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이야기

[스크랩] 고독한 사람/릴케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5. 29. 05:19

    고독한 사람 릴케 낯선 바다를 항해하는 사람처럼. 그렇게 나는 영원히 귀향길에 있습니다. 그들 식단을 보면 충족된 날들로 가득하지만 내게는 아득한 곳의 모습만 있습니다. 내 얼굴 속에 세상이 스며듭니다. 달처럼 어쩌면 사람이 살지 않는 세상, 그러나 세상은 어떤 감정도 남겨두지 않습니다. 세상의 온갖 언어에는 삶이 끼어 있습니다. 멀리서 내가 가져온 것들은 희귀하게 보이면서, 제 몸에 매달려 있죠 그들의 넓은 고향에서 그들은 짐승이지만, 여기서 그들은 부끄러움을 타며 숨을 죽입니다.
출처 : 낙송의 집
글쓴이 : 낙송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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