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 집에서 만들어 먹는 '용압탕'
입추(立秋)엔 하늘이 가을을 느끼고,
보름 지나 처서(處暑)엔 대지가 가을을 느끼고,
다시 보름 지나 백로(白露)엔 사람이 가을을 느낀다고 합니다.
우리 가까이 와 있는 가을을 예감하며 하늘을 한번 우러러 보십시오.
아마 행복이 보이실 겝니다.
계절은 여름의 한 가운데에 있습니다만 절기상으로는 어느덧 입추를 넘기고 오늘은 말복입니다.
가족의 건강을 위해 식당에서 한그릇 13,000원 하는 용압탕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 보세요.
마늘 3쪽, 수삼 2뿌리, 대파약간
만드는 순서
▶시판되는 한방약재와 수삼 마늘을 준비합니다.
▶ 한약재료를 넣고 압력솥에 푹 삶아 국물을 만들어 둡니다.
▶ 오리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둡니다.
▶찹쌀은 미리 불러 두었습니다.
▶ 한방약재를 들어냅니다.
▶ 절단한 오리고기와 대추 마늘 수삼을 넣고 끓여줍니다.
▶ 잘 우러난 모습
▶들깨가루를 풀어줍니다.
(딸아이가 들깨가루 들어간 것을 싫어해 냄비에 따로 만들었습니다.)
▶ 완성 된 용압탕입니다. 맛나 보이나요?
Tip
한약재를 우러낼 때에는 압력솥을 이용하고 용압탕을 끓일때에는 일반솥을 이용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센 압력때문에 마늘이 허물허물 형체도 없이 사라져버렸습니다. 우리 남편은 "아이들 마늘 들어내는데 잘 되었구만~" 하고 말을 하지만, 그래도 음식은 모양도 중요하잖아요.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도 있듯이....
건강한 여름 보내시길 빕니다.
*도움되신 요리라면 추천 꾹 눌러주세요.^^
'코리아테크 > 부산토박이 요리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중복날 한약재로 만들어 먹는 보양식 `오골계탕" (0) | 2009.05.31 |
---|---|
[스크랩] 한여름 이열치열, `시금치 수제비` (0) | 2009.05.31 |
[스크랩] 다문화 가족과 함께 만든 호박죽과 산적 (0) | 2009.05.31 |
[스크랩] 꽁치 한 마리를 그대로 ‘꽁치김밥’ (0) | 2009.05.31 |
[스크랩] 메추리알이 한 입에 쏙!~ `묵은지 메알김밥` (0) | 2009.05.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