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화 지방과 트랜스 지방 섭취량은 높고 불포화지방 섭취량은 낮은 식습관은 여성 당뇨 환자의 사고력이나 인지력 장애와 관련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었다.
이미 이전 연구에서 당뇨 환자는 노년에 인지능이 손상될 위험이 높다고 밝혀진 바 있다.
그러나 생활 습관과 관련된 어떤 인자를 바꾸면 이러한 위험이 줄어들 수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았다.
미국 하버드 의과 대학의 Elizabeth E. Devore 박사팀은 식이 지방이 당 대사에 영향을 줌으로써 노인 당뇨 환자의 인지능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론을 제시하였다.
이를 입증하기 위하여 연구진은 간호사 건강 연구(Nurses' Health Study)에 등록된 70세 이상의 2형 당뇨병을 앓는 여성 1486명을 대상으로 표준 사고력 평가 검사를 실시하였다.
사고력은 1995년에서 1999년 사이에 한 번 검사하였고 첫 검사 후 2년 뒤에 재검을 실시하였다. 지방 섭취량 수준은 1980년부터 기록하기 시작하였다.
연구 결과, 포화 지방과 트랜스 지방 섭취량이 가장 많은 여성군은 이러한 지방을 거의 섭취하지 않은 여성군보다 사고력이 큰 폭으로 저하된 것으로 밝혀졌다.
같은 연령이면서 이러한 지방을 많이 섭취한 여성과 적게 섭취한 여성을 비교한 결과는 일곱살 차이 나는 여성군을 비교한 결과와 비슷하였다.
반면에 포화 지방과 트랜스 지방 대신 불포화 지방을 섭취한 여성에서는 인식 능력 감퇴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되었다.
Devore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를 뒷받침하고 당뇨 환자(특히 2형 당뇨와 인식 능력 장애의
이번 연구 결과는 의학 전문지 ‘당뇨 관리’ 4월호에 발표되었다.(Diabetes Care, April 2009)
* 이상은 (미국 뉴욕발) 4월 9일자 로이터 건강(Reuters Health)이 보도한 기사 ‘High-fat Diet
May Impair Cognition in Diabetics’를 번역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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