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 분석 10계명을 기록삼아 옮겨둡니다.
1) 유동인구에 현혹되지 마라
사람이 얼씬도 하지 않는 상권에서는 제갈공명이라도 돈을 벌 재간이 없기 때문에 절반은 맞다. 그러나 유동인구에 비례해 장사가 잘 될 것이라는 생각은 그야말로 오해이거나 초보자들의 순진한 상상일 뿐이다. 엄청난 임대료나 흘러가는 곳은 피하라.
2) 오피스상권이 '남성'이라면 동네상권은 '여성'이다
오피스상권에선 '회사돈'으로 밥 먹는 사람이 많은 반면 동네상권에서는 제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쓰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동네상권에서 가게를 차릴 경우에는 장사에 영향을 줄 만한 요인들을 빠짐없이 수집해 이를 마케팅 전략에 반영해야 한다.
3) 교육열이 높은 동네에선 대박 환상을 갖지 않는 게 좋다
주변 상권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특정 지역의 총소득수준이 아니라 가처분소득이다. 대치동은 사교육에 관한 한 경쟁력이 있는 것이라면 가격을 불문하지만 교육상품 이외에는 철저히 품질과 가격을 따진다. 따라서 어설프게 덤볐다간 코피 쏟고 주저앉을 각오를 해야 한다.
4) 대학가 상권에선 튀어야 한다
대학가는 유행을 만들어내고, 이끌어가는 '실험적인 상권'이다. 이런 곳에서 구태의연한 컨셉으로, 진부한 매장 꾸미기와 상품으로 개업한다는 것은 무모한 도전에 불과할 것이다. 그리고 학생들과 대화 통하는 점주가 '짱'이다.
5) 싼 점포는 비지떡이다
권리금이 없거나 월세가 다른 가게보다 지나치게 쌀 경우 그 가게에는 단점이 있기 마련이다. 이런 것들은 당사자가 알아내야 한다. 부동산중개업소나 전주인이 그 이유를 친절히 설명해줄 리 있겠는가. 수십 군데 유사 상권, 적어도 100여 개 점포는 비교해봐야 한다.
6) 오피스와 주택의 접점을 찾아라
일반적으로 오피스상권은 평일장사, 동네상권은 주말장사가 뜨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 둘을 조합하면 일주일 내내 공치는 일 없이 장사가 잘 되는 베스트 입지가 될 것이란 생각이 들 법하다. 이런 상권들의 공통점은 소득수준이나 주민수요에 맞게 상권 규모가 적정하다는 점이다.
7) 유흥상권에서는 공생법을 터득하라
대규모 상권은 대체로 여러 가지 기능이 혼재돼 있다고 봐야 한다. 따라서 점포가 속한 상권이 어떤 성격을 갖는지에 따라 영업 방법도 달라져야 한다. 이러한 단순한 이치를 깨닫지 못하면 장사에 이골이 났다는 경력자들도 실패의 나락으로 빠지게 된다. 자영업도 바야흐로 '지식사업'인 것이다.
8) 쇼핑몰과 로데오에 섣불리 들어가면 '쪽박'찬다
경기가 나빠지면 로데오거리부터 죽는다. 주력 업종이 패션이기 때문이다. 정확히 말하면 경기가 급강하면 제일 먼저 죽는 것은 술집과 유흥업소이고 술집 다음에 옷가게가 타격을 입는다. 이는 지난 5년 간 전국 상권에서 예외없이 일어났던 현상이다.
9) 수요와 공급 법칙은 상권에도 적용된다
지난 5년 간 소비 경기가 내리막길을 걷고, 부동산 가격이 가파른 오르막길을 걸어 국가 경제 전체가 혼란의 도가니에 빠진 것도 다 수요공급의 법칙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를 '시장의 실패'에다 '정부의 실패'가 더해진 결과라고 지적하는 전문가들이 많은데 맞는 말이다.
10) 개천과 저수지를 구분하면 절반은 성공한다
상권에는 '흐르는 곳'이 있는가 하면 '고이는 곳'이 있다. 개천 상권은 한마디로 돈이 안 된다. 반대로 저수지 상권에서는 한몫 잡을 수 있다. 장사는 확률 게임이다. 확률 측면에서 본다면 개천 상권은 피할수록 좋고, 저수지 상권은 잡을수록 좋은 곳이다[자료 출처 :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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