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의 가치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인은 무엇일까?
명품(名品)은 어떻게 태어날까?
명품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다음의 핵심적인 요인들이 잘 융합되어야 한다.
첫째는 상품이 우수할 것.
다른 하나는 그 상품을 소비자들에게 잘 전달하고 이해시킬 것, 즉 ‘마케팅’이다.
단순히 품질이 우수하다고 명품의 반열에 오를 수 없다.
당신이라는 상품은 어떤가? 지금까지 20여년간
‘나’라는 상품을 끊임없이 가꾸고 만들어 온 사람으로서
‘나’라는 상품에 대해서 몇 점의 점수를 줄 수 있는가?
‘나’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알리기 위한 ‘마케팅 전략’은 가지고 있는가?
‘나’를 시장에서 팔기 위해, 시장이 요구하는 조건들을 갖추고 있는가?
그동안 많은 사람을 면접하고 그들이 쓴 자기소개서를 들여다보았지만,
취업 시장에 스스로를 내다 팔기 위한 마케팅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0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우선 스스로를 아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자신의 상품성을 냉정하게 평가해 보자.
다른 사람들과의 차별점,
자신만의 장점과 단점을 명확하게 정의하고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더구나 ‘나’라는 상품을 ‘구입’할 소비자의 입장에서 철저히 고민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면접이나 자기소개서에서 흔히 보게 되는 오류 중의 하나는
‘소비자’의 입장에는 별 관심 없이, 그저 그런 장점을 나열하는 것이다.
그 이야기를 듣고 소비자(기업)가,
“그래서, 어쩌라는 거지?”라고 의문을 갖게 된다면 실패다.
어떻게 홍보할 것인가와 관련된 마케팅 전략을 세워야 한다.
글로 자신을 표현하고,
말로서 자신을 홍보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자기소개서를 쓸 때 스스로 쓰고 싶은 것을 쓰기보다,
‘면접관은 무엇을 궁금해 할까’ 먼저 고민해야 한다.
이 글을 읽은 후, 눈을 감고 한번 자신을 가만히 평가해 보자.
나의 고객들은 나에게 몇 점의 상품성을 부여할까?
나의 마케팅 전략은 과연 기업 입장에서 매력적일까?
이에 대한 솔직하고 객관적인 분석과 평가가 없다면,
이 치열한 취업시장에서 ‘명품’이 될 수 없다.
나의 상품성을 높이기 위한 부단한 노력과 ‘나’라는 상품에 적절한,
나만의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 명품이 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다.
[자료 출처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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