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는 고대로부터 부와 신분의 상징이었다. 지금이야 돈만 있다면 누구나 가질 수 있을 정도로 대중화됐지만 로마시대에는 귀족들만이 소유할 수 있는 보석이었다.
다이아몬드를 언제부터 인간이 사용했는지에 대해선 정확한 기록이 없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BC 7~8세기께 인도의 드라비다족(族)이 이를 본격적으로 활용했다고 본다.
인도는 18세기까지 전 세계의 유일한 다이아몬드 공급국이었다. 유럽의 보석 수입상들은 인도 공급자들의 비위를 맞추려 노력했고 광산에 투자하기도 했다.
하지만 중세 무렵까지 최고의 보석자리는 여전히 루비나 에메랄드 등 유색 보석들의 몫이었다.
이런 다이아몬드에 '최고의 보석'이라는 찬사를 듣게 만든 것은 이탈리아였다. 다이아몬드의 고전적 커팅방법인 브릴리언트 컷이 17세기 말 베네치아의 V 페르지에 의해 발명됐던 것이다.
커팅 기술의 발달과 브라질.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대규모 다이아몬드 광산은 18세기에 들어서면서 인도의 영향력을 점점 약화시켜 나갔다.
특히 1866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규 광산 개발에 근대적 채굴법이 채택되면서 다이아몬드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이후 다이아몬드에 관한 최고의 권력은 생산지가 아닌 가공기술을 가진 국가들에로 넘어가기 시작했다.
15세기는 다이아몬드 패권사에서 또 한번의 중요한 계기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유대인들을 대규모로 추방하자 쫓겨난 유대인들이 벨기에의 앤트워프에 모여, 수세기에 걸친 노력 끝에 세계 최고.최대의 다이아몬드 시장을 형성한 것이다.
이후 유대인들은 이 시장을 확고히 장악했다. 앤트워프는 1980년대까지 전 세계 원석 다이아몬드의 90%, 세공 다이아몬드의 50% 이상을 소화했고 유대인들은 이 시장에서 70%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해 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런 앤트워프 시장에 일대 변화가 일고 있다. 커팅 기술의 발달과 방사선 조사(照射)방법의 개발 등으로, 유대인들의 독보적 입지가 흔들린 것이다.
최근엔 인도인들이 다시 약진하고 있다. 인도인들은 유대인들의 앤트워프 시장 장악력을 25% 수준으로까지 떨어뜨리는 데 성공했다. 또 지난 2월엔 시장의 최고 의결기구에도 두명의 인도인을 진출시켰다. 변화가 없이는 절대강자가 없다는 사실이 다시한번 입증된 것이다
다이아몬드는 고대로부터 부와 신분의 상징이었다. 지금이야 돈만 있다면 누구나 가질 수 있을 정도로 대중화됐지만 로마시대에는 귀족들만이 소유할 수 있는 보석이었다.
다이아몬드를 언제부터 인간이 사용했는지에 대해선 정확한 기록이 없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BC 7~8세기께 인도의 드라비다족(族)이 이를 본격적으로 활용했다고 본다.
인도는 18세기까지 전 세계의 유일한 다이아몬드 공급국이었다. 유럽의 보석 수입상들은 인도 공급자들의 비위를 맞추려 노력했고 광산에 투자하기도 했다.
하지만 중세 무렵까지 최고의 보석자리는 여전히 루비나 에메랄드 등 유색 보석들의 몫이었다.
이런 다이아몬드에 '최고의 보석'이라는 찬사를 듣게 만든 것은 이탈리아였다. 다이아몬드의 고전적 커팅방법인 브릴리언트 컷이 17세기 말 베네치아의 V 페르지에 의해 발명됐던 것이다.
커팅 기술의 발달과 브라질.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대규모 다이아몬드 광산은 18세기에 들어서면서 인도의 영향력을 점점 약화시켜 나갔다.
특히 1866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규 광산 개발에 근대적 채굴법이 채택되면서 다이아몬드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이후 다이아몬드에 관한 최고의 권력은 생산지가 아닌 가공기술을 가진 국가들에로 넘어가기 시작했다.
15세기는 다이아몬드 패권사에서 또 한번의 중요한 계기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유대인들을 대규모로 추방하자 쫓겨난 유대인들이 벨기에의 앤트워프에 모여, 수세기에 걸친 노력 끝에 세계 최고.최대의 다이아몬드 시장을 형성한 것이다.
이후 유대인들은 이 시장을 확고히 장악했다. 앤트워프는 1980년대까지 전 세계 원석 다이아몬드의 90%, 세공 다이아몬드의 50% 이상을 소화했고 유대인들은 이 시장에서 70%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해 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런 앤트워프 시장에 일대 변화가 일고 있다. 커팅 기술의 발달과 방사선 조사(照射)방법의 개발 등으로, 유대인들의 독보적 입지가 흔들린 것이다.
최근엔 인도인들이 다시 약진하고 있다. 인도인들은 유대인들의 앤트워프 시장 장악력을 25% 수준으로까지 떨어뜨리는 데 성공했다. 또 지난 2월엔 시장의 최고 의결기구에도 두명의 인도인을 진출시켰다. 변화가 없이는 절대강자가 없다는 사실이 다시한번 입증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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