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테크/BS 블레슈백의 피부이야기

[스크랩] 대머리 되기 싫다면 꼭 알아야 할 피부질환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6. 2. 15:43

평소 비듬이 많이 생기는 분들은 어두운 옷을 입는 것조차 부담을 느낄 정도로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립니다. 비듬이란 두피에서 쌀겨 모양으로 표피가 탈락하여 발생하며 옛날에는 잘 씻지 못해 곰팡이나 효모로 인해 많이 생겼지만 최근에는 그런 경우보다 질환에 의해 생기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그 중 지루성 피부염이 대표적이며 이는 심할 경우 탈모로 이어지게 되므로 평소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루성 피부염은 만성으로 지속되는 일종의 습진으로 주로 피지선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머리와 얼굴, 겨드랑이, 가슴 , 음부 등에 잘 발생합니다. 특히, 머리에 생길 경우 비듬이 어깨 위에 쌓이게 되어 마치 비위생적인 사람처럼 보이게 됩니다.

 

 

지루성 피부염 seborrheic dermatitis

 

지루성 피부염은 홍반(붉어지는 증상)위에 인설, 딱지가 생기면서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게 됩니다.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피지선의 이상, 박테리아와 효모균의 과다 증식, 신경전달 물질의 이상, 온도와 계절적 변화, 표피 증식의 이상, 외부자극 등의 요인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루성 피부염은 호전이 되더라도 다시 악화가 되기 쉬워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또한, 진단 시에는 건선으로 오인해서는 안 되는데 건선은 머리 앞부분이나 두피 가장자리에 잘생기며 탈모가 없으며 가려움증이 지루성 피부염에 비해 심하지 않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지루성 피부염의 증상  @ crutchfielddermatology 

 

 

지루성 피부염을 치료하지 않으면 탈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지루성 피부염은 사실 완치가 어려워 치료를 통해 증상을 호전시킨 후 꾸준한 관리로 재발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치료는 부신피질 호르몬제 연고를 바르고 2차 세균감염이 진행된 경우에는 항생제를 처방하게 됩니다. 또한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연고와 함께 먹는 약을 동시에 복용해야 합니다.

 

특히, 두피의 경우 오래 방치하면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면서 탈모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두피 관리와 메조테라피(주사요법) 등을 통해 두피에 영양을 공급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약물 세척과 함께 스테로이드 제제를 두피에 바르는 치료도 효과적이나 장기적으로 사용할 경우 부작용의 위험이 있으므로 필히 전문의와 상담을 한 후에 치료를 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치료 후에도 꾸준한 관리를 해야 합니다.

 

말했듯이 지루성 피부염은 재발 및 악화가 잘되므로 치료 후에도 꾸준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특히,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평소 병변 부위에 기름기와 먼지를 잘 제거해야 하며, 스트레스가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음주과 과로를 피하고 얼굴 부위에는 유분이 많은 화장품을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피의 경우 지루성 피부염 전용 샴푸를 사용하여 일주일에 약 3~5회 정도 머리를 감도록 합니다. 무스, 스프레이 등의 헤어 제품은 두피에 심한 자극을 주게 되므로 사용을 금하도록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땀을 흘린 후에는 피부세포를 보호하기 위해 빠른 시간 안에 씻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 피부과 전문의 : 고운세상 김양제 피부과  장봉석 원장 )

 

 

출처 : 피부과학
글쓴이 : Skin Scienc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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