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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인테리어 | 도심속 아파트, 자연과 친해지는 법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6. 25. 05:38

인테리어 | 도심속 아파트, 자연과 친해지는 법

 

 



서지희가 추천하는 도심속 아파트, 자연과 친해지는 법

은은한 향기 맴도는 우리집
공간에 따른 컨테이너 가든_①

“영국에서는 공간·환경과 상관없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개인의 정원을 가지고 있어요.” 라이프 스타일리스트 서지희씨는 '집안 정원'의 필요성을강조한다. '환경도 쾌적해지고 정서적으로도 안정되기 때문'이란 것이 그녀의 설명이다. 중앙일보 프리미엄은 서지희의 '정원, 아파트 안으로 들어오다'를 격주로 6회에 걸쳐 연재한다. <편집자 주>

가드닝(Gardening)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컨설팅하는 내게도 집 안에 정원을 들이는 일은 쉽지 않았다. 아파트라는 공간의 특수성 때문에 여러가지로 번거로움이 많았다. 수차례의 시행착오 끝에 아파트와 어울리는 '정원'을 완성할 수 있었다. 이런 나의 경험을 '아파트 안 정원'을 꿈꾸는 독자와 공유하고 싶다. 손쉽게 만들고, 관리하기도 편한 컨테이너 가드닝(Container Gardening)을 추천한다.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집 안의 공간을 나누고 알맞은 컨테이너를 고르는 것이다. 다음으로 용도·편리성·기능성을 따져 식물 및 토양을 정하고 가든을 디자인하면 된다. 가족이 모두 모이는 거실에는 '허브가든'이 어울린다. 거실은 면적이 넓고 공기 정화기능이 중요한 만큼 큰 식물이 효과적이다. 허브는 '요리나 약으로 이용되는 등 인간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향기로운 풀'로 알려져 있는데 특별히 관리하지 않아도 잘 자란다. 발코니 등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두고 통풍에만 신경을 써주면 된다.

 

부엌엔 그릇을 활용한 키친가든이 제격이다. 무·배추·상추·미나리·시금치·오이따위를 직접 키워 따먹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다.햇빛이 안 들고 습기가 많으며 다른공간보다 온도가 높은 욕실에는 향기 좋고 습도·온도를 조절해주는 '워터가든'을추천한다. 워터가든은 흙을 사용하지 않고 물에 뿌리를 넣어 식물의 생장에 필요한 무기양분을 인위적으로 공급하는 수경재배 방식이다. 이밖에 아이들이 머무르는 공간이나 서재 등에도 재미있고 아이디어가 빛나는 가든을 생각해 보자. 1960년대 미국에서 유행했던 '디시가든'은 키가 작고 자라는 속도가 매우 느린 식물을 선택하는 것이 포인트. 바닥이 얕은 용기를 이용하므로 흙도 얕게 깔아 건조에 강한 식물을 심어야 관리하기 편했기 때문이다. 이밖에 밀폐된 유리용기 속에서 식물이 자라도록 만든 테라리움(Terrarium)도 좋은 컨테이너 가든이 될 수 있다. 테라리움은 라틴어로 흙이라는 의미의 Terra와 용기 혹은 방을 뜻하는 Atrium의 합성어.

 

▶다음 회차부터는 거실·부엌·주방 등 각 공간별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아이디어 가드닝을 구체적으로 소개합니다.



 

서지희는…

라이프스타일 교육기관 까사스쿨 및 스타일링 전문기업 파티엔코 실장이자 라이프스타일리스트다.



[중앙일보 프리미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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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김|seorabeol_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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