 되어 몸 컨디션이 좋지 않다.
파피루스로 종이를 만들고 그림을 그려 넣어 파는 곳에 방문했다.
파피루스는 우리나라의  왕골과 비슷하다
그런데 그림 내용이 미신적이고 주술적인 것 같아서 사기 싫었다.
오늘은 수에즈운하 지하 터널을 버스를 타고 통과했다.
지하 터널은 1.8Km인데 양쪽 뚝과 함께 연장 길이가 4Km라고 한다.
수에즈운하는 아프리카와 아시아를 연결하는 다리와 같다고 한다.
운하의 길이는 300Km라고 하며 하루 평균 128척의 화물선이 통과 한다고 한다.
이 운하를 통과하는 물동량은 전 세계의 40%라고 한다.
수에즈운하는 이집트의 국민소득 2위의 재원이라고 한다.
(소득원 1위는 인력수출이고)
그리고 수에즈 운하는 영국, 프랑스, 이집트 3개국이 
10년에 걸쳐서 1892년에 완성했다고 한다.
수에즈운하는 지중해와 홍해가 섞이는 곳이라고 한다.
수에즈 운하를 건넌 후에 운하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면서 감개무량했다.
초등학교때에 수에즈운하에 대해서 배우면서 
이곳에 와서 기념촬영 하리라고 상상도 못해 보았으니까...
수에즈 운하를 떠나 마라로 갔다.
마라는 모세의 인도로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마라에 이르러 물을 찾았는데
물이 써서 먹을 수가 없어 백성들 중에 소요가 일어나고
모세가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하나님께서 한 나무를 지시하셔서
그것을 물에 던졌더니 쓴 물이 달게 되었다는 곳이다.(출애굽기 15장 23~25)
마라의 샘은 그냥 방치되어 있어 더러운 물과 나무토막, 쓰레기가 떠 있는 
물웅덩이에 불과했다.
우리 일행은 마라의 샘물에 둘러서서 다 함께 손을 잡고 기도했다.
대구에서 오신 80세되시는 할마버지 목사님이 
나에게 대표로 기도하라고 하셔서 감히 목사님들 앞에서 기도를 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다음 코오스는 르비딤이었는데 그곳은 종려나무숲이었다
오아시스도 7개나 있고...(출애굽기 17장 8 ~ 16)
그러기에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아말렉과의 전쟁이 불가피 했던가 보다.
그 전쟁중에 거기서 모세가 팔을 들어 기도하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팔이 피곤해서 내려지면 아말렉이 이겼다.
그러자 아론과 훌이 모세의 양쪽 팔을 들어 올려주어 
팔이 내려오지 못하게 하니 이스라엘이 승리했다.
그곳에서 단을 쌓고 그 단을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고 명명했다.
그곳에서 아론과 훌이 모세의 기도하는 팔을 받쳐 준 것 처럼
함께 가신 목사님들이 서로 팔을 받쳐주면서 기도하는 모습으로 
르비딤의 기념사진을 찍었다. - 계속 -
출처 : Joyful의 뜰
글쓴이 : Joyfu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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